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외면하고 싶지만 외면할 수 없는 이야기를 정확한 진단과 다정한 대화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유난 떤다는 사회적 시선에 맞서 ‘유난히 힘든 일’이라고 말해주는 저자의 말에서 큰 힘을 얻었습니다.
- 설채현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수의사)
고양이와 보호자가 함께하는 평균 기간은 15년입니다. 수의사로서 저의 역할은 고양이와 보호자가 오롯이 행복하고 건강한 시간만을 보내게끔 가이드를 해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떠난 후 남겨진 이들을 위한 가이드는 할 수 없음에 안타까움이 많았습니다. 펫로스 상담실은 그 어떤 상담실보다 슬픔으로 가득 찬 곳일 것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슬픔에 대한 가이드를 차분하게, 다른 이들의 사례를 통하여 따뜻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슬픔을 이겨내는 현실적인 방법을 모든 이가 찾기 바랍니다.
- 나응식 (EBS 〈고양이를 부탁해〉 수의사)
임상심리전문가인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도 겪었던 펫로스 경험을 통해 ‘펫로스 증후군’으로 고통 받는 이들의 심리적 어려움에 공감하며 전문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점차 펫로스 증후군에서 스스로 치유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신민섭 (전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
반려동물은 이제 우리에게 가족입니다. 반려동물과의 사별은 가족과의 사별만큼 아프고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지만, 제대로 이해받고 치유 받기는 어렵습니다. 이 책은 반려동물과의 사별과 애도 과정을 다룬 보기 드문 책으로, 전문가적 접근과 개인적 경험이 조화를 이루어 독자에게 다가섭니다. 반려동물과 사별한 사람에게는 진정한 치유와 회복을 선사하며, 지켜보는 사람에게는 공감하고 위로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사별의 고통에서 벗어나 수용과 변화의 치유를 경험하고 일상생활을 회복하길 바랍니다.
- 김은정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이 책은 펫로스 증후군에 대한 심리 치유에 있어서 저자의 전문적인 지식을 토대로 반려인에게 현실적인 대처 방안을 제시합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건강한 이별을 마주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반려인을 충분히 존중하는 마음이 담긴 따뜻한 책입니다.
- 강성일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작가)
나보다도 소중한 존재를 잃어봄으로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사무치는 비통함이 있음을 배웠습니다. 충분히 애도하며 가끔은 울컥 쏟아내도 된다는 따스한 메시지가 펫로스 증후군을 겪는 이들에게 기대 이상의 위로가 되어주리라 확신합니다. 슬픔을 끌어안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했던 소중한 기억으로 우리는 다시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 밍구누나 (내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