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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 이야기 + 닉 애덤스 이야기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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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소굴 세계문학전집

이 상품의 구성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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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바질 이야기』

그런 파티
스캔들 탐정단
박람회에서의 하룻밤
풋내기
걔는 자기가 대단한 줄 알아
포로가 된 섀도
완벽한 인생
전진하다
바질과 클레오파트라

옮긴이의 말
작가 연보

2. 『닉 애덤스 이야기』

1부. 북부의 숲
- 세 발의 총성
- 인디언 마을
- 의사와 의사의 아내
- 열 명의 인디언
- 인디언들은 떠났다

2부. 혼자 힘으로
- 세상의 빛
- 싸우는 사람
- 살인자들
- 마지막 남은 좋은 땅
- 미시시피강을 건너

3부. 전쟁
- 상륙 전날 밤
- “닉은 교회 벽에 기대앉아……”
- 이제 나를 누이며
- 당신이 결코 갈 수 없는 길
- 다른 나라에서

4부. 병사의 고향
- 두 개의 심장을 가진 큰 강
- 무언가의 끝
- 사흘간의 폭풍
- 여름 사람들

5부. 두 사람
- 결혼식 날
- 글쓰기에 관하여
- 알프스의 목가
- 세상을 뒤덮은 눈
- 아버지들과 아들들

옮긴이의 말
작가 연보

저자 소개3

F. 스콧 피츠제럴드

관심작가 알림신청

Francis Scott Key Fitzgerald

미국의 소설가이며 단편 작가이다. 양차 세계대전 사이의 시기, 그중에서도 1920년대 화려하고도 향락적인 재즈 시대를 배경으로 무너져 가는 미국의 모습과 ‘로스트제너레이션’의 무절제와 환멸을 그린 작가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윌리엄 포크너 등과 함께 20세기 초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작품과 생애, 스타일 등 모든 면에서 재즈 시대를 대표하는 하나의 아이콘이 된 인물이다. 1896년 9월 24일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에서 태어났다. 프린스턴 대학에 입학했으나 성적 부진으로 자퇴 후, 군에 입대하여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였다. 1919년 장편소설 『낙원의 이쪽』을 발표하여
미국의 소설가이며 단편 작가이다. 양차 세계대전 사이의 시기, 그중에서도 1920년대 화려하고도 향락적인 재즈 시대를 배경으로 무너져 가는 미국의 모습과 ‘로스트제너레이션’의 무절제와 환멸을 그린 작가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윌리엄 포크너 등과 함께 20세기 초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작품과 생애, 스타일 등 모든 면에서 재즈 시대를 대표하는 하나의 아이콘이 된 인물이다. 1896년 9월 24일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에서 태어났다. 프린스턴 대학에 입학했으나 성적 부진으로 자퇴 후, 군에 입대하여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였다. 1919년 장편소설 『낙원의 이쪽』을 발표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1925년 4월, 피츠제럴드는 장편소설 『위대한 개츠비』를 완성했는데, 1920년대 대공황 이전 호황기를 누리던 미국의 물질 만능주의 속에서 전후의 공허와 환멸로부터 도피하고자 향락에 빠진 로스트제너레이션의 혼란을 예리하게 포착하고 있다. 작품에서 청춘의 욕망과 절망이 절묘하게 묘사되고 있다. 세계적인 명작으로 연극,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매체에서 다루고 있다.

