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총점
10.0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우리나라 최초의 소설인 김시습의 <금오신화>는 어느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전체적인 이야기는 몰라도 한구절이나 이야기의 일부는 들어봤을 것이다. 국어책에서 말이다. 그래서 현대지성의 55번째 이야기인 <금오신화>가 더욱더 궁금해졌다. 이야기의 일부가 아닌 전제적인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였다. 사실, 책을 펼치기 전에 고전문학들은 대부분 한시이기 때문에 읽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현대지성의 <금오신화>는 쉬운 해석과 단아한 그림들 덕분에 읽는 것이 즐거웠다. 마치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신비로우면서도 은은한 분위기를 풍기는 <금오신화>는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취유부벽정기, 남염부주지, 용궁부연록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이생규장전이 매우 인상적이다. 우연히 아리따운 여인을 만나게 된 이생이 운명처럼 사랑에 빠지고 끝까지 사랑을 지키는 그 순정이 정말 이뻤다. 아마 생유신 김시습의 충심을 나타낸 작품은 아니였을까. 아마 죽어서도 단종을 지지
t*****8님의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