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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시스 1~2 세트

율리시스 1~2 세트

[ 전2권 ]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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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1420쪽 | 1732g | 140*210*8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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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어머니의 흐려진 눈이, 죽음 밖을 내다보며, 내 영혼을 흔들고 굴복시켜. 오직 내게만 쏠려. 악귀를 쫓기 위해 시신 주변에 켜둔, 어머니의 고뇌를 밝히기 위한 유령퇴치 촛불. 고통어린 얼굴에 비친 유령 같은 불빛. 모두가 무릎 꿇고 기도하는 동안, 공포심에 사로잡혀 큰 소리로 그렁거리던 어머니의 목쉰 숨결. 나를 쓰러뜨리려고 내게 쏠린 어머니의 눈길.
--- p.23

나도 저 아이 같았지, 이 굽은 어깨에 이 천박함이라니. 내 어린 시절이 옆에서 몸을 구부린다. 한 번만이라도, 살짝이라도, 내가 붙잡기엔 너무 멀다. 내 비밀은 멀고 아이의 비밀은 우리 눈과 같다. 비밀이 우리 둘 다의 가슴이라는 어두운 궁궐 안에 조용히, 꼼짝 않고 앉아 있다: 자신의 독재에 싫증난 비밀들: 권좌를 벗어나고픈 독재자들.
--- p.54

―그냥 한마디만 하려고, 그가 말했다. 흔히들 아일랜드가 유대인을 박해하지 않은 유일한 나라라는 영예를 안고 있다고 하지. 자네 그거 아나? 아닐세. 그런데 왠지 아나?
그는 환한 대기에 여지없이 눈을 찌푸렸다.
―왜인데요? 스티븐이 웃음기를 띠기 시작하며 물었다.
―아일랜드는 유대인들을 받아들인 적이 없기 때문이야, 디지 교장이 엄숙하게 말했다.
--- p.67~68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라. 이 말이야말로 사람의 심금을 가장 깊이 울린다니까.
―맞아, 블룸 씨가 말했다.
자네의 심금이야 울릴지 모르지만, 명줄이 끊어져 세로 여섯 자 가로 두 자의 관에 누운 친구는 어떤가? 그 심장은 울릴 수 없지. 감정의 자리라는 둥, 상처받은 심장이라는 둥 떠들지. 하지만 따지고 보면, 매일 수천 갤런의 피를 뿜어내는 펌프일 뿐이다. 아무 일 없다가도 어느 날 갑자기 혈관이 막히면 그것으로 그만이야. 이 근방에 누워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허파며 심장이며 간도 그래. 낡고 녹슨 펌프에 불과할 뿐, 개뿔 달리 아무것도 아니라고. 부활이요 생명이라고. 일단 죽으면 죽은 거야.
--- p.190~191

『2권』

비존재에서 존재로 옮기면서 그는 많은 사람에게 온 한 사람으로서 받아들여졌고, 존재와 함께 존재하면서 그는 아무하고나 함께하는 아무나가 되어 아무하고나 어울렸으며, 존재에서 무존재로 사라지면서 모든 사람에게 인식되지 않게 될 것이다.
--- p.459

그래 그때 난 안달루시아 처녀들처럼 머리에 장미를 꽂았어 빨간 꽃을 꽂을까요 노래 부르며 그래 그 남자가 무어 암벽 아래에서 해주던 키스는 어쩜 그래서 난 좋아 다른 남자보다야 이 사람이라고 생각했지 그래서 난 눈빛으로 이 사람에게 요구했지 그래라는 말을 다시 요구하라고 그랬더니 이 사람이 내가 그래라고 할 건지 물었어 내 산꽃이여 그래라고 말해 이러면서 그래서 난 먼저 이사람을 두 팔로 감싸안았어 그래 그리고 내 가슴을 만질 수 있게 이 사람을 내게로 끌어내렸어 향기는 진동하는데 그랬더니 이 사람 가슴이 쿵쿵대겠지 그래서 난 그래라고 말해줬지 그래 그럴게 그래.
--- p.660~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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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시스』는 매우 훌륭한 예술작품이자 20세기 산문문학의 정수다. 놀라운 독창성, 사고와 스타일의 독특함과 명료함은 조이스 최고의 성과라 할 수 있다.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율리시스』는 기억해야 할 대재앙이자, 대담함이 넘쳐나는 멋들어진 난리법석이다.
- 버지니아 울프
이 작품은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예술적 표출이다. 우리 모두 빚을 지고 있으며, 우리 모두 피할 수 없는 작품이다.
- T. S. 엘리엇
『율리시스』에 나타나는 유희, 장난스러움, 호기로움, 일상의 위대함과 위대한 일상성에 열광했다.
- 앨리 스미스
『율리시스』의 인물들은 생생히 살아 움직인다. 이 캐릭터들을 통해 조이스는 일관되고 완전한 삶의 해석을 선보인다.
- 에드먼드 윌슨 (문학평론가)
인간의 사유 과정을 이토록 낱낱이 밝혀낸 작가는 조이스 이전엔 없었다.
- 데클런 카이버드 (아일랜드 작가, 영문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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