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링크는 로마서의 핵심 주제를 “하나님의 정의”로 파악하고, “정의”라는 키워드로 로마서의 논증 전체를 풀어낸다. 교회 내에 “정의”에 대한 관심이 드문 역설의 시대에, 이 책은 현실을 살며 복음과 신앙의 의미를 묻는 이들의 좋은 대화 상대자가 될 것이다.
- 권연경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신약학 교수)
저자는 “의”를 단지 개인적 구원의 개념으로만 해석하는 전통적 견해에 도전장을 던지면서 “정의”라는 개념으로 읽을 때 로마서가 어떻게 우리의 사회적·정치적 측면에 적실하고 급진적으로 연결되는지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로마서에 대한 저자의 묵시적(apocalyptic) 읽기 방식은 로마서가 소개하는 바울의 복음이 소위 영적이라 불리는 협소한 측면을 넘어서 온 우주를 품은 하나님의 정의에 관한 복음임을 보게 만들 것이다.
- 김경식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신약학 교수)
이 책은 그동안 개인적·도덕적·종교적 의미에 갇혀 있었던 로마서의 반쪽짜리 “의”를 그 본래적 차원의 온전한 “정의”로 회복시킨다. 책을 읽으며 독자들은 로마서를 “이렇게 읽을 수도 있구나” 하는 발견에서 시작하여 “이렇게 읽어야 하겠구나” 하는 관점의 변화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 안용성 (그루터기교회 담임목사)
로마서 해석의 전(前) 역사가 주로 “구원론”에 치중했다면, 이 책은 “메시아이신 예수 중심의 삶과 행동”이라는 중차대한 명제 앞으로 독자를 호출한다. 이 책을 손에 쥔 채 “정의”에 관한 새로운 읽기에 참여한다면, 바울이 선포한 복음의 내용과 “정의”가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속속들이 파악함으로써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독서의 희열을 맛보게 될 것이다.
- 윤철원 (서울신학대학교 신약학 교수)
이 책은 본문을 통해 바울이 바라본 정의로운 예수를 어떻게 이해하고 우리 삶에 반영할지 함께 고민하고 이를 독자가 함께 나누는 데 도움을 준다. 저자는 온 세상을 바로잡을 하나님의 정의의 능력을 본문에서 발견하고 있다.
- 이민규 (한국성서대학교 신약학 교수)
그리스도인이라면, 나라와 민족과 언어와 정치 성향의 차이가 있을지라도, 성경(로마서)이 말하는 “복음의 정의”에 기초하여 자신과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정의 개념을 새롭고도 진지하게 재고할 것을 요청받는다. “칭의/성화의 성령”이라 쓰고 “정의의 성령”으로 읽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정의의 성령”이 오늘의 독자에게 증언하는 의로운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다. 로마서를 사랑하는 독자라면 말이다.
- 허주 (아신대학교 신약학 교수)
나는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그리스도 사건에 대한 바울의 급진적인 이해가 이전에도 중요한 인물들에 의해 설명되었지만, 아직 완전히 전용되지는 않았다. 지금은 그것이 필요한 때이며, 이 책은 그 점에서 우리를 도울 수 있다.
- 플레밍 러틀리지 (『예수와 십자가 처형』(The Crucifixion)과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Not Ashamed of the Gospel) 저자)
이 도발적인 책은 많은 독자를 놀라게 하겠지만, 독자들은 이 책이 중요함에도 소홀히 취급되어온 주제를 다루고 있음을 발견하고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정신을 자극하는 질문들을 숙고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하나님의 특별한 메시아적 정의를 이해하고, 선포하고, 그것에 참여할 필요가 있는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에게 특히 중요하다.
- 마이클 J. 고먼 (볼티모어 소재 세인트메리 대학원대학교 성경 연구와 신학 레이먼드 E. 브라운 석좌교수)
나는 처음에는 로마서를 정의에 관한 논문으로 읽기를 주저하고 그런 해석을 의심했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난 뒤에는 그 해석의 신봉자가 되었다!
- 니제이 K. 굽타 (노던 신학교 신약학 교수)
하링크의 로마서 재해석은 환영할 만하고, 시의적절하며 신학교와 교회에서 접근 가능한 연구다.
- 칼라 스와포드 (워크스 웨슬리 신학교)
바울과 오랫동안 씨름한 결실인 이 책은 복음의 핵심, 즉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만물을 올바르게 하심에 대한 접근하기 쉽고 교훈적이며, 교화하는 연구다.
- 필립 G. 지글러 (애버딘 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