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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생각하고 느끼는 우리 명승기행 2

보고 생각하고 느끼는 우리 명승기행 2

: 김학범 교수와 함께 떠나는 국내 최초 자연유산 순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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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5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396쪽 | 680g | 152*215*30mm
ISBN13 9788934968016
ISBN10 89349680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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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지방에서는 흔히 춘백양추내장(春白羊秋內藏), 즉 “봄에는 백양사, 가을에는 내장산”이라고 말한다. 백암산 백양사는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답다. 그럼에도 이러한 말이 자주 회자되는 이유는 특히 봄철 백양사의 신록이 빼어나게 아름답기 때문이리라. 계곡 입구에 자리한 우거진 숲에는 애기단풍나무와 갈참나무가 많다. 이 나무들이 빚어내는 파릇한 신록의 모습은 풋풋하고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와 백양사를 찾는 이들의 감탄을 절로 자아내게 한다. 봄 풍경이 이토록 아름다운 백양사의 숲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가장 걷고 싶은 길’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길은 백양사 입구의 주차장을 지나면서 시작해 절집이 위치한 곳까지 이어진다. _p46

록담이란 명칭은 흰 사슴(白鹿)이 이곳에서 떼를 지어 물을 마시며 놀았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흰 사슴과 관련한 백록담의 전설은 이러하다. 하늘의 선녀들은 여름철 복날이 되면 한라산 정상에 있는 호수에 내려와 목욕을 했다. 어느 날 방선문(명승 제92호)에 와서 놀던 산신령이 그 광경을 몰래 훔쳐보았다. 이를 안 선녀들이 옥황상제께 그 사실을 이야기하자, 상제는 산신령을 흰 사슴으로 만들어버렸다. 그 후로 매년 복날이면 흰 사슴이 이곳에 나타나 슬피 운다고 해서 호수의 이름을 백록담이라 했다고 전해진다. 흰 사슴은 매우 희귀한 동물이니만큼 심성이 어질고 착한 사람에게만 보이는 영물이라고 한다. _p87

‘청학(靑鶴)’은 상상의 새다. 날개가 여덟 개에 다리가 하나며, 사람의 얼굴에 새의 부리를 지닌 천상의 새다. 이 상서로운 하늘나라의 새가 울면 천하가 태평해진다고 한다. 소금강은 이와 같은 신비의 새, 곧 청학이 깃들어 있는 곳이다. 천상의 새가 살고 있다는 청학동은 본래 인간 세상이 아니다. 사람들이 사는 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이상향의 세계다. 하지만 강원도 오대산의 동쪽 계곡에는 이와 같은 유토피아의 세상이 있다. 바로 청학동 소금강이다. 소금강은 금강산의 풍광에 비견할 정도로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곳이라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 소금강계곡은 오르면 오를수록 감탄을 자아내는 곳이다. 이처럼 아름다운 소금강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지정된 명승이다. 1970년 11월 23일 명주 청학동 소금강이 국가 지정 명승 제1호로 지정된 것이다. _p114~115

멍우리협곡은 지질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 곳이다. 선캄브리아기에 형성된 변성암류와 중생대 쥐라기의 화강암류가 관입되어 지표에 노출된 상태, 그리고 이러한 오랜 역사를 지닌 지질층과 상부의 제4기(지질시대의 마지막기로 신생대 빙하기인 플라이스토세부터 충적세인 홀로세까지) 현무암질 용암류 사이에서 발견되는 지질의 부정합 구조를 잘 관찰할 수 있다. 또 주상절리, 하식애, 고토양층 등의 발달 과정도 면밀히 살필 수 있어 지질 및 지형학적 가치가 매우 우수한 곳으로 꼽힌다. 그로 인해 멍우리협곡은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 불릴 만큼 풍광이 뛰어나다. _p172

낙산사 의상대는 경치가 아름다워 예로부터 많은 시인과 묵객이 찾은 곳이다. 송강 정철 이외에 고려 말엽 문인 근재 안축(安軸, 1282∼1348)의 〈관동별곡〉에도 등장하는 명소다. 뿐만 아니라 진경산수가 풍미하던 조선 후기 화가들의 화첩에서도 볼 수 있다. 단원 김홍도의 《해동명산도첩(海東名山圖帖)》과 겸재 정선의 〈금강산8폭병〉 등에는 낙산사의 아름다운 모습이 실경산수 화법으로 담겨 있다. 낙산사 풍경은 김상성(金尙星, 1703∼1755) 등 여러 사람이 제영(題詠)한 그림첩인 《관동십경》에도 담겨 있으며 《삼국유사》, 《동문선》, 《동국여지승람》 같은 고문헌과 다수의 유람기에도 등장한다. 이처럼 낙산사 의상대 주변의 풍광은 오랜 세월 옛사람은 물론 현대인에게도 시화의 주제가 되어왔으며 지금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_p274

사람은 누구나 굴곡 있는 삶을 산다. 높은 곳을 향해 열심히 올라 꼭대기에 서고 나면 다시 저 아래 낮은 곳으로 내려온다. 그리고 내려온 후엔 또다시 무언가를 성취하기 위해 산을 오른다. 인생이란 한 곳에 머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산 정상을 목표로 온 힘을 다 바친 사람이라 할지라도 어쩔 수 없이 다시 산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 오르는 길이 가파를수록 하산하는 길은 더욱 힘들고 허무할 것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인생을 관조하는 눈이 생기면 내려가는 길이 그리 허전하지만은 않다. 가수 양희은이 부른 〈한계령〉의 노랫말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하는 산의 소리가 그토록 처연하게 들리지는 않으리라. _p378

늦가을 먼동이 터 오르는 어스름의 새벽. 차가운 공기를 마시며 찾은 깊은 산중의 호수. 단풍으로 곱게 물든 잔잔한 호수의 수면 위로 물안개가 연기처럼 하얗게 피어오른다. 물안개가 자욱한 비밀스러운 호수 안에는 신기하게도 늙은 버드나무들이 물속에 서 있다. 오래된 버드나무들이 굵은 밑둥치를 물속에 담그고 물안개에 휩싸여 있는 모습은 숨이 막힐 듯한 비경이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신비한 풍광이다. 이것이 바로 청송 주왕산 아래 깊은 산골에 자리한 주산지의 모습이다. 주산지는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풍광을 보여준다. 이러한 모습은 김기덕 감독이 만든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에서 더욱 신비롭게 연출되었다. 영화는 인생을 사계로 구분해 이를 주산지의 사계절 풍광으로 묘사하고 있다. 즉 동자승의 천진한 소년기를 봄, 청년기를 여름, 중년기를 가을, 장년기를 겨울로 이야기한다. _p384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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