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내가 원전을 멈춰 세운 이유

: 원전을 멈추게 한 재판장 이야기

리뷰 총점10.0 리뷰 6건 | 판매지수 180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140*200*20mm
ISBN13 9788984816480
ISBN10 898481648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원전은 인간의 기술과 역량으로 제어하고 통제할 수 없는 괴물과 같은 존재입니다. 우리 후손들에게 하나밖에 없는 지구를 방사능으로 오염된 재앙의 땅으로 물려줄 수는 없습니다.
--- p.7, 「추천사」 중에서

정부와 전문가가 ‘과학적’이라고 발언하는 이면에는 우리의 질문을 막으려는 의도가 숨겨져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두려워하지 않고 질문하는 자세입니다. 우리의 질문에 대답할 수 있어야 비로소 ‘진정한 과학’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 p.10,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사람들의 의식 속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심각성이 희미해져 가는 것 같습니다. (원서의 발행 년도인 2021년 기준)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10년이 다 되어 가는 지금, 이 사고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할까요? 이 점을 되묻고 싶습니다.
--- p.12, 「시작하며」 중에서

원전이나 지진학에 대한 상세한 지식은 필요 없습니다. 편견을 씌우지 않고 사안을 꾸밈없이 파악하는 안목을 지닌 고등학생 이상의 독자분이 이 책을 읽는다면, 원전의 위험성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되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원전을 멈추기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지 함께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p.15, 「시작하며」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원전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위험이란 ‘피해의 크기’를 말하는 것인지 ‘사고 발생 확률’을 말하는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 두 가지 의미의 위험에 대해 분석하고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이 책에서 원전의 위험성을 이야기할 때 출발점이자 귀착점은 모두 후쿠시마 원전 사고입니다.
--- p.25, 「제1장 왜 원전을 당장 멈춰야 하는가?」 중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는 안전 3원칙 중 핵분열 반응을 ‘멈추기’는 성공했지만, 전력을 공급하지 못해 우라늄 연료를 ‘식히기’에 실패했고, 그 결과 ‘가두기’에도 실패해 대량의 방사성 물질이 유출되고 말았습니다. 이로 인해 1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피난을 떠나야 했고 그 대피 과정에서 입원 환자 등 6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지진 재해 관련사(震災関連死)’는 2,000명 이상에 달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최악의 피해였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피해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 p.32-33, 「제1장 왜 원전을 당장 멈춰야 하는가?」 중에서

원전은 단수나 정전이 없는 평화 시가 아니면 사용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원전은 핵의 ‘평화적 이용’이 아니라, 핵의 ‘평화 시 이용’입니다. 평화를 어지럽히고 단수나 정전을 초래하는 원인은 전쟁, 내란, 테러, 지진, 지진 해일, 화산 폭발, 폭우로 인한 산사태 등 얼마든지 떠올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의 코로나 등 전염병도 그 중 하나입니다.
--- p.44, 「제1장 왜 원전을 당장 멈춰야 하는가?」 중에서

이 책에서는 지진이 덮쳤을 때 ‘멈추기’가 불가능해진 경우의 위험을 비롯해 화산의 위험, 지진 해일의 위험, 테러의 위험은 다루지도 않았습니다. 오로지 지진으로 인해 운전 중인 핵연료를 식힐 수 없게 된 경우의 위험성만을 다뤘을 뿐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 일어날 우려가 있었던 일들만 가지고도 원전의 위험성을 충분히 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p.62, 「제1장 왜 원전을 당장 멈춰야 하는가?」 중에서

원전은 안전 3원칙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지진이 발생한 이후에도 핵연료를 계속 냉각시키기 위해 반드시 전기와 물이 필요하고, 전기 또는 물이 없으면 큰 사고로 이어집니다. 그러니 구조만 튼튼하다면 단수나 정전이 일어나도 당장 위험해지지는 않는 주택과는 내진성에 대한 개념이 당연히 다릅니다.
--- p.68, 「제2장 원전 추진 세력의 변명」 중에서

일본은 그림 8(80쪽)이 보여 주듯이 네 개의 판의 경계에 존재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나라입니다. 세계 지진의 10분의 1 이상이 일본에서 발생하고, 국내에는 지진 공백 지대가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놓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원전의 내진성은 지극히 낮은 수준입니다.
--- p.79-80, 「제2장 원전 추진 세력의 변명」 중에서

이성과 양식을 발휘한다면 올바른 결론을 쉽게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반이 단단한 곳이든 부드러운 곳이든 (오이 원전의 기준 지진동) 700갈을 넘는 지진은 얼마든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는 원전이 그 정도의 내진성밖에 갖추고 있지 않다는 뜻입니다. “700갈이 넘는 지진은 절대 일어나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는 전력 회사에 대한 신뢰의 끈은 환상 속의 끈이었던 셈입니다.
--- p.89, 「제2장 원전 추진 세력의 변명」 중에서

원전에 호의적인 사람이든 아니든 대다수 국민들은 법원이 원전의 위험성 여부를 판단한 결과에 따라 많은 재판장들이 원전 운전을 인정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현실감이 결여된 재판에서 법원은 원전의 내진성이 높은지 낮은지에 대해서, 즉 원전의 진정한 위험성에 대해서 판단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 p.101, 「제2장 원전 추진 세력의 변명」 중에서

원전 사고는 피해가 심히 막대하고, 게다가 사고 발생 확률도 놀라울 정도로 높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가장 큰 교훈은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안전한 원전은 적극적으로 가동하겠다는 국책에 찬성하는 사람이나 반대하는 사람, 현재의 원전은 나름대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나 지구 온난화 억제가 중대한 과제라고 생각하는 사람, 보수나 진보 모든 사람들에게 골고루 원자력 발전의 진정한 위험성을 알리고 싶습니다. 원전 문제는 일본이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최우선 과제입니다.
--- p.128, 「제2장 원전 추진 세력의 변명」 중에서

원고 대리인 변호사는 재판관에게 먼저 원전의 진정한 위험성(피해의 막대함과 낮은 내진성)을 가르쳐 주십시오. 그렇게 하면 원고 대리인 변호사와 원고 주민이 하나가 되어 강력한 소송 활동을 전개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전문 기술 소송이라는 씨름판이 아니라 이성과 양식良識이라는 씨름판 위에서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p.159, 「제3장 책임에 대하여」 중에서

이 책을 읽어 버린 여러분에게도 책임이 생깁니다. 스스로 생각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실행해 주셨으면 합니다. 원전에 대해 중립적이었거나 원전에 대해 잘 몰랐던 사람들 중에는 이 책을 읽고 충격을 받으신 분도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원전에 대해 모르는 게 나았을 것이라고는 생각지 말아 주십시오. 적어도 원자력 행정에 있어서는 ‘백성을 따르게는 할지언정 알게 하지는 말아야 한다.’라는 것이 정부의 일관된 방침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원전을 제대로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앎을 통해 비로소 생각할 수 있게 되고, 생각함으로써 비로소 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원전의 위험성을 알아 버린 이상 그것을 여러분께 전하는 것이 저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 p.169-170, 「제3장 책임에 대하여」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6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1,7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