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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자존감 수업

: 니체에게 배우는 나를 사랑하고 긍정하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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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130*200*20mm
ISBN13 9791139717891
ISBN10 1139717898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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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는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에 대한 이해가 깊습니다. 이 점 역시 오늘날 우리가 니체의 말에 공감하기 쉬운 이유입니다. “신은 죽었다”라는 충격적인 말이 나오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니체는 기독교를 부정합니다. 기독교의 진리는 선(善)이므로 모두 천상의 세계에 있고, 지상에 사는 인간은 자기를 사랑하고 긍정하기 힘든 상황에 놓여 있다는 주장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을 하찮은 존재로 치부하고, 신을 무조건 훌륭한 존재로 숭배하는 그런 비굴함을 인간이 초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p.15

“남들을 부러워하기보다는 나만이 따로 할 일이 있지 않을까? 발밑을 깊이 파보면 거기에는 보물이 숨겨져 있을지도 모른다.” 니체의 이런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합니다. ‘나에겐 아무것도 없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발밑을 파서 자신의 숨겨진 재능을 발굴해야 합니다. 지금의 인간관계가 시시해 불만인 사람은 ‘그래도 이런 인간관계라도 없어지면 외로울지 몰라’라며 마음을 고쳐먹어야 합니다. 자신이 이미 소유하고 있는 것, 이미 하고 있는 일에 빛나는 무언가가 숨어 있을지 모릅니다. 깊이 파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 p.41

제 경우에는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나를 인식하면서 동시에 “나는 언제나 내 편”이라는 말을 표어처럼 자신에게 들려주었습니다. 니체의 책 어딘가에 나오는 말인지 제가 스스로 만들어낸 말인지 잘 모르겠지만 너무 오랫동안 친숙해지다 보니 완전히 제 것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저는 제 자신을 적으로 여긴 적이 없습니다. 물론 ‘그런 짓은 하지 말 걸 그랬어’ 하며 나의 말과 행동을 반성하거나 속이 상할 때도 있었지만, 나라는 존재 자체를 부정하거나 혐오한 적은 없습니다. 저는 제 경험을 통해 여러분에게도 “늘 자신의 편이 되어라”라고 자신에게 계속 말해주기를 권합니다. 니체의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라”라는 강력한 삶의 방식과도 이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 p.51~52

그리고 ‘고독자’라고 하면 왠지 외롭고 쓸쓸하고 나약한 느낌이 듭니다. 반면, ‘단독자’는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고고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지요. 영어로는 ‘solitude’라고 표현하는데 무언가 강인함이 느껴집니다. 만약 고독하다고 느낀다면 스스로에게 “나는 고독자가 아니라 단독자다”라고 말해줍시다. 기독교라는 거대한 권력에 홀로 맞선 단독자 니체를 떠올려보길 바랍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 힘과 용기가 솟아날 것입니다. 강인함은 단독자로 존재할 때만 생기는 법입니다.
--- p.71

하지만 데카르트보다 250년 정도 뒤에 태어난 니체는 육체야말로 이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인간은 혼만으로는 살 수 없다. 정신이라고 이름 붙인 작은 이성은 육체라는 위대한 이성의 작은 도구에 불과하다’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앞의 인용문에서 “그대들의 감각으로 파악한 것”이라는 표현이 나오듯이, 니체는 먼저 자신의 감각으로 이 세상을 파악하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런 다음 자신이 파악한 세계가 무엇인지 생각할 것. 그렇게 감각과 생각이 연동되고 결합하면 새로운 세계가 창조된다고 했습니다.
--- p.86

우리가 친구로 삼고 싶은 사람은 노예적 정신, 전제자적 정신을 가진 사람이 아닐 것입니다. 또한 자신에게 노예적 정신, 전제자적 정신이 있다면 니체가 말하는 친구가 되기 힘들 것입니다. 니체의 말을 하나의 계기로 삼아 친구에게 원하는 자질, 친구가 되는 데 필요한 자질을 되새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러면 친구 관계를 더욱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줄 것입니다.
--- p.93

한마디로 말하면 ‘어린아이의 시기’란 모든 것을 긍정하며 놀이하는 시기를 가리킵니다. 그렇다고 어린아이로 되돌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사회의 규칙에 속박되어 살아가는 부자유스러움과 고통을 알고, 그 경험을 통해 구태의연한 가치관에 반항하고 자기주장의 기술을 배우는 것. 그 끝에 열리는 순진무구한 정신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바꿔 말하면 정신이 ‘어린아이의 시기’에 도달하면 자신을 전부 긍정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 p.123

‘인간을 뛰어넘는다’라고 하면 상당히 장벽이 높은 것처럼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좀 더 가볍게 생각하면 이런 것이 아닐까요? ‘비포 앤 애프터(before & after)’처럼 무언가를 하기 전과 후를 비교해 자신을 뛰어넘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가령, 지금까지 읽어본 적 없던 도스토옙스키의 책을 읽기로 하고 먼저 『죄와 벌』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이 책을 독파하면 도스토옙스키를 읽은 적이 없던 나 자신을 뛰어넘는 셈이 됩니다. 그다음에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읽습니다. 다시금 도스토옙스키의 작품 중에서 『죄와 벌』밖에 읽지 않았던 자신을 뛰어넘는 것이지요.
--- p.153~154

