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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레나데

: 어느 중년 부부의 제주 한 달 살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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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305g | 153*210*13mm
ISBN13 9791198821300
ISBN10 1198821302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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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오름은 다른 오름과 달리 산정(山井)호수를 품고 있어 더욱 아름답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에 한라산 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행운도 누렸다. 예전에는 한라산에 철쭉 군락이 많았는데 요즘은 조릿대라는 작은 대나무 군락들이 늘어나 철쭉 군락이 사라지고 있어 무척 아쉬웠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조릿대 군락으로 땅을 잡아주어서 요즘처럼 잦은 폭우 때에는 흙이 쓸려 나가는 것을 방지해 한라산을 보호하는 장점도 있다고 한다. 장단점을 모두 가지고 있으니, 조릿대를 미워해야 할지 사랑해야 할지 애증이 엇갈린다.
--- pp.39-40

서귀포 분위기는 제주시와 사뭇 다른 듯하다. 특히 자동차가 붐비지 않아 좋았다. 날씨가 온화하고 지역 크기도 크지 않고 차량도 붐비지 않아서인지 서귀포 주민들은 여유로운 성품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유럽 사람들을 유럽피안이라고 부른다. 서귀포 주민들이 동의한다면 여유롭고 온화한 성품을 가진 서귀포 사람들을 서귀피안이라고 부르면 어떨지 생각해 보았다.
--- p.95

여러 지인이 추천한 한라산 중산간 ‘머체왓 숲길’로 향했다. 제주도 방언으로 ‘머체’는 돌이고 ‘왓’은 밭이다. 즉 머체왓은 돌밭이라는 뜻이다. 그냥 돌이 많은 제주도 곶자왈 숲으로 생각하고 길을 나섰다. 그런데 이 길에서 제주 4·3사건 당시 소개(疏開) 작전으로 흔적만 남은 마을을 볼 수 있었다. 제주인으로서 4·3사건에 대해 자료를 봐 왔지만 부끄럽게도 마치 남의 일인 양 지나쳐 왔다. 나는 제주시에서 태어나서 자랐지만, 초등학교 2학년(1967년) 때까지는 초가집에 살았다. 그리고 당시 우리 집에는 통시라 하는 제주도 전통 화장실이 있었다. 통시는 돼지가 화장실에 사는 구조이다. 그런데 통시 모습이 오늘 이곳 사라진 중산간 마을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4·3사건은 무고한 중산간 마을 주민들이 억울한 죽임을 당한 엄청난 사건이다. 지금도 이 지역 주변에서는 기일이 같은 날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표현할 수 없는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머체왓 숲길을 나왔다.
--- pp.102-103

보목리의 마지막 밤이 지나고 아침 해가 떠올랐다. 수평선에서 떠오르는 온전하게 둥근 아침 해를 만날 수 있었다. 마치 우리에게 희망의 선물을 주는 느낌이었다.

보목리 올레길 어느 상점에 “스치면 인연, 스며들면 사랑”이란 문구가 쓰여 있었다. 우리는 무슨 인연으로 이곳 보목리로 오게 되었을까? 보목리가 우리 가슴에 스며들어 보목리를 사랑하게 됐다. 오늘 보목리 올레길 산책은 헤어진다는 생각에 많은 아쉬움과 추억이 남는다. 아쉬움은 어쩌면 다시 만날 것을 예약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 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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