헤밍웨이는 “이토록 좋은 작품을 쓸 수 있다면, 앞으로 이보다 더 뛰어난 작품을 얼마든지 쓸 수 있다.”라며 작품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T. S. 엘리엇은 “헨리 제임스 이후 미국 소설이 내디딘 첫걸음”이라고, 거트루드 스타인은 “(피츠제럴드는) 이 소설로 동시대를 창조했다.”라고 극찬했다. 그러나 이 작품은 데뷔작 『낙원의 이쪽』의 절반도 팔리지 않았고, 오히려 그가 죽은 후 재조명되어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대표적인 작품들로는 장편소설로 『밤은 부드러워』, 『마지막 거물의 사랑(미완)』, 『말괄량이와 철학자들』, 『낙원의 이쪽』, 『아름답고도 저주받은 사람들』, 『재즈 시대의 이야기들』, 『위대한 개츠비』, 『얼음 궁전』, 『밤은 부드러워』, 『기상나팔 소리』등을 비롯해 중단편 160여 편을 남기고 1940년 12월 21일 4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다른 상품

어네스트 밀러 헤밍웨이

관심작가 알림신청

Ernest Hemingway

1899년 7월 21일 미국 일리노이 주 오크 파크(현재의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의사 아버지와 성악가 어머니 사이를 두었고, 여섯 남매 중 장남이었다. 평생을 낚시와 사냥, 투우 등에 집착했으며, 다방면에 걸쳐 맹렬한 행동을 추구하고, 행동의 세계를 통해 자아의 확대를 성취하려 했다. 그러한 인생관은 그의 작품 전체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고등학생 때 학교 주간지 편집을 맡아 직접 기사와 단편을 썼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1917년 [캔자스시티 스타]의 수습기자로 일했다. 제1차 세계대전 중이던 1918년 적십자 야전병원 수송차 운전병으로 이탈리아
1899년 7월 21일 미국 일리노이 주 오크 파크(현재의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의사 아버지와 성악가 어머니 사이를 두었고, 여섯 남매 중 장남이었다. 평생을 낚시와 사냥, 투우 등에 집착했으며, 다방면에 걸쳐 맹렬한 행동을 추구하고, 행동의 세계를 통해 자아의 확대를 성취하려 했다. 그러한 인생관은 그의 작품 전체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고등학생 때 학교 주간지 편집을 맡아 직접 기사와 단편을 썼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1917년 [캔자스시티 스타]의 수습기자로 일했다. 제1차 세계대전 중이던 1918년 적십자 야전병원 수송차 운전병으로 이탈리아 전선에서 복무하기도 했으며, 전선에 투입되었다가 다리에 중상을 입고 귀국했다. 휴전 후 캐나다 [토론토 스타]의 특파원이 되어 유럽 각지를 돌며 그리스-터키 전쟁을 보도하기도 했다. 1921년, 해외 특파원으로 건너간 파리에서 스콧 피츠제럴드, 에즈라 파운드 등 유명 작가들과 교유하는 등 근대주의적 작가들과 미술가들과 어울리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23년 『세 편의 단편과 열 편의 시(詩)』를 시작으로 『우리들의 시대에』, 『봄의 분류(奔流)』,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를 발표했다. 방황하는 젊은이들의 삶을 그린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소설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그후 1920년대 ‘로스트 제너레이션(잃어버린 세대)’를 대표하는 ‘피츠제럴드’와 ‘포그너’와 함께 3대 작가로 성장하였다.

그의 첫 소설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를 1926년에 발표했는데, 헤밍웨이의 대다수 작품은 1920년대 중반부터 1950년대 중반 사이에 발표되었다. 전쟁 중 나누는 사랑 이야기를 다룬 전쟁문학의 걸작 『무기여 잘 있거라』(1929)는 그가 작가로서 명성을 얻는 데 공헌했으며, 1936년 『킬리만자로의 눈』, 스페인 내전을 배경으로 한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1940)는 출판되자마자 수십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린다. 이후 10년 만에 소설 한 편을 발표하지만,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1952년 인간의 희망과 불굴의 정신을 풀어낸 『노인과 바다』를 발표하여 큰 찬사를 받았으며,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다. 헤밍웨이는 『노인과 바다』를 통해 “인간은 패배하지 않는다. 인간은 파괴될 수 있지만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고 우리에게 속삭인다.

