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시간 안에서 사는 법

: 과거를 이해하고 미래를 바라보며 지금 충실하게 살아가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450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135*215*20mm
ISBN13 9791191851977
ISBN10 1191851974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성령의 박자를 인식하려면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멈추어 새로운 방식으로 세상에 초점을 맞춰야만 한다. 그런 분별은 성찰과 반추와 묵상의 열매다. 이 책은 그런 초점 맞추기 훈련, 우리가 한 번도 묻지 않았던 질문에 대해 반추해 보라는 초대장이다. 나는 당신이 당신 삶을 향한 성령의 부르심에 어떻게 응답해야 하는지를 정확히 규정할 수는 없지만,…그런 성찰이 우리를 변화시키고 따라서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을 변화시키리라고 장담한다.
--- p.13

현대의 수많은 그리스도인이 영적 시간측정이상 증세를 겪고 있다. 시간을 가늠하지 못하며 지금이 어떤 때인지 지각하지 못한다. 너무 많은 현대의 그리스도인이 역사를 메마르고 질감이 없는 풍경으로만 볼 뿐이다. 이를 시간의 색맹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다. 역사의 미묘한 차이와 역동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증상이다. 우리는 특정한 때가 왜 중요한지를 분별하지 못한다. 우리가 어느 정도까지 과거의 산물인지 이해하지 못하며, 그 결과 현재에 대해 순진한 태도를 갖게 된다. 뿐만 아니라 약속된 미래에 비추어 시간을 가늠하는 법을 알지 못하며, 그 결과 소망의 자세를 길러 내기보다는 ‘종말’에 집착한다.
--- p.21

영적 시간측정이상과 무시간의 기독교라는 허구에 맞서기 위해서는 시간에 대한 새로운 자각, 즉 역사의 질감과 삶의 곡절, 성령의 템포에 맞춰 조율된 영적 시간 지키기가 필요하다.…피조물인 모든 제자는 시간적 존재이며, 신실함이 어떠한 모습인지를 분별하기 위해서 우리가 시간과 역사 안에 자리 잡고 있음을 분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개인적으로도, 공동체적으로도 우리는 우연한 역사의 산물이다. 우리 정체성은 우리가 걸어간 길과 걸어가지 않은 길과 밀접하게 얽혀 있다. 나이테로 먼 과거에 일어난 산불과 가뭄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나무처럼, 우리의 성격과 능력은 자신의 이야기를 이루는 개인의 역사뿐만 아니라 우리보다 훨씬 먼저 일어난 역사들을 반영한다. 신실한 그리스도인의 삶은 성령께 시간을 맞춰 살아가는 삶이다. 하지만 성령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바는 언제나 역사, 곧 우리 자신의 역사뿐만 아니라 우리가 속한 교회와 사회들의 역사를 반영한다. 제자도의 근본적인 물음 중 하나는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하는가?”다.
--- p.25~26

우리의 유한성, 곧 신성의 결여는 분노하거나 슬퍼해야 할 무언가가 아니다. 우리가 전체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은 절망해야 할 이유가 아니다. 우리가 시간성이라는 조건 아래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은 감옥이 아니라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요인이다. 한계라는 선물 덕분에 우리에게는 행복할 여지, 기쁨을 찾을 여지, 시간과 (어쩌면?) 심지어는 수고를 누릴 수 있는 여지가 주어진다.
--- p.47~48

수치는 영적 자기계발이라는 거짓말을 먹고 살아가며, 그렇기 때문에 나의 과거를 실패로 간주한다. 은총은 놀라운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자비라는 진리를 먹고 살아간다. 나의 과거, 나의 이야기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이야기에 들어가 있다. 하나님은 이전 내 존재의 초고를 내다 버리신 후에 새 책을 시작하시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의 새로운 장을 쓰고 계신다. 수치는 우리의 존재 자체가 가능성이며 은총이 본질상 미래적임을 부인한다. 은총은 이해할 수 없는 가능성이라는 좋은 소식이다.
--- p.97~98

창조되었다는 것은 덧없고 일시적이며 우연적인 존재라는 것이다. 피조물이라는 것은 시간의 부침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필멸의 존재라는 것이다. 날마다 해가 뜨고 작별을 고한다. 튤립 구근은 싹을 내고 화려하게 꽃을 피우고 다시 동면에 들어간다. 우리는 배우고 기억하고 잊어버린다. 피조물로 사는 법을 배운다는 것은 놓아주는 법을 배운다는 것이다. 덧없음을 인식하고 더 나아가 끌어안는 것이 기독교적 시간 의식의 핵심이다. 죽을 수밖에 없음을 우리의 조건으로 인정할 뿐만 아니라 선물로 받아들이는 훈련을 통해 덧없음을 끌어안는다고 상상해 보자. 겨울의 상실이 있기에 우리는 가을의 불타는 단풍을 누린다.
--- p.148

