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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로 교수의 메트릭 스튜디오

문병로 교수의 메트릭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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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3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464쪽 | 792g | 152*225*30mm
ISBN13 978893496676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시장은 데이터로 넘치지만 의사 결정의 주된 프로세스는 65년 전에 케인스가 동물적 기상이라고 했던 방식의 틀에서 크게 탈피하지 못한 상태다. 주식 시장의 데이터를 계량적으로 관조할 수 있으면 주식 시장 참여자들의 보편적 어리석음을 알 수 있다. 시장에서 전개되는 확률적 움직임의 본질을 많이 알면 알수록 투자 호흡은 길어지고, 정신적으로 안정된 투자를 할 수 있다.
44쪽

주식 투자에서도 돈을 버는 사람들은 ‘운 좋게’ 수익을 내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여기서 ‘운 좋게’라는 것이 ‘우연히’라는 의미는 아니다. ‘운 높게’라고 표현하면 될까? 제대로만 하면 운의 크기를 자신이 미리 결정할 수 있다. 이 분야의 가장 큰 매력이 이 부분에 있다.
51쪽

사람이 컴퓨터로 방대한 공간을 찾는 최적화 알고리즘을 이길 수는 없다. 사람이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와 계산의 크기는 컴퓨터에 비하면 보잘 것 없다. 결국 컴퓨터의 관점에서 보면‘아주 단순한’ 전략들만 찾을 수 있을 뿐이다. 주식 투자는 노이즈 투성이인 시장에서 가능하면 성공 확률이 높은 어림셈을 해내는 것이 핵심이다. 방대한 계산 능력과 최적화 수단이 없는 개인은 ‘아주 대충’ 어림셈을 하게 되고, 컴퓨터와 최적화 기법을 구사하는 집단은 자신의 수준만큼 ‘덜 대충’ 어림셈을 하게 될 뿐이다. 노이즈를 다루는 이런 과학의 비중은 앞으로 점점 더 커질 수밖에 없다.
52쪽

내가 알고리즘 투자 방식으로 지난 5년간 포트폴리오를 운용한 결과를 보면 222%의 수익으로 동기간 KOSPI 수익률 65%의 3.4배다. 이 정도 차이가 난다면 항상 KOSPI보다 잘했을 것 같지 않은가? 월별 수익률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60개월 중 37개월은 더 잘했고, 23개월은 더 못했다. 거의 엎치락뒤치락 수준이다. 이것을 3개월 단위의 분기별로 나누어 보면 21분기 중 16분기는 더 잘했고, 5분기는 더 못했다. 3개월 단위로 보니 압도적으로 좋아 보인다. 연 단위로 보면 당연히 5년 모두 더 잘했다. 이런 장기적 우월성에 대한 확신 때문에 나는 포트폴리오 잔고를 몇 주일 안 보아도 전혀 불안하지 않다. 나의 이번 달 수익률이 KOSPI 수익률을 많이 앞선다고 해도 이 1개월 수치로는 전혀 자랑할 것이 못된다. 언제 더 못하는 달이 올지 모른다. 이것보다는 5년 수익률이 KOSPI 대비 157% 포인트 더 높다는 장기적 결과가 더 자랑스러운 것이다.
442쪽

1999년부터 14년간의 우리나라 주식 시장 데이터로 실험적으로 검증해 본 결과, 21세기의 주식 시장에 놀랍게도 갈릴레이 시대처럼 신화에 불과한 믿음들이 도처에 널려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시장에서 의심 없이 인용하는 이평선 돌파, 골든크로스/데드크로스, 볼린저밴드 등의 예후는 대부분 시중의 믿음과 일치하지 않는다. 심지어 정반대인 경우도 있다. 시장에서 신봉되는 캔들 패턴 대부분은 적중률이 50% 근처로 눈감고 찍는 것과 다를 바 없고 일부 패턴들만이 통계적으로 유효하다. 그렇지만 이들은 약과다.
443쪽

기술이 발전하면서 자료 수집과 통계 활동은 컴퓨터가 사람보다 월등하다는 사실은 이제 기정사실화되었다. 그래서 대부분의 투자 집단에서 이 정도는 컴퓨터의 도움을 받는다. 사람의 머리로 짜낸 전략을 컴퓨터에 심어 투자하는 초보적 방식의 알고리즘 트레이딩은 이제 흔하다. 이 패러다임 전환은 극단을 향해 진화하고 있는 중이다. 컴퓨터를 투자의 지원 도구로 사용하는 방식에서 컴퓨터 알고리즘이 알고리즘 자체나 전략까지 찾아내는 방식의 극단적 투자 방식을 향하고 있다. 나는 다른 분야에서 최적화와 알고리즘 연구를 전문으로 해 오다 투자 분야로 확장한 덕분에 이 공학적 투자의 기술적 스펙트럼상에서 극단의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448쪽

