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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

: 스노든, NSA, 그리고 감시국가

스노든 시리즈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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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5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35쪽 | 644g | 153*224*30mm
ISBN13 9791195038428
ISBN10 1195038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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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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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비양심적인 권력은 대규모 감시의 유혹을 받는다. 모든 사례에서 목적은 같다. 반대자를 억누르고 순응하게 만드는 것이다. _10쪽

스노든은 NSA의 놀라운 감시 능력과, 이보다 더 놀라운 NSA의 야심을 대담하게 밝힘으로써, 우리가 역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디지털 시대는 인터넷이 독특하게 촉발시킬 수 있는 개인의 해방과 정치적 자유를 가져올 것인가? 아니면 과거 최악의 폭군조차 생각지 못한 전방위적인 감시 통제 체계를 가져올 것인가? _14쪽

“진짜군요.” 읽기를 마친 내가 말했다. “콕 집어 설명할 순 없지만 직관적으로 메일 내용이 진짜고, 제보자의 정체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_27쪽

나는 압축 파일을 풀어서 문서 목록을 보고 무작위로 파일을 클릭했다. 문서 페이지 상단에는 붉은 색으로 “TOP SECRET//COMINT//NOFORN/”이라고 표기되어 있었다. 법적으로 일급비밀이고(TOPSECRET), 통신정보와 관련이 있으며(COMINT), 국제기구나 동맹국을 포함해서 외국에 전파할 수 없다(NOFORN)는 의미였다. _37쪽

내가 보기에 《워싱턴포스트》는 주류 언론이라는 괴물의 핵심으로, 미국 내에서 정치 매체가 가진 최악의 속성들을 모두 구현하고 있다. 정부와 지나치게 가깝고, 국가 안보 기관을 숭배하며, 정부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일상적으로 배제한다. _87쪽

어느 쪽이든 기사를 먼저 터트리는 쪽이 사건에 대한 토론 방식과 프레임을 형성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나는 그게 《가디언》과 내가 되리라고 마음먹었다. _93쪽

스카이드라이브 웹사이트에는 이런 말이 있다. “고객이 클라우드에서 개인 데이터에 대한 접근에 대한 통제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NSA 문서에는 정부가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쉽게 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수개월”간 협력한 사실이 상세하게 나와 있다._165쪽

힘 있는 기관은 도전하기에 매우 강력해 보인다. 근절시키기에는 관행이 너무 뿌리 깊이 박혔다는 느낌이 든다. 현상 유지에 기득권이 걸린 집단은 항상 많다. 하지만 우리가 어떤 세상에서 살기를 원하는지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은 은밀하게 일하는 소수의 엘리트가 아니라 다수의 일반인이다. 사고하고 결정하는 능력을 촉진하는 것, 이것이 내부고발자가, 활동가가, 정치적 저널리스트가 추구하는 목적이다. 그리고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 덕분에 지금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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