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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기다려줄게

: 아이의 닫힌 방문 앞에서 8년, 엄마가 느끼고 깨달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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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86g | 135*200*17mm
ISBN13 9791164052448
ISBN10 1164052446

이 상품의 태그

엄마가 기다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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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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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정말 잠만 잤다. 어떻게 저 정도로 잘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자고 또 잤다. 먹지도 않고 잠만 자는 게 며칠이고 이어졌다. 먹는 것이 없으니 화장실에 갈 필요도 없는 듯했다. 먹고, 씻고, 자고,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이런 것들이 모두 비정상적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 아이, 안에서 단단히 문을 잠그고 아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이 시간이 얼마나 이어질까.”
--- p.62~63

“그러다 어느 순간 깨달았다. 기대 뒤에 절망이 왔듯 절망 뒤에는 다시 기대의 순간이 온다는 것을, 아직은 동굴로 향하는 마음의 무게가 훨씬 무겁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끝에 다다르기까지 얼마의 반복 구간이 더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 건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을 말이다. 그러니 좌절이라 말하지 말자. 절망을 마음에 품지 말자. 어차피 기대와 절망은 한 몸이었다. 하나가 오면 또 다른 하나가 따라오는 것이다. 그러니 한 면만을 보지 말고 양쪽을 같이 보자. 벽하나를 두고 어둠과 빛은 갈린다. 벽에 문을 내고 한 걸음 나오겠다는 마음만 먹으면 벽을 허무는 건 문제도 아닐 것이다.”
--- p.78

“삶에 정해진 룰이 있다는 고정관념을 벗어던지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었다. 남들과는 다른 시간을 보내는 아이를 지켜본다는 것은 당연한 것들이 당연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이었다. 그 과정을 거치며 남들이 걸어가는 속도와 나는 별개이며 신경 쓸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저들의 속도에 맞출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순간 마음에 평화가 찾아오고 온전히 기다릴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편해진 마음은 아이에게 좋은 에너지로 전달이 되었다. 혼자 우뚝 서기에 아직은 역부족인 아이에게 진정 두려움이 제거된 나의 에너지는 아이가 다시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 p.160

“내면이 튼튼한 부모는 쉽사리 아이를 흔들지 않는다. 뿌리가 튼튼해야 거센 폭풍우가 몰아쳐 가지가 부러지고 이파리를 떨구더라도 다시 살아나 새순을 틔울 수 있고 꽃을 피울 수 있다. 아이는 부모의 등 뒤에서 부모가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배운다. 그리고 세상을 살아가며 맞닥뜨리는 수많은 변수를 어떻게 대하는지 배우게 된다. 아이라는 거대한 우주를 키우는 일은 나부터 크고 튼튼한 나무가 되어야 가능한 일인 것이다. 내가 아이에게 해줄 것은 일관성 있게 이 자리에서 버텨주는 것. 그러면서 정서를 토닥여주고 감정을 읽어주고 아이의 욕구를 이해하는 것이다.”
--- p.198

“오전 10시, 언제나처럼 큰아이와 함께하는 아침이다. 대다수의 아이들이 학교에 가 있는 시간, 아이는 자기의 아침밥을 챙겨 먹고 자기만의 작업에 몰입 중이다. 점선면의 법칙이 있다. 아이도 나도 우리는 지금 부지런히 점을 찍어가고 있다. 이 점들이 언젠가 선이 되고 선들은 다시 면을 이룰 것이다. 얼마가 걸릴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속도보다는 방향이다. 자퇴를 선택한 아이의 시간이 남들보다 더디게 흐를지도 모르지만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발걸음을 시작한 이상 유턴을 해야 하는 일은 적지 않을까?”
--- p.214