그러나 이 해에 두 번의 비행기 사고를 당하는데, 말년에 사고의 후유증으로 인해 우울증에 시달리고, 집필 활동도 막히기 시작했다. 하지만 행동의 규범에 철저한 만큼이나 죽음과 대결하는 삶의 성실성과 숭고함을 작품에 투영하려 노력해왔다. 1959년에는 아이다호 주로 거처를 옮겼고, 1961년 여름, 헤밍웨이는 신경쇠약과 우울증에 시달리다 1961년 케첨의 자택에서 엽총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대표작으로는 1929년 『무기여 잘 있거라』, 1940년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1952년 『노인과 바다』 등이 있다. 그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이후 10여 년 넘게 긴 침체기를 겪었지만, 인생의 절망과 희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신념을 잃지 않으면 ‘희망’이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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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사회교육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을 이수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 시리즈, 캐런 M. 맥매너스의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우리 중 하나가 다음이다』, 『두 사람의 비밀』, 리처드 H. 스미스의 『쌤통의 심리학』, 조지 오웰의 『신부의 딸』, 『엽란을 날려라 』, 『숨 쉴 곳을 찾아서』, 앤서니 에브니의 『별 이야기』, 폴라 호킨스의 『걸 온 더 트레인』, 비비언 고닉의 『상황과 이야기』, 이비 우즈의 『사라진 서점』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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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596쪽 | 125*190*31mm

책 속으로

테런스는 유령을 보듯 물끄러미 돌리를 바라보았다. 그녀가 어떻게 생겼는지 이제야 처음 깨달은 양, 그에게 돌리는 거의 시간과 날씨의 본질로 느껴졌다. 대기에 서리와 기쁨이 감돈다면 그녀가 바로 서리와 기쁨이었고, 여름밤 노란 창문에 어떤 신비가 있다면 그녀가 바로 그 신비였으며, 영감이나 슬픔이나 흥분을 불러일으키는 음악이 있다면 그녀가 바로 그 음악이었다.
--- p.17 「바질 이야기」중에서

“난 네가 제일 좋아.” 바질은 열병에 걸려 헛소리를 지껄이듯 말했다. 위에서 분홍빛으로 어룽거리는 하늘의 무게를 견딜 수가 없었다. 이루 말할 수 없이 사랑스러운 대기를 뚫고 나아가는 동안, 얼어붙었던 피가 갑자기 녹아 몸 안에 따스한 샘물이 솟아나는 듯했고 바질은 자신의 인생 전체를 실어 그 물줄기를 이 소녀에게로 흘려보냈다.
--- p.34 「바질 이야기」중에서

바질은 자기 때문에 블레어 부인이 겁을 집어먹고 바다로 떠났다는 사실을, 자기 때문에 특별 경찰관이 여러 날 밤 평온한 구역을 순찰했다는 사실을 몰랐다. 다만, 석 달의 기나긴 봄에 품었던 막연하고 들뜬 열망이 그럭저럭 충족되었다는 사실만은 알았다. 그 열망은 지난주 인화점에 도달했다. 확 타올라 폭발하고 재만 남았다. 바질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여름을 향해 미련 없이 고개를 돌렸다.
--- p.54 「바질 이야기」중에서

부유하고 유쾌하며 매혹적인 이 사람들은 뉴욕의 화려한 댄스파티와 비밀스러운 카페에서, 혹은 가을 달 아래의 옥상 정원에서 이루어질 눈부신 만남을 향해 달려가는 중이었다. 바질은 한숨 지었다. 이런 낭만적인 일에는 나중에 낄 수 있으리라. 먼저, 기지 넘치고 화술이 능란한 동시에 강인하고 진중하며 과묵한 사람이 될 것. 너그럽고 솔직하고 헌신적이면서도, 약간은 신비롭고 섬세하며 애수 어린 비통함까지 깃든 사람이 될 것. 밝으면서도 어두운 사람이 될 것. 이런 점들을 조화롭게 버무려 단 한 사람으로 녹여낼 것. 아, 그러려면 할 일이 있었다. 완벽한 인생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바질은 야망의 황홀경에 취하고 말았다. 잠시 더 그의 영혼은 질주하는 빛을 따라 대도시로 향했다. 그러다 그는 결연히 일어나 담배를 창턱에 비벼 끈 다음 전기스탠드를 켜고 완벽한 인생의 요건들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 pp.181~182 「바질 이야기」중에서

