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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세계문학전집 여성과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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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2

에밀리 브론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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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ly Bronte,Emily Jane Bronte, 필명 : 엘리스 벨(Ellis Bell)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시인이다. 1818년 영국 요크셔주 손턴에서 목사인 패트릭 브론테와 마리아 브랜웰 사이에서 여섯 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났다. 그중 셋째 딸이 『제인 에어』로 영국 문학사에 길이 남은 작품을 쓴 샬럿 브론테다. 아버지는 목사였지만 문학에 조예가 깊었고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남매들은 10대 초반부터 산문과 시로 습작을 한다. 목사였던 아버지를 따라 하워스 교구에서 자라났는데, 세 살 때 어머니가 사망하고 청소년기에 세 명의 언니들도 병사했다. 월터 스콧, 바이런, 셸리 등의 작품을 좋아했고, 이야기를 짓고 일기 쓰기를 즐겼다. 에밀리는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시인이다. 1818년 영국 요크셔주 손턴에서 목사인 패트릭 브론테와 마리아 브랜웰 사이에서 여섯 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났다. 그중 셋째 딸이 『제인 에어』로 영국 문학사에 길이 남은 작품을 쓴 샬럿 브론테다. 아버지는 목사였지만 문학에 조예가 깊었고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남매들은 10대 초반부터 산문과 시로 습작을 한다.

목사였던 아버지를 따라 하워스 교구에서 자라났는데, 세 살 때 어머니가 사망하고 청소년기에 세 명의 언니들도 병사했다. 월터 스콧, 바이런, 셸리 등의 작품을 좋아했고, 이야기를 짓고 일기 쓰기를 즐겼다. 에밀리는 1847년 엘리스 벨이라는 남성의 가명으로 『폭풍의 언덕』을 출간한다. 목사의 딸로서 교사 생활을 잠깐 한 것이 전부인 평범해 보이는 그녀가 모든 사람에게 강렬한 충격을 주는 작품을 내놓은 것이다.

1846년 샬럿이 에밀리의 시를 발견하고는 출판사에 시집 출판을 문의하여 세 자매의 가명을 제목으로 한 공동 시집 『커러, 엘리스, 액튼 벨의 시 작품들』을 냈다. 1847년 에밀리의 『폭풍의 언덕』과 앤의 『아그네스 그레이』가, 그리고 샬럿의 『제인 에어』가 출간되었다. 언니 샬럿이 쓴 『제인 에어』가 출간 즉시 큰 인기를 얻으며 성공을 거둔 것과 달리 『폭풍의 언덕』은 출간 당시 작품 내용이 지나치게 야만적이고 잔인하며 비윤리적이라는 비판을 많이 받았다. 에밀리는 마치 자신이 직접 그 폭풍을 맞은 듯, 작품을 출간한 이듬해인 1848년, 폐결핵에 걸려 30세의 짧은 생을 마감한다.

에밀리는 『폭풍의 언덕』이라는 한 권의 대작으로 국내 소설가로만 알려져 있으나, 영미권 대학의 영문학과에서는 중요한 시인으로서 인정받고 있다. 에밀리는 어릴 때부터 가족의 잇따른 죽음을 경험해야 했지만 상상력을 통해 “죽음에서 아름다운 생명을 불렀”으며, 피아노와 외국어를 독학하면서 좁은 집에 머물렀지만 “성스러운 목소리로, 현실의 세상에 대해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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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영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채플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8세기 중반에서 19세기 중반의 영국문학과 문화가 관심분야다. 블레이크와 메리 셸리, 디킨즈와 토머스 하디 등에 관한 논문을 썼고, 저서로 『역사로서의 영문학』, 역서로 에밀리 브론테의 『워더링 하이츠』, 헨리 제임스의 『워싱턴 스퀘어』가 있다. 현재 서울대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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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584쪽 | 526g | 128*188*28mm
ISBN13
9788932405278

출판사 리뷰

2024년 세계 여성의 날(3/8)을 맞아 ‘을유세계문학전집’에서 선정한 여성 작가의 작품 5종을 리커버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브론테 자매의 소설, 에밀리 디킨슨의 시 선집, 시몬 드 보부아르의 자전적 소설, 이디스 워튼의 중단편 소설까지,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 애쓰며 한 인간으로 오롯이 서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과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내적 갈등이 탁월하게 묘사된 작품들이다. 본 세계문학전집이 지향해 온 ‘작가를 연구한 전문가의 원전에 충실한 번역’은 이번 ‘여성과 문학’ 리커버 에디션에서도 빛을 발하고, 아티스트 홍지희가 각 문학 작품에서 받은 영감을 형상화한 표지 이미지는 본 에디션에 특별한 색을 부여한다.

