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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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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솔 봄바람이 부는 봄날 일렁일렁 아지랑이 피는 봄날
귀염둥이 아기 다람쥐 라미가 오순도순 걸음동무 찾아 산책 갑니다. 살살 녹아 흐르는 강물을 따라 개굴개굴 개구리의 노래를 들으며 사르르 떨어지는 꽃비 맞으며 후후 민들레꽃 홀씨를 불며 깡총깡총 토끼는 뭐하고 있나? 깡총깡총 토끼는 봄맞이 청소 빠릿빠릿 두더지는 뭐하고 있나? 빠릿빠릿 두더지는 모종 심기 삐약삐약 병아리는 유치원 가고 팔랑팔랑 나비는 꽃을 찾아요. ---본문 중에서 |
솔솔 봄바람이 부는 봄날, 귀염둥이 라미는 알록달록 꽃동산에 산책을 갑니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은 아기 다람쥐 라미! 아름다운 봄을 만끽하기 위해 친구들을 찾아다니는데……. 토끼는 봄맞이 대청소를 하느라 바쁘고, 두더지는 모종을 심느라 바쁩니다. 삐약삐약 병아리들은 유치원에 가 버리고 살랑살랑 나비는 꽃가루를 나르느라 바쁩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친구들과 함께 놀 수 있을 거라 기대했던 라미는 시무룩한 얼굴로 나무 그루터기에 앉습니다. 그때 쌩 하고 불어오는 모래바람! 콜록콜록 기침도 나고 따끔따끔 눈도 따갑고 훌쩍훌쩍 콧물도 나서 급히 집으로 돌아갑니다. 아기 다람쥐 라미는 친구들과 만나 아름다운 봄맞이를 즐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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