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의 글시작하며_문학으로 삶을 더 사랑하게 된다면1장 잃어버린 나를 찾고 싶을 때쓸모없는 존재의 쓸모에 관하여_삶의 의미 나이를 먹었다고 모두가 어른이 되는 건 아니기에_진정한 어른살아가는 이유가 있는 사람이 행복한 이유_살아가는 이유기꺼이 나로 살아갈 용기_청춘밉지만 어여삐 여기는 마음이란_성찰2장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을 때행운과 불운이 반복되는 우리의 삶_삶의 아이러니당신의 내일이 무너지지 않도록_욕망품격 있는 죽음과 반짝이는 삶_죽음과 애도 지치고 힘들 때 필요한 것들_휴식 3장 문득 외로움이 찾아올 때사랑 없이 살 수 없는 존재들이니까_사랑 모쪼록 당신의 마음이 편한 쪽이길 바랍니다_오해와 이해 왜 우리는 구분 짓고 미워할까_편견과 혐오상처 주고 상처받는 우리이기에_용서 영혼이 올곧은 사람들에 관하여_부끄러움 4장 풀리지 않는 질문 앞에 섰을 때갈림길에 섰을 때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할까_선택 어떤 마을을 만들어야 하는지에 관하여_사회의 이면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사회_사유 흑백의 삶을 채색하는 이야기_삶의 태도 영원히 늙지 않는 것_배움 마치며_모든 삶은 문학이다 이 책에 나온 문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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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이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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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치여 낭만을 잃은 당신에게 ‘선재국어’ 이선재가 전하는 문학의 이유 문득 외롭고 힘겹게 느껴질 때, 삶이 길을 잃고 이리저리 헤맬 때가 있다. “분명 열심히 살고 있는데 왜 나만 이렇게 힘들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누적 수강생 80만 명, 10년 연속 전 타임 마감, 학생들을 향한 진정성 있는 강의로 국어 영역 부동의 일타강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선재국어’ 이선재는 이럴 때 우리에게는 ‘문학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노량진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삶의 방향성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문학을 통해 얻은 통찰력 있는 조언을 건네온 그는 ‘인생에는 정답이 없기에 문학이 들려주는 타인의 삶을 통해 우리는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라고 강조한다.아무것도 모르고 강단에 처음 섰던 날부터 일타강사가 된 지금까지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온 저자는 문학이 단순히 마음의 양식이나 점수를 얻기 위한 과목 중 하나가 아닌 우리 삶의 전반에 걸쳐 함께 걸어가야 할 동반자라는 것을 깨닫고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읽어주시던 동화부터 학창 시절 사랑해 마지않던 시들, 대학 시절 뜨거운 가슴으로 읽어 내려가던 소설 그리고 강사가 되어 학생들과 함께 나누었던 수많은 작품까지… 저자의 삶에서 빠질 수 없는 문학 작품들을 엄선하여 이 책에 담은 이유다. 저자의 삶을 포함해 수많은 인물의 발자취가 담긴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아, 나만 헤매는 게 아니었구나’, ‘나만 자괴감에 빠진 게 아니었구나’를 깨닫고 삶을 더 사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사랑, 휴식, 우정, 용서, 성장…삶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열아홉 번의 문학 여행사랑, 휴식, 우정, 용서, 성장… 삶에서 중요한 가치들을 표현하는 말은 대부분 낡았다. 많이 사용한 만큼 닳고 닳아서 이제는 들어도 큰 감흥이 없는 것이다. 삶을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사랑해야 하고, 쉬어야 하고, 용서해야 하고, 성장해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그런데 당연하다고 생각해왔던 가치들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이 책은 열아홉 가지 중요한 가치를 통해 인생을 살아가며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여준다. 『호밀밭의 파수꾼』, 『어린왕자』, 『위대한 개츠비』, 『무정』, 『운수 좋은 날』, 『노인과 바다』 등 소설들부터 기형도, 김지하, 윤동주, 정호승 시인의 시들까지 책에 담긴 작품들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큼 익숙하지만 살아가며 마음에 새겨두어야 할 열아홉 가지 가치를 이야기하기에 충분하다. 예컨대, 잃어버린 나를 찾고 싶을 때는 청춘의 방황과 용기를 이야기하는 『노르웨이의 숲』을,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을 때는 품격 있는 죽음과 반짝이는 삶에 관해 이야기하는 『소년이 온다』를, 문득 외로움이 찾아올 때는 사랑의 경이로움을 이야기하는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를, 풀리지 않는 질문 앞에 섰을 때는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한 삶의 모순적 이면을 이야기하는 『무정』을 읽고 전에는 몰랐던 새로운 길을 발견할 수 있도록 말이다. “오늘날 흔들리며 방황하는 젊은 영혼들을 위해서는 그런 좋은 선순환이 필요하고 좋은 문학의 안내자가 필요하다. 이 책이 세상을 조금 더 맑게 해줄 것을 믿는다.” 나태주 시인의 추천사처럼 이 책은 독자가 자신의 삶에 중요한 가치를 선택하는 순간에 좋은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무료한 인생이 반복될 때문학을 다시 만나 삶이 풍요로워졌다!”어릴 적 수백 번 넘어지고 또 넘어지면서도 다시 일어나 결국 걸음마에 성공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며 어느새 ‘다시 그 일을 한다면’,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하고 후회하곤 하지만 다시 시도하기를 두려워했다. ‘다시’라는 말을 부정적으로 느끼기까지 한다. 나이가 들수록 ‘다시’라는 단어는 무언가를 원점에서 다시 준비해야 하는 부담감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걸음마를 다시, 계속 연습했듯 ‘다시’는 한 번 더 내 삶을 인정하고 사랑하며 살겠다는 긍정과 낙관을 담은 말이기도 하다. 이 책은 ‘다시’가 후회와 부정보다는 긍정과 낙관의 의미로 우리에게 다가올 수 있기를 바라는 저자의 바람이 가득 담겼다. “우리 『노인과 바다』 속 늙은 어부처럼 살자.” 저는 가끔 학생들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선망의 대상이 되는 원대한 이상에 인생을 거는 사람도 있지만 우리 대부분은 그렇지 않잖아요. 매일의 작은 목표조차도 이루어내지 못해서 좌절하고 회의에 빠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꿈꾸기를 멈춰서는 안 됩니다. 실패하더라도 치열하게 욕망했던 삶의 태도는 우리 마음에 새겨지기 때문입니다._본문 중에서그런 저자의 바람 때문인지 이 책 『다시 문학을 사랑한다면』에는 다양한 위로와 낙관의 말들이 담겨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비로소 실체 없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긍정의 씨앗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문학이 배부른 사람들의 고상한 취미, 혹은 오로지 점수를 얻기 위한 과목 중 하나라고 생각했던 이들에게 다시 한번 문학을 사랑하며 팍팍한 삶 속에서 잃어버렸던 감수성을 회복할 수 있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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