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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24년 03월 06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40쪽 | 150*220*20mm |
| ISBN13 | 9791198656704 |
| ISBN10 | 1198656700 |
블로그로 첫 출근
이서영 저
|
솔아북스
|
2024년 03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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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8개월간 블로그에 집중하면서 조금씩 경험치를 늘려간 기록물이다. 블로그에서 책을 서평하고 애드클래스 승인받고 서평단에 참여하고 체험단에 참여하면서 두 발로 경험한 실전기록물이다. 이 실전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수익화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 수익화 강의들을 보면 지금 나의 상태를 기준으로 어떻게 나의 것과 관심을 수익으로 연결시킬 것인가에 관한 기술적인 강의를 많이 한다. 준비가 되었을 때는 속도감이 남다를 것이다. 나는 서 말의 구슬을 가지고도 어떤 상품도 만들어 내지 못했다. 누구나 자신만의 강점이 있다. 수익화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면 이 책의 가치는 반감되겠지만 100세 시대에 이르러 어느 누구도 경제적 요구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누구나 여유롭게 살고 싶지만 누구나 그렇게 살지는 못한다.
나는 오랫동안 이유가 무엇일까 궁구해왔다. 나의 경우에 치명적인 문제점을 발견했는데 그것은 어제의 나를 단호하게 버리고 새로운 나를 만나는 것을 매우 두려워한다는 사실이었다.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길항한다. 이 길항 속에서 내가 선택한 지점이 나의 출발점임을 나는 이제 깨닫는다. 따라서 나는 앞으로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기꺼이 껴안기로 했다.
--- p.238 「* 부록: 이 책의 의미」중에서
대학생들은 글쓰기를 어떻게 생각할까? 얼마나 쓸 수 있을까?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을까? 20대가 자서전을 쓴다면 어떤 방식으로 쓸 수 있을까? 여러 질문을 가지고 강의를 시작했다. 10명의 학생들이 모였다. 2시간씩 4회에 걸쳐서 강의가 진행되었다. 첫 강의는 '인문학적 글쓰기'란 무엇일까에 대한 논의를 나누었다. 인문학적 글쓰기란 '나를 들여다보고, 나를 알아가고, 나를 느껴보는 글쓰기'를 뜻한다. 말하자면 나를 '성찰'하는 글쓰기이다. '나'라고 하는 존재에 대해 어쩌면 '나'만큼 잘 모르는 이가 또 있을까 싶게 우리는 자신과 대화 없이 살아가고 있다.
20대의 자서전이 겨우 20년의 삶을 살아놓고 무엇을 말할 수 있겠느냐고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100년을 산다고 하더라도 20대까지의 내가 가진 '생각'과 '삶의 태도'가 나의 나머지 시간을 등에 지고 간다고 해도 될 만큼 20대의 삶의 무게감은 상당하다. 20대 때 내 삶의 방향을 정하지 못하면 남은 시간이 휘청거리게 된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트라우마에 갇혀 있는지 들여다보는 블로그로 첫 출근은.
--- p.140 「동신대학교 자서전 글쓰기 강좌를 열다」중에서
블로그 글쓰기는 참으로 다양한 패턴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나와 맞는 글쓰기 방식을 찾아낼 필요가 있다. 나의 경우에는 서평을 주로 하기 때문에 그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다. 하지만 책을 읽고 서평을 하는 블로거들도 참으로 다양한 자기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므로 정해진 규칙이 있는 것은 아니다.
블로그는 글을 소통의 기반으로 한다. 그래서 최소한의 글쓰기에 대한 방식을 알아두면 편리하다. 먼저 제목 선택이 중요하다. 제목을 보고 그 글을 읽을 것인지 말 것인지를 수초 안에 결정해 버리기 때문이다. 제목은 눈에 띄어야 하므로 질문을 하거나 '가장 중요한 이유 2가지, 이런 방식으로 숫자를 쓰면 호기심을 유발한다고 한다. 다음으로 내가 이 글을 포스팅하려고 하는 목적이 명확해야 한다. 정보 전달, 경험 공유, 느낌 공유 등 목적에 맞게 글을 쓰면 독자의 흥미를 끌 수 있다. 어렵게 쓰면 안 된다. 문해력도 문제가 되는 시대에 살고 있어서 긴 글, 생각이 요구되는 깊은 글은 외면당하기 쉽다.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언어로, 독자들이 읽고 바로 이해하기 쉽게 작성하는 게 중요하다. 이미지와 그래픽을 활용해 시각적인 효과를 높일 필요가 있다.
