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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24년 05월 24일 |
|---|---|
| 쪽수, 무게, 크기 | 176쪽 | 200g | 115*175*20mm |
| ISBN13 | 9791197621154 |
| ISBN10 | 11976211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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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이아람
눈으로 바라보고 마음으로 그리며 손으로 춤추게 두길 퍽 좋아한다.
황유진
작가이자 번역가. 그림책과 글쓰기수업으로 어른들의 마음 돌봄을 돕고 있다. 쓴 책으로 『어른의 그림책』 『너는 나의 그림책』, 옮긴 책으로는 『언니와 동생』 『딕 브루너』 『작은 빛 하나가』 등이 있다.
고은아
보통의 길을 걷고, 보통의 책을 읽으며, 보통의 글을 쓰는 삶을 살고 있다.
최은희
삶을 해석하는 언어를 찾기 위해 책을 읽고 나를 돌보고자 글을 쓴다. 언젠가 나를 넘어 지구 끝까지 품을 수 있는 글을 쓰기 위해 더 많이 읽고 울고 노력하고 싶다.
손현경
『집과 산책』을 썼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정말 내가 원하는 건 뭐지?’매일 스스로에게 묻곤 한다. 생각이 얽히거나 머릿속이 소란할 땐 동네 산책으로 마음을 달래고 종이에 끄적인다.
신지선
아침은 프리랜서와 주부, 오후에는 어린이집 교사로 살아가고 있다. 삶의 훈장이 많은 사람으로 곱게 나이 드는 것이 꿈이다.
원미영
시골 땅에 작은 집을 짓고 두 아이를 키운다. 평범한 일상에 글이 스며들어 매일 맛있게 익어가고 있다.
정정민
한국의 ‘마스다 미리’를 꿈꾸며,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서 『흐물맹탕툰』을 연재하고 있다.
임은희
노동자. 좀 더 나은 세상,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보편적 가치를 지향한다.
지성희
나를 사랑하기 시작한 사람. 책 속의 빛나는 문장을 수집한다.
강민영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고자 프랑스로 유학 왔다가 어물쩍 집구석 아줌마가 되었다. 예전엔 영화를 연구하는 사람이 꿈이었고 지금은 뭐 하는지 모르겠는 사람이 꿈이다.
황다경
아이를 키우며 하고 싶은 말이 많아져 글쓰기를 시작했다. 뭐든 시작하는 걸 좋아한다. 쓴 책으로는 『우리는 3인 4각으로 걷고 있다』가 있다.
박진형
‘어디든 내가 살고 싶은 곳에 산다!’를 모토로 산다. 어쩌다 보니 머나먼 캐나다 시골까지 가서 착한 남편 하얼과 함께 아이 넷을 키우며 와글와글 살아가는 씩씩하고 눈물 많은 주부.
신순화
14년 전 아파트를 떠나 마당 있는 시골집으로 이사해 남편과 세 아이, 개 두마리, 고양이 한 마리, 닭 열댓 마리, 마당을 오가는 길냥이 여러 마리와 함께 지내고 있다. 지은책으로는 『두려움 없이 엄마 되기』 『꽃과 풀, 달과 별, 모두 다 너의 것』 『해리포터를 읽는 시간』 『집이라는 모험』이 있다.
웩미업 편집부
글을 썼다 지웠다, 그림을 그렸다 지웠다 하며 여러 날을 보낸 이들 덕에 한 권의 잡지가 탄생합니다. 웩미업은 바쁜 하루의 틈을 찾아 나를 돌보고, 가꾸길 원하는 여성을 위한 잡지입니다. 여름과 겨울, 연 2회 발행합니다.
눈으로 바라보고 마음으로 그리며 손으로 춤추게 두길 퍽 좋아한다.
황유진
작가이자 번역가. 그림책과 글쓰기수업으로 어른들의 마음 돌봄을 돕고 있다. 쓴 책으로 『어른의 그림책』 『너는 나의 그림책』, 옮긴 책으로는 『언니와 동생』 『딕 브루너』 『작은 빛 하나가』 등이 있다.
고은아
보통의 길을 걷고, 보통의 책을 읽으며, 보통의 글을 쓰는 삶을 살고 있다.
최은희
삶을 해석하는 언어를 찾기 위해 책을 읽고 나를 돌보고자 글을 쓴다. 언젠가 나를 넘어 지구 끝까지 품을 수 있는 글을 쓰기 위해 더 많이 읽고 울고 노력하고 싶다.
손현경
『집과 산책』을 썼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정말 내가 원하는 건 뭐지?’매일 스스로에게 묻곤 한다. 생각이 얽히거나 머릿속이 소란할 땐 동네 산책으로 마음을 달래고 종이에 끄적인다.
신지선
아침은 프리랜서와 주부, 오후에는 어린이집 교사로 살아가고 있다. 삶의 훈장이 많은 사람으로 곱게 나이 드는 것이 꿈이다.
원미영
시골 땅에 작은 집을 짓고 두 아이를 키운다. 평범한 일상에 글이 스며들어 매일 맛있게 익어가고 있다.
