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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는 어떻게 인생의 답을 찾는가

: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원하는 것을 얻는 삶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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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482g | 145*210*20mm
ISBN13 9791168342149
ISBN10 1168342147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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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의 근본적인 과제는 일상에서 수집된 다양한 사실과 정보의 조각들을 퍼즐처럼 맞춰 문제의 해결점을 제시하고, 이를 논리적인 모델로 정리하는 것입니다. 이 일련의 과정에서 저는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우리 일상의 문제, 나아가 더 거대한 인생의 난제를 해결하는 데 ‘추론’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의 주제입니다. 이 책의 목적은 인생에서 직면하는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거나, 적어도 그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추론 능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 「한국 독자들에게」 중에서

닭이 저녁 식탁에 오르는 상황을 피하고자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십중팔구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인간의 삶에도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일이 있다. … 물론 어떤 상황에서는 더 좋은 선택을 통해 돈이나 권력, 명성 등 자신이 추구하는 것을 최대한 얻게 해주는 ‘실행 가능한’ 행동이나 전략이 있을 수 있다. 그러한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 일은 당연히 도움이 된다. 하지만 우리 인간이라는 존재는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문제로 불안해하며 고민하는 데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쓴다. 닭이 자신의 운명에 대해 할 수 있는 게 전혀 없다면 남자에게 화를 내며 달려들어봤자 먹이가 줄어들거나 발길질만 당했을 것이다.
--- 「우리의 인생이 닭과 같다고 실망하지 마라」 중에서

일상생활에서 추론을 잘하기 위해 수학자나 게임이론가, 분석 철학자가 될 필요는 없다. 지능이 높아야 하는 것도 아니다. 추론 능력은 ‘호모 사피엔스’의 대표적인 특징이기에 사실상 우리 모두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적인 문제, 성가신 친구, 못된 상사를 상대하거나 긴박한 정치적 · 사회적 문제에 대해 생각할 때는 평소보다 추론 능력이 떨어져 본연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나는 몇 년 동안 뛰어난 수리경제학자들과 함께 일하면서 이런 결론에 이르렀다. 똑똑한 학자 중 너무 많은 사람이 수학 공식이나 기호 같은 안전지대 밖의 개인적 문제나 사내 정치, 세계 문제에 관해서는 형편없는 방식으로 추론한다는 것이다.
--- 「뛰어난 수학자도 자신의 인생 문제는 제대로 풀지 못한다」 중에서

그러던 어느 날 조깅을 하다가 문득 내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지 자문했다. 게임이론의 관점으로 바꿔 말하면 “내 보수 함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나는 내 수명이 최대한 늘어나기를 원하는가, 아니면 조깅하는 시간 대신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기를 원하는가?’ 내가 바라는 게 후자라면 조깅을 10분 할 때마다 기대 수명이 8분 늘어나지만 내가 원하는 일을 할 시간은 2분 잃는 것이다.
--- 「당신만 할아버지가 있다고 생각하는 거요?」 중에서

‘나쁜’ 인간은 호랑이와 비슷하다. 다른 사람에게 해를 입히는 일에서 즐거움을 얻는 보수 함수를 가졌기 때문이다. 당연히 우리는 호랑이한테 물리지 않기 위해 적절한 행동을 해야 한다. 하지만 호랑이에게 ‘화’를 내지는 않는다. 호랑이한테 공격을 받아 원망과 분노가 가득한 상태에서 대처하려고 하면 상황만 더 나빠진다. 우리는 호랑이를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호랑이는 원래 그런 존재라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호랑이를 다루는 최상의 전략을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 「우리가 호랑이에게 화를 내지 않는 이유」 중에서

사회학자 스콧 펠드는 1991년 『미국 사회학 저널』에 발표한 논문 〈친구에게 나보다 더 많은 친구가 있는 이유〉에서, ‘평균적으로 당신의 친구가 당신보다 친구가 많은 것은 수학적 진리’라는 점을 보여주었다. 친구의 인기가 더 많다고 기분이 상해서 상담가를 찾아가기 전에 간단한 계산을 해보자.
--- 「내 친구가 나보다 SNS 팔로워가 더 많은 이유」 중에서

인생에서 벌어지는 대부분의 게임에는 참가자가 선택지로 여기는 것보다 더 많은 전략적 선택지가 있다. 전쟁이나 기업간 금전적 경쟁도 인생 게임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특정 게임에 참가하고 있고, 각 참가자는 물리 법칙을 거스르지 않는 행동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잠재적인 행동 전략은 무한하고, 원칙적으로 우리는 그 전략 중에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수행할 수 있다. 따라서 인생 게임은 궁극의 게임이다.
--- 「인생이라는 궁극의 게임에서는 어떤 전략이든 수행할 수 있다」 중에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은 미래를 내다보고 어디서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 예측하며 그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에 조치하는 것이다. 우리는 지진이나 쓰나미 같은 자연재해를 대비하기 위해 자연과학을 활용한다. 여기에는 해결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며 물리학과 화학도 필요하다. 전쟁이나 분쟁, 압제, 기후 재난, 이태원 참사 같은 집단행동으로 인한 비극을 막으려면 사회과학과 게임이론, 수학이 필요하며 거기에 더해 도덕적 의지가 필요하다.
--- 「집단행동으로 인한 비극을 막으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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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경제학자가 쓴 책임에도 불구하고 수식과 통계는 찾아보기 어렵다. 대신 수치심, 비교의식, 열등감, 후회 등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느끼는 감정을 논하면서 인간의 합리성, 결정론 등 철학적 사유를 풀어낸다. 게임이론은 타인의 생각을 파악하는 능력을 중요시한다. 그런 게임이론의 렌즈로 현실을 바라보면 얼마나 더 큰 세상을 볼 수 있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인생을 새롭게 바라보게 해주는 그 관점을 이 책을 통해 획득하기를 바란다.
- 김현철 (홍콩과학기술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경제학이 필요한 순간》 저자)
저자의 경험에서 나오는 유머와 위트가 가득해 술술 읽힌다. 개인에서 집단, 나아가 세계로 확장되는 탄탄한 논리적 전개도 일품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실제적이다. 어느 경제학 서적이 분노와 열등감, 후회를 다스리는 법을 알려주겠는가. 공허한 이론이 아닌 일상에 바로 적용할 지혜가 가득하다. 생각을 통해 인생의 해법을 찾고 조금이나마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낸 책이다.
- 오진환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믿음의 공화국》 감수 )
지혜로우면서도 재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생각의 힘을 키우는 것만으로 일상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고, 원하는 것을 더 많이 얻을 수 있으며, 심지어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 해나 프라이 (영국의 수학자, 《안녕, 인간》 저자)
강렬하고 탁월하며 누구나 이해하기 쉽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은 저자가 전하는 명석한 메시지를 통해 분명 많은 것을 얻어갈 것이다.
- 크리스 스토클 워커 (《뉴 사이언티스트New Scientis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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