바질은 생전 처음으로 나이가 더 많았으면, 감수성이 덜 예민했으면, 쉽게 감명받지 않았으면 하고 절실히 바랐다. 이렇게 모든 향기와 광경과 곡조에 전율하는 대신, 심드렁하니 냉정을 지키고 싶었다. 아름다운 온 세상이 달빛처럼 쏟아져 내려 그를 짓누르는 듯한 비참한 기분이었다. 무수한 어른들이 인생의 수년을 바쳤을 청춘이 과도하게 넘쳐흘러 바질은 속수무책으로 허우적거리며 한숨을 쉬듯 짧은 숨을 뱉었다.
--- p.244 「바질 이야기」중에서

미니는 바질을 올려다보며 처음으로 그를 냉정히 평가해 보았다. 그의 탄탄하면서도 우아한 몸, 햇볕에 그을린 피부의 선명하고 따스한 색깔, 그녀가 한때 무척 낭만적이라 생각했던 반짝이는 흑발. 미니는 그의 얼굴에서 다른 무언가도 느꼈다―바질을 싫어하는 사람들조차 느꼈듯이. 어떤 징조를, 운명의 암시를, 그리고 자신의 인장을 세상에 찍고야 말겠다는, 자기 뜻대로 하고야 말겠다는, 의지 이상의 고집을.
--- p.247 「바질 이야기」중에서

별들을 올려다본 바질에게 언제나처럼 그의 별들, 야망과 고투와 영광의 상징들이 보였다. 별들 사이로 부는 바람은 그가 항상 귀 기울여 찾던 높은 원음을 나팔 소리처럼 울렸고, 전투를 위해 찢겨 가늘게 흩어진 구름은 열병식을 거행하며 지나갔다. 비할 데 없이 찬란하고 장엄한 광경 앞에, 사령관의 노련한 눈만이 그곳에서 하나의 별이 사라졌음을 알아차렸다.
--- p.265 「바질 이야기」중에서

“죽는 건 어려워요, 아빠?” “아니, 아주 쉬울 것 같구나. 다 사정 나름이지.” 그들은 배에 앉아 있었다. 닉은 고물에 앉고, 아버지가 노를 저었다. 언덕 위로 해가 떠오르고 있었다. 농어 한 마리가 물 위로 펄쩍 뛰어올라 동그란 파문을 일으켰다. 닉은 물속에 손을 담근 채 쭉 끌고 갔다. 아침의 날카로운 냉기 속에 물속은 따스하게 느껴졌다. 이른 아침 아버지가 젓는 배의 고물에 앉아 호수를 건너며, 닉은 자신은 절대 죽지 않으리라 확신했다.
--- p.18 「닉 애덤스 이야기」중에서

닉은 한참이나 베개에 얼굴을 묻은 채 누워 있다가, 얼마 후에는 프루던스에 대한 생각을 잊고 마침내 잠들었다. 밤중에 깨어난 닉은 오두막 밖의 솔송나무들 사이로 바람이 불고 호숫가로 물결이 밀려드는 소리를 듣다가 다시 잠들었다. 아침이 되자 바람이 거세게 불고 호숫가에 물결이 높이 일었다. 닉은 깨어난 지 한참 후에야, 그의 심장이 찢어졌다는 사실을 기억해 냈다.
--- p.32 「닉 애덤스 이야기」중에서

“무슨 짓을 저질렀을까요?” 닉이 말했다. “누군가를 배신했겠지. 배신자는 가만두지 않으니까.” “이 마을을 떠나야겠어요.” “그래, 그거 좋지.” “자기가 죽을 걸 알면서 방에 앉아 기다리는 그 사람을 생각하면 미치겠어요. 너무 끔찍하잖아요.” “그럼, 생각하지 마.” 조지가 말했다.
--- p.75 「닉 애덤스 이야기」중에서