정정민
한국의 ‘마스다 미리’를 꿈꾸며,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서 『흐물맹탕툰』을 연재하고 있다.
임은희
노동자. 좀 더 나은 세상,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보편적 가치를 지향한다.
지성희
나를 사랑하기 시작한 사람. 책 속의 빛나는 문장을 수집한다.
강민영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고자 프랑스로 유학 왔다가 어물쩍 집구석 아줌마가 되었다. 예전엔 영화를 연구하는 사람이 꿈이었고 지금은 뭐 하는지 모르겠는 사람이 꿈이다.
황다경
아이를 키우며 하고 싶은 말이 많아져 글쓰기를 시작했다. 뭐든 시작하는 걸 좋아한다. 쓴 책으로는 『우리는 3인 4각으로 걷고 있다』가 있다.
박진형
‘어디든 내가 살고 싶은 곳에 산다!’를 모토로 산다. 어쩌다 보니 머나먼 캐나다 시골까지 가서 착한 남편 하얼과 함께 아이 넷을 키우며 와글와글 살아가는 씩씩하고 눈물 많은 주부.
신순화
14년 전 아파트를 떠나 마당 있는 시골집으로 이사해 남편과 세 아이, 개 두마리, 고양이 한 마리, 닭 열댓 마리, 마당을 오가는 길냥이 여러 마리와 함께 지내고 있다. 지은책으로는 『두려움 없이 엄마 되기』 『꽃과 풀, 달과 별, 모두 다 너의 것』 『해리포터를 읽는 시간』 『집이라는 모험』이 있다.
웩미업 편집부
글을 썼다 지웠다, 그림을 그렸다 지웠다 하며 여러 날을 보낸 이들 덕에 한 권의 잡지가 탄생합니다. 웩미업은 바쁜 하루의 틈을 찾아 나를 돌보고, 가꾸길 원하는 여성을 위한 잡지입니다. 여름과 겨울, 연 2회 발행합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아이들 요구 사항에 귀가 따갑고 집 안이 어지러울 때 어디라도 앉아 기어이 한두 줄 써 내려가던 나를 기억한다. 그건 주방 불이 꺼지고 나면 식탁에 앉아 가계부에 짧은 일기를 쓰던 엄마의 뒷모습에서 배운 것이 틀림없었다.
--- p.36
결혼도 임신도 퇴사도 모두 내가 선택한 일이었음에도 내 삶 안에 나라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 전업주부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삶을 살고 싶지는 않았다. 내가 선택한 ‘벌지 않는 일’을 하는 일상에도 충분한 가치를 부여해 줄 방법을 찾고 싶었다.
--- p.41
주부라는 직업, 내 공간을 어루만지며 그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 없이 나만의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는 가정 시스템을 사랑한다.
--- p.64
살림하며 생긴 자기 효능감이 넘어진 나를 일으켜 주었다. 그러자 살림이 다른 영역에도 기웃거릴 수 있게 힘껏 등 떠밀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잠깐씩이라도 해보기로 했다. 까짓것 해보지 뭐. 하니까 뭔가 결과가 만들어지잖아.
--- p.78
주부를 직업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주부라는 업이 자신을 없앤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주부라는 ‘업’에 앞서 말한 나를 채우는 시간 더해진다면 우리는 사라지지 않을 거야.
--- p.137
살림이든 육아든 결국 나를 알아야 쉬워진다. 내가 뭘 원하고 혹은 뭘 참을 수 있는지, 뭘 못 견디고 힘들어하는지 알게 되면 몸과 마음이 상하기 전에 멈출 수 있다. 내 건강도, 아이들과의 관계도 위험하지 않게 지킬 수 있다.
--- p.36
결혼도 임신도 퇴사도 모두 내가 선택한 일이었음에도 내 삶 안에 나라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 전업주부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삶을 살고 싶지는 않았다. 내가 선택한 ‘벌지 않는 일’을 하는 일상에도 충분한 가치를 부여해 줄 방법을 찾고 싶었다.
--- p.41
주부라는 직업, 내 공간을 어루만지며 그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 없이 나만의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는 가정 시스템을 사랑한다.
--- p.64
살림하며 생긴 자기 효능감이 넘어진 나를 일으켜 주었다. 그러자 살림이 다른 영역에도 기웃거릴 수 있게 힘껏 등 떠밀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잠깐씩이라도 해보기로 했다. 까짓것 해보지 뭐. 하니까 뭔가 결과가 만들어지잖아.
--- p.78
주부를 직업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주부라는 업이 자신을 없앤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주부라는 ‘업’에 앞서 말한 나를 채우는 시간 더해진다면 우리는 사라지지 않을 거야.
--- p.137
살림이든 육아든 결국 나를 알아야 쉬워진다. 내가 뭘 원하고 혹은 뭘 참을 수 있는지, 뭘 못 견디고 힘들어하는지 알게 되면 몸과 마음이 상하기 전에 멈출 수 있다. 내 건강도, 아이들과의 관계도 위험하지 않게 지킬 수 있다.
--- p.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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