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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일리아스

: 호메로스가 들려주는 신과 영웅의 전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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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8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140*213*18mm
ISBN13 9791193130872
ISBN10 1193130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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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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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론 신과 포세이돈 신이 직접 성벽을 쌓은 트로이아 성은 난공불락이었다. 그리스군은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트로이아 성을 함락시킬 수 없었다. 반면 그리스군에는 용맹스러운 아킬레우스가 버티고 있었다. 트로이아군은 아킬레우스 이름만 들어도 두려움에 떨었다. 그러다 보니 양측은 어느 한쪽이 우세를 점하지 못한 채 시간만 속절없이 흘러가고 있었다.
---「두 영웅의 불화」중에서

아가멤논의 명령에 따라 그리스 군사들이 모두 해변에 집결했다. 다만 아킬레우스와 그가 이끄는 미르미돈의 군대는 참여하지 않았다. 연단이 세워지자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황금 왕홀王笏을 든 아가멤논이 단 위에 올랐다. 그는 거짓으로 외쳤다. “친애하는 동지들이여, 제우스 신께서 우리에게 승리를 약속해 놓고 인제 와서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명하셨소. 신이 우리를 저버린 이상 좀처럼 함락되지 않는 저 트로이아 성을 점령하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합니다. 더는 피 흘리지 말고 모두 배를 띄워 고향으로 돌아갑시다.”

아가멤논의 갑작스러운 철군撤軍 선언에 군사들은 큰 충격을 받고 동요하기 시작했다. 두려움과 불안, 혼란, 낙담이 그리스 진영을 무겁게 짓눌렀다. 곧이어 그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신들이 타고 온 함선을 향해 몰려갔다. 그들이 달음질치며 일으킨 모래 먼지가 시야를 뿌옇게 가렸다.
---「아가멤논의 꿈」중에서

아가멤논 왕은 기도를 마치고 양을 제물로 바쳤다. 그리고 포도주를 황금 잔에 붓고, 불멸의 신들에게 청원을 올렸다. “전능하고 위대하신 불멸의 신들이여, 만약 어느 쪽이든지 이 서약을 어기고 상대편을 해친 자는 당사자는 물론 그 후손 대대로 머리에서 골수가 이 포도주처럼 쏟아져 나오게 하소서. 그들의 아내나 딸들은 적의 종이 되게 하소서.” 그러나 제우스는 아가멤논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았다. 프리아모 스 왕의 기도도 아가멤논 왕과 다르지 않았다. 그는 기도를 마치고 그리스와 트로이아 양쪽 군사들을 향해 외쳤다. “트로이아와 그리스 군사들이여, 내 말을 들으시오. 나는 내 아들 파리스가 메넬라오스 왕과 결투하는 모습을 지켜보기 힘드니 이만 돌아가겠소. 어느 쪽이 승자가 되고, 패자가 될지는 오직 불멸의 신들만이 아실 것이오.” 왕은 안테노르와 함께 전차에 올라 곧 결투가 벌어질 그 자리를 떠났다.
---「파리스와 메넬라오스의 대결」중에서

헤라의 반응에 제우스도 기분이 몹시 상해 고개를 가로저었다. “트로이아인들이 그대에게 도대체 얼마나 큰 잘못을 했기에 그러시오? 하늘 아래 가장 신성한 도시 트로이아, 그곳의 왕과 용맹스러운 전사였던 그의 백성을 나는 가장 사랑해왔소. 그런 트로이아를 기어코 멸망시키겠다면 어디 마음대로 해보시오. 인간들의 전쟁 때문에 우리가 서로 반목하는 것도 이젠 지겹소. 하지만 명심하시오. 당신이 사랑하는 도시를 나도 파괴할 수 있다는 것을, 그때는 당신도 나를 막아서는 안 될 것이오.” 제우스가 말을 마치자 헤라는 꾀를 내어 재빨리 응수했다. “저 역시 당신과 화목하게 살고 싶어요. 제가 분명히 약속드리죠. 제가 가장 사랑하는 아르고스, 스파르타, 미케네 이 세 도시 중 당신이 어느 곳을 파괴하던 전 상관 안 하겠어요. 그러니 이번만큼은 트로이아를 제 손에 맡겨주세요.”
---「깨어진 약속」중에서

이때 디오메데스는 아프로디테를 쫓고 있었다. 그는 아테나가 눈을 밝게 해준 덕분에 아프로디테가 아이네이아스를 안고 가는 모습을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다. 디오메데스는 오랜 추적 끝에 아프로디테를 따라잡았고 여신의 손목을 창으로 찔렀다. 상처에서 피가 흘러나왔다. 그것은 인간의 붉은 피와 구별되는 오직 신들만이 지닌 불멸의 피였다. 아프로디테는 날카로운 비명과 함께 아들을 떨어뜨렸다. 여신은 심한 고통에 울상을 지었고, 그녀의 아름다운 피부는 더러워져 있었다. 그러자 디오메데스는 여신에게 창을 겨누며 위협했다. “제우스의 따님이시여, 전쟁터에서 당장 떠나시오!” 이때 바람을 타고 전령의 신 이리스가 와서 아프로디테를 전쟁터에서 구해냈다. 아프로디테는 전장을 지켜보던 아레스에게 말과 전차를 빌렸다.
---「신에게 도전한 디오메데스」중에서

안드로마케는 헥토르를 보자 눈물을 머금었다. “나는 당신의 그 용기 때문에 당신을 잃게 될 것이 두려워요. 당신은 나와 어린 아들이 가엽지도 않나요? 만약 당신이 쓰러진다면 내겐 의지할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당신밖에 없다고요. 제 고향 테베가 멸망하던 날, 아킬레우스가 제 아버지와 일곱 형제를 모두 죽였지요. 왕비셨던 어머니는 아르테미스 여신의 화살에 목숨을 잃으셨어요. 그러니 당신은 제게 부모이며 형제이고 남편입니다. 제발 저와 당신의 어린 아들을 과부와 고아로 만들지 말아 주세요. 당신이 없는 세상이라면 차라리 죽는 편이 나아요. 그러니 당신을 죽이려고 혈안이 된 저 그리스군을 피해 성안에 머물러 주세요.”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애원했다.
---「부인과 작별하는 헥토르」중에서

헥토르의 창이 먼저 아이아스를 공격했지만, 아이아스가 방패로 막자 창끝이 구부려져 버렸다. 그러나 아이아스의 창은 헥토르의 방패를 뚫고 들어가 그의 목을 스쳤다. 그러나 헥토르는 싸움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땅바닥에서 돌멩이 하나를 주워 아이아스에게 던졌다. 그러자 아이아스는 그 돌멩이를 방패로 막은 후 자신은 더 큰 돌을 집어 들고 헥토르에게 던졌다. 그 거대한 돌멩이는 헥토르의 방패를 완전히 찌부러뜨렸고, 그 여세에 밀려 헥토르는 뒤로 나가떨어졌다. 헥토르는 자신도 모르게 깊은 신음을 토해냈다. “으윽!” 그 모습을 본 아폴론이 뛰어 내려가 헥토르를 일으켜 세우고 그에게 힘을 주었다.
---「헥토르와 아이아스의 대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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