존 씨는 닉 애덤스에게 원죄가 있어서 그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닉은 이 말의 의미를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뿌듯했다. “앞으로 잘못을 뉘우칠 일들이 생길 거다, 꼬마야.” 존 씨는 닉에게 이렇게 말했었다. “그것만큼 좋은 일도 없지. 뉘우칠지 말지는 네가 언제든 결정할 수 있어. 중요한 건 그런 일들을 저질러 보는 거지.” “나쁜 짓은 하기 싫어요.” “그러라는 게 아니야. 하지만 살아 있는 이상 이런저런 짓을 저지를 수밖에 없지. 거짓말하지 말고 도둑질하지 말라지만, 거짓말 안 하고 살 수는 없어. 그래도 누군가를 정해서 그 사람한테만은 절대로 거짓말하지 마.”
--- p.112 「닉 애덤스 이야기」중에서

오늘 밤이 오기 전까지는 오늘 하루를 가질 수 있고, 내일 또 한 번의 오늘이 찾아오리라. 지금까지 그가 터득한 가장 중요한 이치였다.
--- p.140 「닉 애덤스 이야기」중에서

훈장을 받은 세 남자는 사냥매 같았다. 나는 매가 아니었다. 사냥을 해본 적 없는 자들에게는 매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그들 셋은 진실을 알아챘고 그래서 우리는 멀어졌다. 하지만 나는 전방에 나간 첫날 부상당한 남자와는 계속 사이좋게 지냈다. 그가 더 오래 전선에 있었다면 과연 매가 될 수 있었을까, 알 길이 없었다. 그래서 그 역시 세 남자에게 인정받지 못했다. 나는 그도 나처럼 매가 되지 못했으리라는 생각에 그를 좋아했다.
--- p.197 「닉 애덤스 이야기」중에서

근육이 쑤시고 날은 무더웠지만, 그래도 닉은 행복했다. 생각할 필요도, 글을 쓸 필요도 없이, 뭐든 할 필요 없이, 모든 걸 남기고 떠나는 기분이었다. 모든 것이 그의 뒤에 남겨졌다.
--- p.205 「닉 애덤스 이야기」중에서

어둠 속에서 그는 무릎을 꿇고 앉아 샘물을 한 모금 마셨다. 기분이 좋았다. 그는 자신이 위대한 작가가 되리라는 걸 알았다. 그는 세상을 좀 알았고, 남에게 휘둘리지 않았다. 그 누구에게도. 다만, 아직 모르는 것들이 있었다. 이 문제는 어떻게든 해결될 터였다. 그는 알았다.
--- pp.253~254 「닉 애덤스 이야기」중에서

영화가 모든 걸 망쳐버렸다. 좋은 이야기를 하는 척하면서. 영화는 전쟁을 비현실적인 것으로 만들어버렸다. 말이 너무 많다. 뭐든 말로 하는 건 좋지 않다. 뭐든 사실을 쓰는 건 좋지 않다. 일을 그르칠 뿐이다. 조금이라도 좋은 글은 지어낸 이야기, 상상한 이야기뿐이었다. 그런 글은 현실이 되었다.

--- p.277 「닉 애덤스 이야기」중에서

출판사 리뷰

1. 『바질 이야기』

노스탤지어, 낭만, 마법적 깨달음으로 가득한
한 풋내기 소년의 위태롭고 아름다운 성장기

영미문학의 거장 피츠제럴드의
가장 자전적 인물을 국내 초역으로 만나다

미국 재즈 시대와 로스트 제너레이션을 대표하는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연작 단편소설집 『바질 이야기』를 국내 처음으로 소개한다. 『바질 이야기』는 피츠제럴드가 1928년 4월부터 1929년 4월까지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에 연재한 연작 소설로 한 편당 약 3,500달러의 고료를 작가에게 안겨주었으며, 재즈 시대 미국 젊은이들의 생활과 문화적 면면을 탁월하게 녹여 냈다는 평을 받았다.