모든 계절은 듣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계절, 특히 이전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던 목소리와 속삭임을 듣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계절이다. 그런 의미에서 분별은 그리스도인의 삶과 그리스도인의 공동체에서 일차적이며 지속적으로 행해야 할 영적 훈련이다.
--- p.192

시간 나침반이라는 흥미로운 기구가 있다고 상상해 보자. 그저 시간을 헤아리는 시계나 손목시계가 아니라 역사의 흐름에서 당신의 위치를 알려 주고 나침반이 그렇듯이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를 알려 주는 장치다. 그리스도 안에 드러난 하나님의 계시는 인류에게 주어진 시간 나침반의 눈금을 재조정하며, 이 장치는 우리가 시간에 대해 올바르게 방향을 잡을 수 있게 해 준다.
--- p.227~228

“충분한 시간을 갖는 것”은 소망의 행위다. 삶에 여백을 부여하여 묵상하고 놀고 이야기하고 기도할 기회에 반응할 수 있게 하는 것 자체가 신뢰와 기대라는 저항적 행위다.
--- p.24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영적 훈련을 위한 책으로, 영적 형성을 위한 읽기로 사용하면 분명히 유익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읽어야 하고, 읽되 생각하면서 읽어야 하고, 물음을 가지고 읽어야 합니다. 자신과 타인, 몸담고 있는 주변 세계와 자연, 낮과 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변화와 변화가 가져오는 색깔들을 응시하며, 그 가운데서 자신과 가족과 친구들과 아직 만나지 못한 사람들을 상상하면서 시간 속에서 펼쳐지는 삶을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가지고서 읽어야 합니다.
- 강영안 (한동대학교 석좌교수)
애니 딜라드는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라는 인상적인 말을 남겼다. 특정한 것만 존재할 뿐이다. 기독교 신앙은 현재에 서 있을 독특한 자리를 우리에게 제공하는데, 이는 구체적 역사로 형성되고 종말론적 성령에 의해 하나님의 미래로 이끌린다. 하지만 제임스 스미스가 보여 주듯이, 우리를 하나님의 시간에 가장 명확하게 자리 잡게 해야 할 그 신앙의 옹호자들이 보잘것없는 모방―‘무시간의’ 그리스도인들―에 만족하는 데 그칠 때가 많다. 이 책은 내게 정말로 큰 도움을 주었다. 저자는 내가 시간이라는 주제에 관해 새롭게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의 글에 담긴 정제된 지혜, 폭넓은 철학적 논의, 성경과 전통과 문화의 연결은 나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다. 참으로 이 책은 우리가 삶이라는 선물을 어떻게 살아가도록 받고 있는지를 깨닫게 해 준 선물이다. 이 책이 우리 삶의 방식, 곧 우리 인생의 시간에 미치는 영향이 이 책을 읽는 데 걸린 시간보다 기하급 수적으로 커지길 바라고 기도한다.
-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
제임스 스미스는 성경적·철학적·심리적 통찰을 바탕으로 우리 삶을 덧없고 산만한 현재 시제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큰 놀라운 드라마로 엮어 낸다. 그 과정에서 그는 자신의 과거와 우리의 과거, 그리고 여전히 펼쳐지고 있는 하나님의 구속 사건을 돌아보고 인정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희망을 찾는 자신의 이야기를 용기 있게 들려준다.
- 크레이그 반즈 (프린스턴신학교 총장)
저자는 “모든 삶은 시간으로 되어 있고 우리 삶은 수고의 시간이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는 시간이 수고 이상임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 시간은 활용되기를 기다리는 선물이며, 이 책의 핵심 신념은 ‘모든 별의 주’께서 우리의 아름다운 역사에 세밀하게 초점을 맞추고 계신다는 것이다. ‘영적 시간 지키기’에 관한 이 명쾌하고도 매력적인 묵상에 참여하는 것은, 마치 핑크 플로이드의 〈달의 이면〉을 배경음악으로 성 아우구스티누스와 구스타보 구티에레스, 제임스 볼드윈, 메릴린 로빈슨이 나누는 생생한 대화에 귀를 기울이는 것과 같았다.
- 프레드 반슨 (《땅과 성례전》 저자 )
제임스 스미스는 우리 시대의 중요한 철학자요 신학자다. 정체성의 본질에 대격변이 일어나고 있는 시대에, 어떻게 하면 시간 안에서 잘 살아갈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는 이 책이 얼마나 필요한지 모르겠다. 저자가 노래 가사와 시, 전도서 본문, 철학자의 생애를 풀어 나가는 동안 귀 기울여 들으면서 도전과 변화와 즐거움을 얻기 바란다.
- 제이슨 바야시 (벤쿠버신학교 교수)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