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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청소년을 위한 진로 인문학』을 펴내며
제1장. 환영합니다, 지구 초보 여행자들 : 잘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도 안 해봐서 서툰 거랍니다 - 누구에게나 처음인 삶 - 앞이 보이지 않는 화가 - 소아마비에 듣지 못하는 화가 - 험한 산도 길이 있기 마련입니다 제2장. 여러분이 꿈꾸는 각자의 삶은 어떤 모습인가요? : 내 삶의 이스터 에그를 찾자 - 재미를 위해 몰래 숨겨놓은 메시지 찾기 - 꿈의 의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 혹시 나의 삶이 힘든가요? - 나의 이스터 에그는 무엇일까? - 나의 이스터 에그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제3장. 독립적인 ‘나’를 발견하는 순간이 왔다면 : 나를 사랑하는 글쓰기 - 처음 그 순간 글을 ‘잘’ 쓴다는 것 - 무엇을 쓸 것인가? - 생각 일으키기 - 우리 모두는 본래 시인 제4장. 좋은 인생을 살기 위해서 시가 필요합니다 : 시, 나를 성장하게 하는 내 마음의 기술 - 시어는 바로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 - 시는 새로운 세상으로 향해 열려 있는 문이다 - 은유야 사랑해 - 멸치가 고래를 삼킨 날 제5장. 어떻게 하면 책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 몸으로 익히는 책 읽기 - 국어 선생님의 부끄러운 고백 - 몸으로 익히는 책 읽기 1: 얇은 책으로 시작하기 - 몸으로 익히는 책 읽기 2: 읽으면 쓰기 - 몸으로 익혀야 진짜 공부 제6장. 스스로의 존재에 대해 의심스러워지는 순간이 온다면 : 우주와 우주를 연결하는 미디어 천국, 도서관 멘토 -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영화 〈시네마 천국〉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신』 - 프란치스카 비어만의 동화 『책 먹는 여우』 - OTT 플랫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 프란치스카 비어만의 다른 동화 『게으른 고양이의 결심』 - 프란치스카 비어만 『책 먹는 여우』의 후속편 『책 먹는 여우와 이야기 도둑』 - 우주와 우주를 연결하는 미디어 천국 도서관 제7장. 케이팝 음악인이 되고 싶은 그대에게 : 케이팝을 알아가는 시간 - 함께 만든 케이팝의 인기 - 케이팝의 공통점 찾아보기 - 케이팝 음악인이 되는 방법 - 케이팝은 기획사의 결과물 - 케이팝이 만든 변화 - 케이팝에서 성장한 한국의 대중문화 산업 제8장.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활력을 찾고 싶다면 : 스포츠에 삶의 길이 있다 feat. 테니스 -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 나의 테니스 인생기 - 테니스와 건강 - 테니스와 관계성 - 테니스와 성찰적 삶의 태도 - 테니스와 중용의 미학 - 테니스와 생활의 과학 - 테니스와 사회학, 심리학 - 행복의 또 다른 줄기를 발견하는 기쁨 제9장. 당신이 탐험을 즐기면 생기는 일들에 대하여 : 관점을 바꾸니 새로운 세상이 찾아왔다 - 탐험가가 되려면 어떤 공부를 해야 하나요? - 취미로 시작했던 탐험이 삶의 중심으로 - 그날 내가 과학자에게 쓴 이메일 - 기회를 만들고자 할 때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 - 탐험은 소수의 전유물이 아니다 - 관점을 바꾸니 새로운 세상이 찾아왔다 - 탐험을 하며 바뀐 삶의 가치관 - 우리 모두는 탐험가다 제10장. 진로와 행복, 내 삶의 길을 열어가는 시간 : 진로는 삶의 문제, 내 삶을 살아간다는 것 - 행복하게 살려면 꿈을 이루면 될까? - 직업(職業), what to be와 what to do - 꿈, 내 욕망은 과연 내 것이었을까? - 진로, 내 생각은 진짜 내 생각이었을까? - 내 행복의 조건은 무엇일까? - 내 욕망과 내 능력, 그리고 나의 역사하기 - 언제나, 지금이 가장 빠른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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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말하는 꿈은 아마도 진로, 특별히 직업과 관련이 있을 겁니다. 우리는 그 직업을 갖기 위해서 공부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요, 과연 꿈이 진로이고, 그 진로의 핵심이 직업으로만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학자들의 연구를 살펴보면, 진로는 어떤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의 모든 경험과 활동을 말합니다. 여기에는 취미나 여가와 같은 활동도 당연히 포함됩니다. 이렇게 보면, 진로는 우리의 삶과 관련된 문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진로는 단순히 진학이나 직업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겠지요. 즉 꿈 또는 진로는 단순히 생계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문제라는 겁니다. 따라서 우리가 먹고사는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전문적인 일(what to be) 못지않게 어떤 삶을 살아갈까(what to do)와 같은 고민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본문」 중에서 “여러분이 꿈꾸는 각자의 삶은 어떤 모습인가요? 