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지금 우리에게 예수는 누구인가?

지금 우리에게 예수는 누구인가?

: 길 위의 그리스도

종교문해력 총서-03이동
리뷰 총점8.0 리뷰 1건 | 판매지수 2,466
베스트
종교 일반 18위 | 종교 top100 4주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26g | 130*200*20mm
ISBN13 9791193454602
ISBN10 119345460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다름과 공감하는 시선] 왜 다시 종교인가? 붓다, 예수, 무함마드, 소태산에게 묻는 인생의 고민과 이에 대한 적절한 해답.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 원불교의 핵심 메시지들을 인문학 관점에서 접근했다. 각 종교에 대한 이해는 믿음으로 연결되며, 이 시대에 종교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방향을 일러준다. - 안현재 종교 PD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아마도 그리스도인이든 비그리스도인이든, 많은 이들에게 가장 익숙한 예수의 얼굴일 거다. 익숙하다는 것은 우리가 가진 전형적 예수 이미지가 처음부터 ‘서구화’되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백인 남자 아버지 하느님’의 ‘백인 남자 아들 예수’는 백인 그리스도인이 당연시하며 상상한 예수의 이미지였으니까. 그런데 실제 역사적 예수는 백인이었을까?
--- p.35

대부분의 유대인은 대신 고통받고, 함께 고통받는 메시아보다 다윗 왕 같은 강력한 정치적 메시아를 기대했다. 예수가 예루살렘에 들어갈 때 그를 환영하며 환호한 군중은 다윗 왕을 떠올렸고, 심지어 제자들도 같은 생각이었다. 이처럼 십자가의 땅에서 이중적, 삼중적 억압과 착취에 시달리던 갈릴래아의 유대인들은 한편으로는 반란을 열망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메시아를 기대했다. 그리고 한 아기가 태어났다. 예수였다.
--- p.55

오늘의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은 실제 예수의 탄생일이 아니다. 예수의 생일은 아무도 모른다, 12월 25일은 원래 로마황제 콘스탄티누스(Constantinus)가 313년에 그리스도교를 공인하기 전 숭배했던 ‘솔 인빅투스(Sol Invictus, 무적의 태양신)’의 탄생일이었다. 이렇게 크리스마스에는 이교적 기원이 있지만,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재연되는 예수의 탄생 드라마는 예수가 누구인지, 그리고 예수를 기다렸던 이들이 누구였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 p.67

예수가 체험하고 증언한 친밀하고 자애로운 ‘아바’ 하느님을 후대의 그리스도교 교회는 다시 엄하고 권위적인 가부장적 ‘제왕’ 하느님으로 되돌려 버렸다. 결국 하느님과 인간의 거리는 다시 멀어져서, “오, 거룩하시고, 영원하시며, 전지전능하시며...” 등의 종교적 미사여구로 표현하는 하느님은 인간의 다정하고 따뜻한 아빠라기보다는 인간 위에 군림하는 절대 군주처럼 되어 버렸다.
--- p.99

역사 속의 교회는 예수의 자발적 가난을 잊고 부유해졌고, 부를 누릴수록 교회는 부패했다. 교회의 부패가 극에 달할 때마다 다시 예수의 가난을 기억하며 복음서의 가르침대로 살려고 하는 영적 쇄신 운동이 일어났다. 수도원 운동이 그것이었다. 수도원 운동은 수도자들에게 공통적인 세 가지 서원을 요구한다. ‘가난, 정결, 순명’이다. 문제는 수도원주의 역시 맘몬의 힘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수도회가 가난해지려고 몸부림칠수록 가난의 복음적 이상의 가시화에 감동한 사람들이 수도원에 돈과 물질을 바쳤고, 그래서 가난한 수도회는 금세 부유한 수도회가 되었다.
--- p.128

그리스도인 중에는 ‘내세의 천국’을 하느님 나라로 여기는 이들이 많다. 그들에게는 살아서 예수 잘 믿고, 그 결과로 죽어서 천국 가는 게 신앙과 삶의 목표다. 그들은 오늘도 거리에서 거친 목소리로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을 외친다. 하지만 정작 예수는 내세의 천국에 대해선 거의 말하지 않았다.
--- p.152

예수는 사회적 소수자, 약자와 자신을 동일시한다. 이를 통해 예수는 우리 곁, 우리 안의 소수자와 약자를 환대하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를 환대하는 것임을 깨우쳐 준다. 그리고 구원의 길은 종교적 교리의 고백이나 의례의 실천이 아니라 소수자, 약자를 환대하고 돌보는 데 있다고 가르쳐 준다.--- p. 165쪽

예수는 ‘세상의 구원’을 바랐지 ‘세상으로부터의 구원’을 바란 게 아니었다. 그에게 구원의 장소는 세상 밖이 아니라 세상 속이었다. 세상 속에서 세상을 넘는 것, 즉 세상을 하느님 나라로 변화시키는 것이 그의 소명이며 수행이었다.
--- p.197

예수가 예루살렘에서 보낸 마지막 일주일은 많은 이들에게, 심지어 예수의 제자들에게도 혼란스럽고 충격적인 사건의 연속이었다. 그 사건들을 기록한 복음서들을 읽어보면, 예수가 예루살렘에서 벌인 일들을 매우 치밀하게 계획했음을 알 수 있다. 예수 자신이 예루살렘 사건의 기획자였고, 그 사건에는 십자가 죽음이 포함되어 있었다.
--- p.225~226

시대가 고통스럽고 혼란할수록 우리는 메시아를 열망한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기대하며 따라가려는 메시아가 ‘어떤 메시아’인가다. 부와 권력을 한 손에 쥔 카이사르나 다윗 같은 정치적 메시아, 신비주의나 열광주의로 대중을 현혹하는 종교적 메시아, 가난하고 무력한 이들과 함께 아파하고 슬퍼하는 예수 같은 ‘고난받는 메시아’도 있는 것이다.
--- p.229

예수가 자신이 죽은 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을 확고히 알고 있었다면, 십자가 죽음 앞의 번민과 괴로움은 무슨 의미였다는 말인가? 십자가도 이해하기 어렵지만 부활은 더 이해하기 어렵다. 그래서 폴 틸리히는 십자가는 ‘사건이면서 상징’인 반면 부활은 ‘상징이면서 사건’이라고 한다. 십자가에 대해서는 실제로 일어난 역사적 사건성에 무게를 두는 것이고, 부활에 대해서는 종교적 상징성에 무게를 두는 것이다.
--- p.25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0점 8.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이 상품의 특별 구성

종교문해력 총서

종교문해력 총서

88,200 (10%)

'종교문해력 총서' 상세페이지 이동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