차라투스트라는 ‘행복’을 추구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무조건 고민이 해소되면 행복해질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그는 달랐습니다. “그런 것은 행복이 아니다. 나는 사업을 이루는 일에서 행복을 추구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생의 목표를 생각했을 때 고민이나 고통이 없이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고 한다면 무언가 스케일이 작고 재미없게 느껴집니다. 그도 그럴 것이 사업이 무엇이든지 간에 행복은 고민과 고통을 통해 이루어낸 끝에 느끼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p.163~164

듣고 보니 자유에는 고통스러운 일면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권위 앞에 복종하고 때로는 독재자에게 몸을 맡겨버리는 것도 자유를 내던지고 편안해지고 싶은 마음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인간은 정말로 자유를 원하는가’라는 기독교의 근간을 묻는 이 장면은 니체의 사고방식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어쨌든 자유는 ‘도피’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자유를 생각할 때는 니체의 말을 떠올리고 이렇게 자문해보세요. “무엇을 위한 자유인가?”
--- p.195

운명을 긍정하는 것과 운명에 안주하는 것은 비슷해 보이지만 완전히 다릅니다. 후자에는 왠지 모르게 운명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지만 저항하지 못해 어쩔 수 없는 뉘앙스가 있습니다. 반면, 운명을 긍정한다고 하면 주어는 ‘나’가 됩니다. 자신의 의지로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이니, 맞서는 이미지에 가깝습니다. 차라투스트라의 ‘공격적인 용기’도 이와 통하는 면이 있습니다. 본래 자기 운명의 좋고 나쁨을 결정하는 것은 자기 자신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자신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운명의 좋고 나쁨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위에서 아무리 불행하다, 불쌍하다, 불운하다고 해도 스스로가 이 운명을 선택한 것은 바로 ‘나’라는 생각으로 진취적으로 맞설 마음이 있다면 그것은 훌륭한 운명입니다.
--- p.236~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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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의 조건』과 『단독자』 등으로 우리 독자들에게도 친숙한 일본 메이지대학교 사이토 다카시 교수는 이 책 『니체의 자존감 수업』에서 흔히 ‘철학자들의 철학자’로 불리는 니체의 명언들을 ‘북극성’에 비유하며 우리 삶 곳곳에 귀중한 이정표를 세워줍니다. 이 책은 특히 니체의 두 대표 저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와 『즐거운 학문』의 충실한 톺아보기입니다. 단숨에 읽어치우지 말고 성경이나 불경처럼 머리맡에 두고 매일 조금씩 야금야금 읽으십시오. 근거 없는 자만감이나 어쭙잖은 자존심이 아니라 당당하고 아름다운 자기애와 자존감이 결국 타인과 세상 모든 걸 사랑하는 삶으로 승화하는 소중한 경험을 얻을 겁니다.
-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
니체 사상의 핵심인 “자신을 사랑하라”라는 표현이 저자의 간결한 설명으로 확실하게 다가옵니다. 니체의 말을 스스로 반복하다 보면 빠르고 단단하게 일상을 마주할 힘을 얻습니다. 겸손이 미덕인 세상이지만, 자기 자신을 칭찬하고 자랑하는 것만큼 자신을 사랑하는 좋은 방법도 없습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타인을 향한 시기와 질투가 없고 긍정적인 인생을 살아갑니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할 때 비로소 타인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니체는 우리에게 바로 그 교훈을 가르칩니다. 그래서 이 책을 추천합니다.
- 박문호 (『뇌, 생각의 출현』, 『빅히스토리 공부』 저자)
『니체의 자존감 수업』에는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 타인과 비교하지 말고 나만의 길을 걸어갈 것, 인생을 긍정적으로 기분 좋게 살 것, 고독이라는 자유를 만끽할 것, 어린아이처럼 창조적인 나만의 세계를 만들 것, 고통을 받으면서도 강인하게 살 것, 자신의 인생에 감사할 것, 노예의 삶이 아닌 진정한 자유를 추구하는 삶을 누릴 것, 지금 이 순간을 긍정할 것, 강력한 힘에의 의지를 실감해볼 것 등 삶을 사랑하고 주인으로 살라는 니체 철학의 다양한 방법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내 삶을 제대로 사랑하고 싶은 독자에게 니체 철학에서 건져 올린 주옥같은 아포리즘과 통찰로 ‘나를 사랑하는 기술’을 안내할 것입니다. “너는 이 삶을 다시 한번, 무수히 반복해서 다시 살기를 원하는가?”라는 니체의 질문에, 이제 “그래, 그렇다면 한 번 더”라고 외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장재형 (『마흔에 읽는 니체』 저자, 세렌디피티 인문학 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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