“삶에서 중심 잡기가 필요할 때 나는 새벽길을 걷는다. 걷는 행위에는 마법이 있다. 익숙한 길에서나 낯선 길에서나 언제나 새로움을 선사한다. 같은 장소, 같은 풍경이더라도 시시각각 변하는 게 자연이다. 새벽 시간은 모든 감각이 예민할 때여서, 아무리 무딘 사람도 그 변화를 감지한다. 그날의 바람과 새소리, 공기 중에 머물렀다 흩어지는 색감들은 오감을 사로잡는다. 한껏 자연에 취해 걸음을 옮기다 보면 어느새 머리가 상쾌해지고 마음은 가벼워진다. 명상이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고 들끓던 마음이 제자리를 찾아가도록 도와주듯 걷기 또한 그러하다.”
--- p.238

“끝은 반드시 온다. 다만 그 끝만을 바라보며 오늘을 살지는 말자.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것은 그 끝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 속에 존재하는 수많은 의미와 가치들이다. 한 톨 한 톨 모은 쌀알이 큰 자루가 되듯이 우리는 오늘이라는 쌀 한 톨에 집중하며 살아가야 한다. 내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힘이지, 언젠가 올지 모르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기대가 아니다.”
--- p.247

“한때 거대한 운명의 수레바퀴에 끼어 애쓰지 않아도 되는 시간을 허비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늘, 나는 눈물보다는 미소로 그 시간들을 보려 한다. 멈추었던 것들은 그 나름의 이유를 지니고, 언젠가는 멈춤을 끝내고 다시 굴러갈 것이다. 굴을 파고 반대편으로 나온 것은 아이만이 아니다. 나 또한 새로운 세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아이의 도전과 실패들을 응원하며, 언제나 같았지만 전혀 새롭게 다가온 소중한 나의 삶을 위해 도전하고 실패해나갈 것이다.”
--- p.269~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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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기다려줄게. 제목부터 울컥했다.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길 때마다 흐르는 눈물이 버거웠다. 살면서 내 아이가 이렇게 힘든 시기를 겪게 될 줄은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과연 아이를 위한 일이 어떤 건지 흔들리는 나날들이 많았다. 그때 만난 『엄마가 기다려줄게』는 나에게 한줄기 빛이었다. 이제 나는 연둣빛 싹을 틔우고 초록잎으로 가득 채워 아이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힘든 이 시련의 시간을 충분히 잘 지내고 다시 밖으로 나올 아이를 생각하면, 벌써 황홀하다. 나의 기다림이 헛된 시간이 아니라는 걸 확신하게 되었다.”
- 강다은 (13세 아이 엄마)
“이 책은 자녀교육서이자, 엄마로서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자기치유서라고 감히 말씀드린다. 나도 또한 등교 거부 자녀를 둔, 동시대를 살아가는 지극히 평범한 엄마이기에 깊이 공감했다. 책을 읽어 내려가며 작가의 상황과 마음이 어찌도 이리 나와 똑같을 수 있는지 놀랍기까지 했다. 지난 3년, 자녀의 일로 삶이 송두리째 휘몰아치던 시간들이었다. 저자는 8년 동안 매일같이 수많은 진통이 있었을 텐데, 대체 어떻게 버텨왔을까? 수없이 묻고 답하고 또다시 일어선 용기 있는 삶에 박수를 보내며, 함께 손잡아주고 싶다. 그리고 세상에 하나뿐인 빛나는 보석 같은 아이에게 전하고 싶다. “끝까지 사랑으로 기다려줄게.””
- 김승숙 (15세 아이 엄마)
“이 책은 ‘아이를 이대로 두어도 되는가’라는 질문에 ‘내려놓고, 기다린다’는 답변을 건넨다. 읽는 동안 눈물도 흘리고 가슴이 아렸다. 저자는 평범한 엄마에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철학자가 된 듯하다. 아이를 통해서 ‘나’를 알아가고, 아이를 위해 흔들림 없는 ‘나’가 되어가는 과정이 큰 울림을 주었다. 나를 돌아보고 질문하고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다. 기다림에서 부모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태도와 관점을 제시해준다.”
- 오은주 (15세, 14세 아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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