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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사이언스의 이해

: 신약개발 개념입증(PoC)를 중심으로

[ 2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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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0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648쪽 | 140*215*35mm
ISBN13 9791191768060
ISBN10 1191768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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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진단에서도 AI의 활용은 충분한 도움이 된다. 폐암 진단에는 흉부 엑스레이 촬영법을 이용한다. 흉부 엑스레이 이미지는 폐암으로 의심될 때 가장 먼저 활용되며, 질환의 전체적인 범위를 파악하거나 변화를 볼 때 유용하다고 알려져 있다. 루닛은 에든버러 대학과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폐렴, 폐섬유화, 기흉 등 10가지 주요 폐 질환이 관찰되는 총 1,960건의 흉부 엑스레이 데이터를 활용해, 영상 이미지로 폐암을 찾아내는 연구였다. 루닛의 AI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CXR(Lunit INSIGHT CXR) 판독 결과와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판독 결과를 비교했는데, 루닛 인사이트 CXR의 판독 수준은 연구에 참여한 경력 20년 이상의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판독 정확도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 p.25~26

그런데 이중항체는 CAR-T 세포치료제가 가진 복잡함을 단순화해줄 수 있다. 이중항체의 한쪽이 암 환자 몸속에 있는 T세포를 붙잡고, 다른 쪽이 암세포를 붙잡아 T세포가 암세포를 없앤다면 환자에게 이중항체를 투여하는 것만으로도 CAR-T 세포치료제가 이루려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CAR-T 세포치료제만큼 비싼 제작비를 쓸 필요는 없다. 이중항체 치료제를 만드는 공정이 단순한 것은 아니지만, CAR-T 세포치료제보다 낮은 가격으로 더 빠르게 생산해 환자에게 약물을 처방할 수 있다. 이중항체 치료제는 약 35만 5,500달러에서 39만 5,000달러 정도의 비용이면 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다. 의료진과 환자, 기업에 부담이 되는 비용과 과정을 거치지 않고, 의약품 형태로 곧바로 약물을 투여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면역력이 급격하게 저하된 암 환자의 혈액 안에서 CAR-T 세포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원료가 될 면역세포를 충분히 얻을 수 없을 경우에도 이중항체는 현실적인 치료 대안이 될 수 있다.
--- p.103~104

항체와 화학 항암제의 접합체는 암세포 안으로 빨려 들어간다(internalization, 내재화). 항체가 세포막 수용체에 결합한 상태로 세포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데, 이는 세포가 외부 물질을 받아들일 때 쓰는 방법이다. 항체와 화학 항암제의 결합체는 세포 안에서 쓰레기통 역할을 하는 리소좀(lysosome)을 만난다. 항체와 화학 항암제를 접합시키고 있던 링커(linker)는 펩타이드 구조를 가지는데, 리소좀 안에 있던 단백질분해효소(proteasome)가 펩타이드 링커를 분해하면 항체에 붙어 있던 화학 항암제, 즉 독성 물질(toxin, 톡신)이 방출된다. 그리고 이 독성 물질이 암세포를 없앤다. ADC가 암을 치료하는 것이다.
--- p.126

PD-1 면역관문억제제가 전이성 암 치료의 한 부분을 차지하자, 이제는 더 초기 암을 치료해보려는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 초기 암이라고 하면, 환자가 수술로 암을 떼어낸 전후 시점을 얘기한다. 초기 암에서 PD-1과 PD-L1 면역관문억제제 효능을 테스트해보는 시도는 2010년 중반부터 시작되었지만, 몇십 건에 불과했다. 그랬던 것이 2019년을 기점으로 179건, 2020년 249건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비소세포폐암, 유방암, 식도암, 흑색종 등에서 주로 테스트하며, 임상 현장에서 이점도 있다. 면역관문억제제를 투여해 수술 전 암 크기를 줄이고, 더 다양한 암 항원을 인지하는 T세포를 늘리고, 암이 다른 곳으로 전이되는 것을 막고, 장기 기억 면역을 만들어 재발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어느 정도는 암을 예방하는 개념까지 포함한다. 다만 초기 암의 경우 수술만으로도 충분히 암이 제거될 수 있어, 가장 효과적인 수술을 미루고 약을 투여하는 게 나을지 판단하는 문제가 있다. 약물 투여에 따른 부작용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 p.210