미국의 경우 2009년에 이미 전체 거래의 4분의 3 정도가 기계에 의한 알고리즘 트레이딩이었다. 2006년에 3분의 1이었으니 그 증가 속도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2015년경에는 이 수치가 얼마로 변해 있을까? 아무리 보수적으로 잡아도 90%는 넘을 것이고 95%가 될지도 모른다. 90% 이상의 거래가 기계에 의해 이루어지는 시장은 사람들의 전쟁터인가, 기계들의 전쟁터인가? 거역할 수 없는 거대한 흐름이 밀려오고 있다. 앞선 패러다임의 전환기에 구식 패러다임에 속한 사람들이 그랬듯 기계가 완전히 시장을 장악하고 사람에 의한 투자는 화석 같은 존재로 변해갈 무렵에야 완전히 항복하게 될 것이다.
448쪽

뉴스는 잡음이다. 투자 정보로서의 가치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한다. 시장에 잡음을 주는 뉴스, 잡음을 주는 투자자들의 비이성적 탐욕, 공포, 이런 것들이 없다면 평균을 넘는 수익을 올리는 투자는 정말로 힘들어진다. 다행히 전 세계 모든 시장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잡음투성이의 잔치판이다. 판세를 1년 이상의 관점에서 확률적으로 접근할 수 있고, 투자 결산을 3년 단위로 할 수 있는 정신적 힘만 있다면 이 시장은 거의 질 수 없다. 나 같은 컴퓨터 알고리즘을 사용하지 않아도 지수를 한 해 평균 5% 포인트 정도 초과해서 이기는 것은 어렵지 않다.
451쪽

선진 시장에서 채용되고 있는 알고리즘들도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아직 추상화 레벨이 그리 높지 않다. 2015년쯤 되면 적어도 뉴욕이나 런던 거래소의 90% 이상은 알고리즘 트레이딩이 차지할 것이다. 우리 나라도 이러한 추세로 갈 수밖에 없다. 이 전쟁을 미리 대비하고 있지 않으면 다시 금융 전쟁에서 식민지가 될 수밖에 없다. 다행히 이 전쟁은 기존에 월스트리트를 장악하고 있던 전문가 집단이 전혀 유리한 게임이 아니다. 세계는 지금,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 초기를 맞이하고 있다. 우리가 왜 금융 후진국을 자처하면서 겸손을 떨고 있는가!
458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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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문병로 교수는 컴퓨터 알고리즘 최적화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이다. 베블렌상을 받은 천재 수학 교수에서 헤지펀드 매니저로 변신하여 1조원이 넘는 연봉을 받아 화제가 된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스의 제임스 사이먼스 회장에 가장 근접한 우리나라 사람을 든다면 단연 문병로 교수다. 그는 투자 분야 전공이 아닌 사람으로서 주식시장에 도전하여 독보적인 수익을 기록해온 것으로 업계에서 유명하고 투자 관련 칼럼으로도 유명하다.
이 책은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석 결과를 소개하고 투자 전략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안내한다. 아울러 관련된 서구의 연구물과 서적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주고 있다. 이 책은 제대로 된‘주식시장에의 과학적인 접근’을 다룬 우리나라 최초의 책이자,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모든 투자 관련 서적을 통틀어 단연 최고의 책이다. 주식시장의 본질에 이만큼 접근한 책은 없었다. 전문가에서 개인 투자자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 나왔다.”

김동진 ((주)씽크풀 대표이사)
“이 책을 눈여겨보시면 금융 시장의 변화에 환희와 두려움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기회로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그리고 투자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소홀히 다루어지고 있는 투자 자금의 규모에 관한 설명(베팅 금액에 관한 설명)은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켈리 베팅에 관한 부분을 새로운 설명 방식을 통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문병로 교수의 책은 이론서가 아닙니다. 철저하게 실용적인 책입니다. 이론의 틀을 가지고 그 안에서만 현실의 구체성을 관찰한 것이 아닙니다. 금융 시장이라는 광대한 현실을 그대로 현실로 받아들이면서, 여기에서 우리를 인도할 수 있는 지도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 지도를 가지고 금융 시장이라는 미로를 잘 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

김경록(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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