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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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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8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130*188*30mm
ISBN13 9788934910534
ISBN10 893491053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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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럼에도 살아가는 일은 어려웠다. 발안 셸터의 상황은 좋아지는 법 없이 완만한 하강 곡선을 그렸다. 발안 셸터의 실질적인 책임자인 장태섭 사령관은 어떻게든 사람들을 지키려고 애썼으나 멸망은 곧 닥쳐올 미래로 보였다. 발안 셸터의 식량난은 심각했다. 영양실조로 허약해진 사람들은 주기적으로 퍼지는 전염병을 이기지 못했다. 동료들이 방벽 바깥에서 아르굴에게 목숨을 잃었고 유이가 마음을 주었던 사람들은 높은 곳에서 스스로 몸을 던졌다.
유이는 더 많이 사랑하고 싶었다. 이상하게도 죽음을 생각하면 더욱 그랬다. 사랑하다가 죽고 싶었다. 죽을 만큼 사랑하고 싶었다.
--- pp.24-25

일주일 뒤, 앤서 포털 메인에 글 하나가 올라왔다.
제목은 『킨의 일지』, 18년 전 발안 셸터를 배경으로 한 2068년 9월 1일부터 9월 3일까지의 기록이었다.
(…)
『킨의 일지』는 지진처럼 앤서에 균열을 일으켰다.
--- p.105쪽

“어떻게 도와달라는 거죠?”
“파비언은 애셔가 아니라고 이야기해 주시오.”
“뭐라고요?”
파비언은 열띤 음성으로 말했다.
“카메라 앞에서 그 말 한마디만 해요. 나는 대중을 잘 압니다. 지금 필요한 건 한 방입니다.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판세를 뒤엎을 한 방. 도와주시오. 지금 날 도와주면 우리는 같은 꿈을 꾸는 사람이 될 거요."
--- p.226

“유이야, 살아. 사는 것처럼 살아. 행복하게 살아. 사랑하면서 살아. 네가 사랑하는 것을 찾고, 돌볼 것과 지킬 것을 잡아. 그걸 손에서 놓지 않고 사는 거야. 사람은 그렇게 살아야 하는 거였어. 세상이 엉망이면 더 많이, 더 깊게 사랑해야 해. 그렇게 산다면 끝이 와도 슬프지 않을 거야.”
--- p.260

“현 인류에게는 새로운 세상을 시작할 자격이 없어. 이미 글러먹은 족속들이야. 유이야, 우리 함께하자. 너와 내가 새로운 곳에서 우수한 아이들과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보는 거야.”
새로운 곳에서 더 좋은 세상을 시작하는 게 정말 가능할까. 유이도 마음이 동하는 말이었다. 아버지의 꿈이기도 했다. 그러나 앤서를 멸절시키고 보자는 킨의 방식에는 동의할 수 없었다. 이곳에는 다이치와 오다 소장이 있었다. 지아와 쿠니들이 있었다. 앤서 시민 중에도 다정했던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그들을 다 죽여야 시작할 수 있는 세상이 과연 좋으면 얼마나 좋을까. 더 나은 세상이 되기나 할까?
--- p.288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대전쟁 이후, 황폐화한 2086년. 사람들은 생체 병기 아르굴을 피해 방벽 안에 고립됐고, 유이 역시 연합 셸터 ‘앤서’에서 삶을 이어가는 중이다. 막막한 삶 속에서 대통령 파비언이 하이난섬 진출을 선언한 어느 날, 앤서 포털에 『킨의 일지』가 업로드된다. 모두에게서 희미해진 과거의 일들이 갈등의 불씨를 지피며 하나씩 던져지고, 앤서는 커다란 혼란에 빠지는데…….

지키기 위해 빼앗으려는 자와 지키기 위해 머무르려는 자. 살기 위해 변하려는 자와 살기 위해 외면하는 자. 삶 속의 절망만을 바라보는 자와 그 안에서도 희망을 발견하는 자. 다시금 삶을 향한 태도 중 하나를 정해야만 하는 유이는 과연 어떤 선택을 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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