CAR-T 세포치료제는 혈액암 치료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CAR-T 세포치료제라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는 80~90%에 가까운 완전관해(CR)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환자의 생존기간(OS)을 암 치료제 개발 역사상 유례없는 정도로 늘리고 있다. 환자에게 중요한 것은 당장의 암 덩어리를 없애는 것뿐만 아니라, 치료 후 얼마나 오랫동안 살아갈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CAR-T 세포치료제는 제작이 어렵고 가격이 비싸지만, 의료진은 환자에게 CAR-T 세포치료제를 투여하겠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
--- p.249

실질적인 의미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한 것은 모더나와 바이오엔텍의 mRNA 백신이었다. 모더나와 바이오엔텍의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단백질 항원을 발현하는 mRNA와 해당 mRNA를 인간 세포 안으로 전달할 수 있는 지질나노입자(lipid nanoparticle, LNP)로 이루어진다. mRNA 의약품 개발에서 약물의 안정성은 해결해야 할 과제였다. mRNA는 세포 안으로 들어가야만 제 역할을 할 수 있으니, 몸속으로 투여한 mRNA 의약품이 세포 안까지 무사히 전달되어야 한다. 필요한 물질을 목적지까지 전달하는 매개체를 캐리어(carrier)라고 부른다. 1978년 솔크 연구소의 로버트 말론이 캐리어로 리포좀을 골랐던 이유는, 리포좀이 실
제 사람의 세포막을 모방한 인지질 이중층(lipid bilayer)으로 이루어진 형태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리포좀보다 고도화된 형태를 띠며, 안정성이 높은 LNP가 개발되었다. 원래 LNP는 다른 종류의 RNA 의약품인 siRNA(small interfering RNA)를 전달하기 위해 개발된 물질이었다.
--- p.300

2021년 세마글루타이드는 위고비(WEGOVYⓡ)라는 이름으로 처방되기 시작했는데, 처방되기 시작한 지 5주 만에 삭센다의 처방 수를 넘어섰다. GLP-1 메커니즘을 이용한 비만 치료제가 뚜렷한 성과를 보여준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비만은 체중을 유지하는 항상성이 깨져서 생기는 만성질환이다. 그리고 만성질환 치료제는 항상성 자체를 회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는 약물을 투여하는 방식이다. 즉 혈압약, 당뇨병 치료제처럼 오랫동안 복용해야 하며, 이로 인한 부작용과 문제가 없어야 한다. 기존 비만 치료제들이 퇴출된 이유도 대부분 부작용 때문이었다. 예를 들어 몸무게를 줄였는데, 혈관이 나빠진다든지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비만 환자의 경우 대부분 환자가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한다. 따라서 몸무게를 줄이는 것이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의 위험요소까지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단순히 살 빼는 약에 그칠 것이기 때문이다.
--- p.468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1(glucagon-like peptide-1, GLP-1) 수용체 작용제를 가지고 NASH 치료제 개발에 도전한다. GLP-1은 음식물이 장으로 들어올 때, 장내분비세포의 하나인 L세포(enteroendocrine L-cell)가 분비하는 호르몬이다. GLP-1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며, 인슐린은 체내 에너지원 저장을 촉진한다. 췌장의 베타세포(β cell)에서 인슐린이 나오면, 포도당과 지방산이 근육과 간, 지방세포 등에 저장되면서 혈당이 떨어진다. 또한 GLP-1은 글루카곤(glucagon, GCG) 분비를 억제하는데, GCG는 인슐린과 반대 작용을 한다. GCG는 저장된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분해해 혈당을 높여준다. 이런 이유로 GLP-1 메커니즘을 이용하는 당뇨병 치료제 개발이 활발하다. 그리고 GLP-1의 작용을 활성화시키는 GLP-1 수용체(GLP-1R) 작용제는 제2형 당뇨병, 비만 치료제로 처방되고 있다.
--- p.497~498

프로토피브릴(protofibril, 75~5,000kDa)은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의 전구체다. 끈적끈적한 단량체(monomer) 상태인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뭉치면 독성이 있는 작은 올리고머(oligomer, 9~75kDa) 응집체(aggregates)가 만들어진다. 이 올리고머가 합쳐지면서 프로토피브릴이 된다. 이 단계까지는 혈액에 녹는 용해성(soluble)이 있는 상태다.
여기서 더 뭉치게 되면 불용해성(insoluble)을 띠는 피브릴(fibril)을 거쳐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가 된다. 아두카두맙은 단량체는 인식하지 않지만, 독성을 띄는 올리고머 단계부터 플라크 형태까지 선택성을 가진다. 즉 독성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서로 뭉쳐 플라크를 형성하는 것을 막는다. 그런데 여러 가지 형태에 모두 결합하기보다, 알츠하이머병과 연관된 특정 아밀로이드를 더 잘 인식한다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지 않을까?
--- p.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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