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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그림, 불교에 빠지다

옛 그림, 불교에 빠지다

: 전생에서 열반까지, 옛 그림으로 만나는 부처

옛그림으로 배우는 불교이야기-1이동
리뷰 총점8.7 리뷰 3건 | 판매지수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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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601g | 170*210*30mm
ISBN13 9788961961684
ISBN10 8961961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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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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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아홉 살 젊은 석가모니는 거대 담론을 위해 출가했다. 왕위를 계승해달라는 아버지의 간절한 애원을 뿌리치고 과감하게 빈자의 삶을 선택했다. 나는 쪽팔리게 오십이 되어서도 돈 몇 푼에 허둥거리는데 석가모니는 그 젊은 나이에 ‘위대한 포기’를 감행했다. 역시 위대한 분은 달라도 뭔가 다르다. 평범한 상식으로는 도저히 가닿을 수 없는 특별한 뭔가를 타고 났음이 분명하다. _「위대한 인물의 아주 특별한 과거」에서(16쪽)

석가모니가 도솔천에서 자신의 인연에 맞는 부모를 찾아서 내려온 이야기는 기다림의 중요성에 밑줄을 치게 한다. 생명의 탄생이 남녀가 결합해서 우연히 이루어진 것 같은데 이렇게 오랫동안 기다린 결과다. 탄생을 앞둔 생명은 비록 호명보살처럼 사천 년은 아닐지라도 나름대로의 준비기간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을 함부로 해쳐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_「도솔천에서 사천 년을 기다리다」에서(35쪽)

옷을 걸쳤다 해서 앞길이 저절로 열리는 것이 아니다. 출가사문이 되었다 해서 깨달음이 순순히 찾아와 주는 것이 아니다. 그럼 이제 무엇을 해야 하나.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누구에게나 시작은 막막하다. 당당하게 확신을 갖고 시작한 사람이라도 홀로 첫발을 내딛는 순간은 두렵고 아득하다. 단참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는 없다.
_「태자 싯다르타, 출가 사문이 되다」에서(115~116쪽)

누군가를 본받아 깨달음을 얻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아무리 위대한 작품이라도 임모나 방작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이 아니듯 수행도 마천가지다. 스스로의 힘으로 깨우쳐야 한다. 최고 지도자를 다 만나고 왔으니 더 이상 찾아갈 스승도 없었다. 이제 길은 하나뿐이다. 자신이 생각한 방법대로 수행하는 것이다. 사문 고타마는 라자그라하를 떠나 서남쪽으로 향했다.
_「따르되 머무르지 않은 위대한 여정」에서(135쪽)

붓을 드는 두 사람의 태도는 옳고 그름의 잣대로 평가할 수 없다. 개성의 차이이자 성격의 반영이다. 정선이 과감하고 거침없다면 강희언은 신중하고 조심스럽다. 정선이 대상을 왜곡, 축소, 과장을 해서라도 자신의 감동을 전해주고자 했다면, 강희언은 감동이 부족하더라도 대상을 정직하고 객관적으로 전달해주고자 했다. 그것이 그림 그리는 자의 임무라 생각했다.
_「중도의 길을 찾다」에서(160쪽)

부처의 선언은 자비(慈悲)의 실행이자 전법(傳法)의 출발이었다. ‘감로’는 ‘단이슬’이다. ‘단이슬’이 어떤 것인지 느낌이 오지 않는다면 지금처럼 한여름 온도가 40도를 넘는 날 뜨거운 뙤약볕 아래를 걷다 마시는 생수라고 생각하면 된다. 타들어가듯 갈증이 심할 때 벌컥벌컥 마시는 물은 목을 적시고 몸을 적시고 마음까지 적셔줄 것이다. 더구나 인도처럼 뜨거운 곳에서 황톳길을 맨발로 걸어간다고 생각해보라. 범천을 비롯한 여러 신들은 석가모니 부처의 결심을 알고 크게 기뻐하며 환호했다.” _「석가모니 부처의 위대한 선택」에서(193쪽)

그 자신이 예술가였으며 예술을 사랑했던 정조의 관심 덕분에 조선 후기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찬란한 문화가 꽃필 수 있었다. 정조가 문화 군주였다면 빔비사라 왕은 불교를 보호하고 전파하는데 큰 도움을 준 왕이었다. 빔비사라 왕 같은 사람을 우리는 ‘불교 외호세력’이라 부른다. 위대한 종교나 사상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지지해주는 조력자가 필요하다. 불교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위대한 가르침이라 해도 빔비사라 왕 같은 외호 세력이 없었다면 불교는 결코 세계종교로 발전하지 못했을 것이다. _「빔비사라 왕, 승가 최고의 외호자가 되다」에서(237~38쪽)

그런데 특이한 것은 「일월오봉도」를 그리면서 그 앞에 앉아 있어야 할 어좌(御座) 위의 왕은 그리지 않았다. 왕은 워낙 지중(至重)한 분이라 감히 화원의 붓질로 그려서는 안 되는 분이었기 때문이다. 비록 그림 속에 왕은 보이지 않으나 왕은 그림 속에서 여전히 현재형으로 실존한다. 일월오봉도가 왕의 현존을 말해준다. 「일월오봉도」는 그 누구도 아닌 오직 왕의 배경으로만 그려지기 때문이다. 「일월오봉도」가 곧 왕이다. 석가모니 부처는 입적했지만 여전히 우리들 속에 현재형으로 살아 있다. 석가모니 부처의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석가모니 부처가 설하고 제정한 법과 율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 있다. 계정혜 삼학과 불법승이 석가모니 부처의 현존을 알려주는 「일월오봉도」다. 불법승이 곧 석가모니 부처이다.”
---자신을 등불 삼아 법을 등불 삼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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