나는 오랫동안 이유가 무엇일까 궁구해왔다. 나의 경우에 치명적인 문제점을 발견했는데 그것은 어제의 나를 단호하게 버리고 새로운 나를 만나는 것을 매우 두려워한다는 사실이었다.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길항한다. 이 길항 속에서 내가 선택한 지점이 나의 출발점임을 나는 이제 깨닫는다. 따라서 나는 앞으로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기꺼이 껴안기로 했다.
--- p.238 「* 부록: 이 책의 의미」중에서
대학생들은 글쓰기를 어떻게 생각할까? 얼마나 쓸 수 있을까?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을까? 20대가 자서전을 쓴다면 어떤 방식으로 쓸 수 있을까? 여러 질문을 가지고 강의를 시작했다. 10명의 학생들이 모였다. 2시간씩 4회에 걸쳐서 강의가 진행되었다. 첫 강의는 '인문학적 글쓰기'란 무엇일까에 대한 논의를 나누었다. 인문학적 글쓰기란 '나를 들여다보고, 나를 알아가고, 나를 느껴보는 글쓰기'를 뜻한다. 말하자면 나를 '성찰'하는 글쓰기이다. '나'라고 하는 존재에 대해 어쩌면 '나'만큼 잘 모르는 이가 또 있을까 싶게 우리는 자신과 대화 없이 살아가고 있다.
20대의 자서전이 겨우 20년의 삶을 살아놓고 무엇을 말할 수 있겠느냐고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100년을 산다고 하더라도 20대까지의 내가 가진 '생각'과 '삶의 태도'가 나의 나머지 시간을 등에 지고 간다고 해도 될 만큼 20대의 삶의 무게감은 상당하다. 20대 때 내 삶의 방향을 정하지 못하면 남은 시간이 휘청거리게 된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트라우마에 갇혀 있는지 들여다보는 블로그로 첫 출근은.
--- p.140 「동신대학교 자서전 글쓰기 강좌를 열다」중에서
블로그 글쓰기는 참으로 다양한 패턴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나와 맞는 글쓰기 방식을 찾아낼 필요가 있다. 나의 경우에는 서평을 주로 하기 때문에 그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다. 하지만 책을 읽고 서평을 하는 블로거들도 참으로 다양한 자기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므로 정해진 규칙이 있는 것은 아니다.
블로그는 글을 소통의 기반으로 한다. 그래서 최소한의 글쓰기에 대한 방식을 알아두면 편리하다. 먼저 제목 선택이 중요하다. 제목을 보고 그 글을 읽을 것인지 말 것인지를 수초 안에 결정해 버리기 때문이다. 제목은 눈에 띄어야 하므로 질문을 하거나 '가장 중요한 이유 2가지, 이런 방식으로 숫자를 쓰면 호기심을 유발한다고 한다. 다음으로 내가 이 글을 포스팅하려고 하는 목적이 명확해야 한다. 정보 전달, 경험 공유, 느낌 공유 등 목적에 맞게 글을 쓰면 독자의 흥미를 끌 수 있다. 어렵게 쓰면 안 된다. 문해력도 문제가 되는 시대에 살고 있어서 긴 글, 생각이 요구되는 깊은 글은 외면당하기 쉽다.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언어로, 독자들이 읽고 바로 이해하기 쉽게 작성하는 게 중요하다. 이미지와 그래픽을 활용해 시각적인 효과를 높일 필요가 있다.
--- p.88 「블로그 글쓰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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