‘여성과 문학’ 리커버 에디션 작품은 『워더링 하이츠』, 『제인 에어』, 『에밀리 디킨슨 시 선집』, 『버너 자매』, 『아주 편안한 죽음』으로, 다섯 작품 속에는 역경 속에서도 당당히 자신의 뜻을 펼쳐 나가는 인물도 있고,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 인물도 있다. 그들 모두 어려움을 헤쳐 가며 성장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 애쓰며 한 인간으로 오롯이 서기 위해 분투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내적 갈등이나 여성의 미묘한 심리가 탁월하게 묘사되어 있다.

이번 리커버 에디션은 표지만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개정판을 출간한다는 마음으로 작품 전면을 꼼꼼히 살피며 교정과 윤문, 역자의 검수로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번역의 엄밀함과 표현의 적확성, 원작의 개성을 살린 을유세계문학전집의 품격을 본 리커버 에디션에서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성과 문학’ 리커버 에디션의 표지는 깨진 유리와 금속, 자연물, 일회용품 등을 이용한 업사이클 작품을 주로 선보여 온 아티스트 홍지희의 작품으로 만들었다. 홍 화가가 다섯 작품을 읽고 받은 영감을 작품별로 형상화한 작업물을 표지에 담았는데, 깨진 유리의 반짝임과 한지 단(段)이 만들어 낸 그림자가 인생의 빛과 그늘을 표현한 듯한 느낌을 준다.

표지 작품에 대하여

을유세계문학전집 리커버 작업으로 맡게 된 다섯 권의 책. 고전을 회화 작가의 관점으로 풀어내는 것이 어떠한 연결고리로 나에게 온 건지 궁금했다. 여성이 책의 주인공이자 저자였고, 자아에 대한 태도는 내가 쌓아 온 이야기와 닮아 있었다. 또한 과거와 현재가 맞닿으며 변주할 듯 맴도는 우리의 모습 같았다. 그래서 형태와 물성이 주는 특성만으로 일체의 설명 없이 교집합을 이루는 모습을 떠올렸다. 그래픽처럼 단순하지만 회화처럼 내밀하고 궁금하길 원했다. 열린 결말 같은 이미지는 되려 질문을 던질 수 있는 구실이기도 하다. 자극 없이 상상을 펼칠 수 있던 시대의 문학은 은근한 빛이 깃들어 있다. 누군가는 유리 조각에서 예리함을 보고, 어떤 이는 투명한 빛을 본다. 부드럽지만 질긴 생명력을 가진 것과 섬세하지만, 쉽게 꺾이지 않는 물성은 고요한 듯 치열하게 어우러진다. 켜켜이 쌓인 한지는 텍스트 속 관계처럼 한 붓으로 연결되며 순수를 간직한 유물처럼 고유한 다섯 목소리를 전한다. - 홍지희(화가)

추천평

이제까지 남성의 경험과 기존의 언어는 일치했지만, 여성의 삶과 언어는 불일치했다. ‘여성 문학’은 이 불일치를 자원 삼아 인간의 조건을 새로운 양식으로 전환시켰다. 을유문화사의 ‘여성과 문학’ 리커버 에디션은 시대와 지역, 장르를 넘나들며 문학의 의미를 갱신, 확장한 대표 선집으로서 손색이 없다. - 정희진 (〈정희진의 공부〉 편집장, 문학박사)
그녀들의 책이 거듭 태어났다. 같은 이야기가 새롭게 읽힌다. 무엇이 달라졌을까? 나는 그녀들의 작품에서 나 자신을 다시 읽을 수 있었다. 그녀들과 함께 또 다른 이야기를 써 내려갈 것이다. - 장영은 (『글 쓰는 여자들의 특별한 친구』 저자)
19세기와 20세기의 여성 작가들은 이중적인 위치에 있었다. 이들은 자신이 누구고 세계가 어떤 곳인지 치열하게 고민하는 보편적인 작가의 일을 수행했던 동시에 여성이기에 보편의 위치를 점유하기 위해 분투해야 했다. 우리가 공감할 만큼 가까운 동시에 다르게 비춰 볼 만큼 먼 이 작가들의 탁월한 성취를 읽으며 지금의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지 돌아본다. - 김겨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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