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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당한화

옥당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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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당한화 (큰글자책)
[도서] 옥당한화 (큰글자책)
왕인유 저/김장환 역 지식을만드는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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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당한화 (큰글자책)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0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558쪽 | 128*188*26mm
ISBN13 979112882654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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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광계(光啓) 연간(885∼888)과 대순(大順) 연간(890∼891) 사이에 포중현(褒中縣)에 무덤을 파헤친 도둑이 있었다. 한참 동안 수색해도 범인을 잡지 못하자 장리(長吏)는 그 사건을 매우 엄하게 다그쳤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범인을 잡아 관아에 가두었는데, 그 범인이 1년이 지나도록 사실을 자백하지 않자, 그에게 온갖 모진 고문을 했다. 결국 자백 문서가 갖춰지고 몇 사람이 그 일에 연루되자, 사람들은 모두 사건 처리가 잘못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범인을 처형하려 할 때, 옆에 있던 한 사람이 소매를 걷어붙이며 크게 소리쳤다. “왕법이 어찌 무고한 사람을 억울하게 죽이는 일을 용납할 수 있단 말이오! 무덤을 파헤친 자는 나요. 나는 날마다 사람들 속에 있었지만 잡히지 않았는데, 이 사람이 무슨 죄를 지었다고 그를 죽이려 하시오? 속히 그를 석방해 주시오.” 곧 그는 무덤에서 얻은 장물(臟物)을 꺼냈는데 검사해 보니 거의 차이가 없었다. 옥에 갇혔던 자도 장물을 꺼냈는데 검사해 보니 차이가 없었다. 번수(藩帥 : 절도사)가 직접 유도하며 심문했더니 옥에 갇혔던 자가 말했다. “저는 비록 스스로 죄가 없음을 알고 있지만 모진 매질을 이겨 낼 수 없어서, 마침내 식구들에게 이 장물을 위조하게 해 차라리 죽기를 바랐습니다.” 번수는 크게 놀라 이 일을 조정에 알렸다. 조정에서는 옥리의 죄를 묻고 억울하게 갇혔던 자를 방면했으며, 스스로 자신의 죄를 밝힌 자는 아전의 직책을 주고 포상했다.
---「35. 발총도(發塚盜)」중에서

[당나라] 소종(昭宗 : 이엽)이 양주(梁主 : 후량 태조 주온)에게 위협받아 [낙양으로] 옮겨 간 후로 기주(岐州)와 봉주(鳳州) 등 여러 주는 각각 아주 많은 병사를 기르면서 멋대로 민가를 약탈해 자급했다. 성주(成州)의 어떤 궁벽한 시골 마을에 엄청난 재물이 쌓여 있었기에, 주장(主將)은 기병 20여 명을 보내서 밤에 약탈하도록 했다. 그들이 갑작스럽게 들이닥치자 마을 사람들은 감히 대항할 수 없었다. 그들은 남자들을 모두 묶어서 가두고, 재물을 남김없이 찾아내서 자루에 넣어 쌓아 놓았다. 그런 연후에 돼지와 개를 삶고 부녀자들에게 음식을 만들게 해서 마음껏 먹고 마셨다. 그 마을에서는 집마다 일찍이 낭탕(??)의 씨를 모아 두었기에 부녀자들은 그것을 듬뿍 가져다 볶고 찧어서 고춧가루처럼 음식에 넣은 뒤 그들에게 탁주와 함께 먹고 마시게 했다. 이윽고 약효가 일어나자, 마침내 어떤 놈은 갑자기 허리춤에서 검을 뽑아 땅을 파면서 “말이 땅속으로 들어갔다”라고 하고, 어떤 놈은 불에 뛰어들거나 연못에 뛰어드는 등 미쳐 날뛰다가 쓰러졌다. 그리하여 부녀자들은 남편들의 포박을 풀어 주고 천천히 기병들의 검을 가져다 하나하나 목을 베어 죽인 뒤 묻었다. 그들이 타고 온 말은 사람을 시켜 큰길로 내몰고 채찍질해 보내서 그 일을 아는 사람이 없었다. 나중에 땅을 갈아엎다가 비로소 그 일이 드러나게 되었다.
---「45. 촌부(村婦)」중에서

사신(詞臣)들이 근무하면서 한가할 때 각자 평소에 보고 들은 일을 얘기했는데, 학사승지(學士承旨) 왕인유(王仁裕 : 본서의 찬자)와 학사 장항(張沆)이 다음과 같은 얘기를 했다. [오대] 후한(後漢)의 호부시랑(戶部侍郞) 범질(范質)의 말에 따르면, 일찍이 제비 한 쌍이 그의 집 처마에 둥지를 틀고 새끼 몇 마리를 길러 이미 먹이를 받아먹을 정도가 되었다. 그런데 암컷이 고양이에게 잡아먹히자 수컷이 시끄럽게 지저귀다가 한참 후에 떠나더니, 곧장 다시 다른 암컷 한 마리와 짝을 이루어 와서 이전처럼 새끼들에게 먹이를 먹였다. 하지만 며칠 안 되어 새끼들이 차례로 땅에 떨어져 데굴데굴 구르다가 죽었다. 그래서 아이들이 새끼 제비의 배를 가르고 살펴보았더니, 모이주머니 속에 [가시가 달린] 남가새 열매가 들어 있었다. 이는 아마도 다시 짝을 이룬 암컷 제비가 해친 것 같았다. 무릇 혈기를 가진 모든 부류는 애증과 질투의 마음이 없었던 적이 없다.
---「150. 범질(范質)」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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