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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

리뷰 총점9.7 리뷰 43건 | 판매지수 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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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130*220*20mm
ISBN13 9791170610472
ISBN10 1170610471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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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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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있는 돌들의 여정은 지하 90~110킬로미터 길이의 상부 맨틀이 녹아 형성된 현무암질 마그마에서부터 시작된다. 저 까마득한 지하 깊숙한 곳이 돌들의 고향인 셈이다. 돌이 되려면 마그마가 컴컴한 지하를 빠져나와야 하는데 말이 쉽지 이 과정이 만만치가 않다.
--- p.23

이렇게 여러 이름으로 불리던 어승생오름은 초기 기록에 따라 어승생이라는 이름을 찾았다. 그럼 어승생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나오게 된 것일까. 비교적 최근 연구에 따르면 어승생오름의 이름이 ‘어승마’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정설처럼 알려져 있다. 어승마란 임금이 타는 말이라는 뜻인데 어승생오름 주변에서 키운 말이 어승마가 되었기 때문에 어승마를 키운 곳이라는 뜻의 어승생오름이 되었다는 것이다.
--- p.62~63

오름 산정 분화구의 남사면에는 짧고 가느다란 갈색 가지에 끝이 뾰족하고 작은 녹색 잎과 주황색의 작은 알갱이 같은 열매가 총총 매달린 나무가 눈에 들어온다. 어승생오름이 숲을 이룰 때 일찌감치 들어와 자리를 차지했지만 이제는 졸참나무, 팥배나무, 개서어나무 등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있는 팽나무다.
--- p.105

식탐 많은 직박구리들이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역시 여기저기서 빨간 열매가 익어 가는 가을이다. 열매를 발견한 직박구리들은 목청을 한껏 높이며 친구들에게도 이 기쁜 소식을 알린다. 사실 직박구리가 가장 좋아하는 감귤나무, 멀구슬나무, 산뽕나무, 송악, 상동나무, 감나무 열매인데 어승생오름에는 이 중 송악 정도만 있고, 나머지는 따뜻한 남쪽에서나 볼 수 있는 나무들이다.
--- p.156

일제강점기는 우리의 가장 비극적인 역사 중 하나다. 이 시기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던 지역은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다. 그건 제주 역시 마찬가지다. 군사 무대가 되기도 했고, 수탈을 위해 나무가 심어지고, 일본의 잔재가 이름에 남은 동물도 산다. 그 흔적이 어승생오름 곳곳에도 그대로 남아 있다. 이 모든 걸 없애고 지워 버리고 나면 그 시절이 사라질까? 그렇지 않다. 비극적인 역사는 역사대로 기억해야 하고, 자연은 또 자연대로 살아가야 한다. 일본에만 서식하던 멸종희귀종이 새로이 제주에 자리를 잡고 살아가듯 시대의 변화에 따라 우리도 그렇게 살아왔고 또 앞으로도 살아갈 것이다.
--- p.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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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승생오름의 자연사, 문화사를 풍성하고 살갑게 다룬 종합 서적이다. 모든 제주 오름의 질토래비(길잡이)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독자들은 사람과 자연을 맛나고 어우러지게 엮은 참으로 고마운 열매를 맛보게 될 것이다. 더불어 한라산과 망망대해가, 그리고 신화·역사와 자연이 만나는 제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면 그 또한 큰 기쁨이겠다.
- 박찬식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장)
제주는 자체로 우리나라의 으뜸 생태계이자 생물 다양성의 보고다. 한 해가 다르게 바뀌는 기후 변화가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는 요즘이라 천혜의 자연 제주가 더욱 소중해진다. 그간 눈여겨보지 못했던 오름의 자연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은 더 많은 이들에게 제주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 현진오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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