생각해본 적이 있나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우리는 각자 ‘어떤’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분명 여러분의 삶을 설계한 누군가가 여러분 각자가 삶의 주인으로서 지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숨겨놓은 이스터 에그가 있을 거랍니다. 문제는 이러한 이스터 에그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거예요. 지금의 어려운 현실, 어려운 과제, 어려운 교우관계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숨겨둔 재미있는 힌트’, 나의 삶의 이스터 에그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 「본문」 중에서 “태어나서 성년이 되기 전까지 대부분의 사람은 부모를 비롯한 보호자의 그늘 아래서 성장합니다. 그래서 미성년의 삶은 대개 ‘누군가의 무엇’으로 사는 것입니다. 아버지 어머니의 아들딸, 누구의 형제자매, 어느 집 맏이나 둘째나 막내……. 학교를 가도 무슨 학교 몇 학년 몇 반 몇 번이라는 이름표를 붙이고 살게 됩니다. 타고난 기질이 제각기 달라도 나이와 배경이 비슷하면 생각까지 비슷하다고 여겨집니다. 자신의 개성을 인정받기 힘든 상태에서 그저 시간을 따라 성장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살다가 처음으로 독립적인 ‘나’를 발견하는 순간이 자기가 쓴 글을 인정받는 때입니다. 다른 어느 누구의 후광도 없이 내 힘으로 만들어낸 것입니다.” --- 「본문」 중에서 “사람들이 내게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탐험가가 되려면 어떤 공부를 해야 하나요?” 저도 잘 모릅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후원하는 탐험가의 분류를 보면 지질, 생태, 공룡, 해양, 우주, 인류라는 키워드가 지배적이니 일당 해당 분야를 전공하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탐험이란 행위의 본질을 떠올려보면 전공 보다도 호기심이 중요합니다. 일단 궁금한 것이 있어야 대상을 관찰하고 질문을 품습니다. 나에게 탐험가가 되기 위한 방법을 묻는다면 여러분은 무엇이 궁금하냐고 되묻고 싶습니다.” --- 「본문」 중에서 “사람은 어느 순간 우주의 주체로, 다른 한편으로는 자연의 한 구성원인 객체로 던져져 살아가게 되며, 누구나 이 역사적인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고민하게 됩니다. 각자가 살아가고자 하는 삶은 아주 다양하겠지만, 보통 사람들은 삶의 목적을 행복이라고 포장하며 각자가 생각하는 행복을 꿈꾸게 됩니다. 따라서 이루고 싶은 행복은 그에 대해 꿈꾸는 사람들만큼 다양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고대 동양의 노자, 공자, 맹자 그리고 서양의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현대의 많은 철학자에 이르기까지 각자 다양한 행복론을 펼치고 있습니다. 결국 생태계의 거대한 그물에 던져진 나는 장차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행복한 것인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입니다.” --- 「본문」 중에서 |
책의 집필은 한양대학교 인문대학 미래인문학융합학부 김호연 교수를 비롯하여 한양대학교 창의융합교육원 교수 김성희, 소설가 김별아, 최삼경, 시인 원재훈, 대중음악의견가 서정민갑, 과학탐험가 문경수, 은퇴 후 게으른 자유를 꿈꾸는 전 윤리 교사 김호연, 책을 힘을 믿는 과학고 국어 교사 이동학, 전북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강봉숙 저자가 맡았다. 저자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자기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삶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필요할까를 알아가는 방법을 저마다의 주제와 시선으로 제시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진로 인문학』은 지노의 ‘1318 인생학교 앤솔러지’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기획되었다. ‘1318 인생학교 앤솔러지’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자신의 꿈을 꾸는 것이 왜 소중한지, 그리고 행복한 삶이란 그것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인생의 과정이라는 것을 스스로 알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무언가를 ‘안다’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그 앎이 단순한 지적 유희나 뽐내기 위한 교양 쌓기에 그쳐서는 곤란하다. 만일 누군가가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앎을 도구나 수단으로만 소비하고 어느새 잊어버리는 부박한 공부와는 거리를 두어야 할 것이다. 이는 이 시리즈에 참여한 저자들이 한결같이 ‘하기(Doing)’를 강조하는 이유다. 그러기에 이 책을 읽다 보면 독자 스스로 답을 찾으며, 또 새로운 물음을 더해 가며, 자신만의 새로운 관점을 오롯이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