피츠제럴드의 소설 속 주인공들이 대개 어느 정도 작가의 모습을 지니고 있지만, 이 책의 주인공 바질은 유독 자전적 성격이 강한 인물이다. 작가 자신의 어린 시절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는 인물이나 장소, 사건이 다수 등장하여 피츠제럴드의 청소년기를 들여다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다. 바질은 청소년기 특유의 종잡을 수 없는 감정기복과 예민하고 도취적인 성향으로 곧잘 문제에 휘말리고 마는 중산층 소년이다. 사랑에 빠지는 일에는 고수지만 사랑을 하는 일에는 어리숙해서 많은 실연을 겪고, 언젠가 화려한 미국 동부에 진출해 모두가 우러러보는 위인이 되리라는 야심에 잠겨 혼자 히죽이기도 한다. 곳곳에 녹아 있는 유머에서는 피츠제럴드의 장난스런 웃음이 느껴지는 듯도 하다. 피츠제럴드만의 고유한 감수성을 그대로 빼닮은 바질은 곧잘 사색과 문학에도 심취한다. 무언가를 정열적으로 사랑하는 일에 거침없이 뛰어들고 그 씁쓸한 뒷맛을 홀로 감내하는 그의 모습에서 우리는 피츠제럴드이면서 피츠제럴드가 아닌, 모든 10대 청소년을 상징하면서도 전연 색다르고 낯선 인물에 깊은 연민과 공감을 느끼게 된다.

[본문에서]
“바질은 생전 처음으로 나이가 더 많았으면, 감수성이 덜 예민했으면, 쉽게 감명받지 않았으면 하고 절실히 바랐다. 이렇게 모든 향기와 광경과 곡조에 전율하는 대신, 심드렁하니 냉정을 지키고 싶었다. 아름다운 온 세상이 달빛처럼 쏟아져 내려 그를 짓누르는 듯한 비참한 기분이었다. 무수한 어른들이 인생의 수년을 바쳤을 청춘이 과도하게 넘쳐흘러 바질은 속수무책으로 허우적거리며 한숨을 쉬듯 짧은 숨을 뱉었다.”

『위대한 개츠비』나 『낙원의 이편』 같은 피츠제럴드의 장편에서 볼 수 있는 요소, 즉 부와 계급의 퇴폐적 이면과 사랑을 향한 낭만적이고도 허황된 욕망, 젊음의 눈부신 야심을 떠올려보면, 이 책 『바질 이야기』는 일종의 프리퀄(prequel)처럼 느껴진다. 자신의 내면만을 향하던 시선을 밖으로 돌려 사회를 인식하고 그 속에서 점차 어른으로 성장해 가는 바질은, 삶과 사랑의 지고한 환멸 속에서도 무너지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사랑을 갈구하고, 끊임없이 방황하고, 오만과 열등감을 오가는 소년
미성숙과 미완성에서만 엿볼 수 있는 그 찬란함에 대하여

“유머와 통찰력이 깃든 작은 걸작. (…)
피츠제럴드는 청소년기의 연애와 허세를 묘사하는 데
언제나 기적적으로 능숙하다.”
- 『뉴욕 타임스』


소설은 총 아홉 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간 순서대로 전개된다.
1장 「그런 파티」와 2장 「스캔들 탐정단」에서는 어린이의 순진한 시선과 이성에 갓 눈을 뜬 소년의 정열이 묘한 조합을 이루며 바질의 내면이 섬세하게 그려진다. 키스 게임에 빠진 바질이 부모님 몰래 술수를 부려 무리하게 파티를 열다 파국에 치닫기도 하고, 동네 소녀에게 반하고 만 그가 소녀 주위를 맴돌며 어린아이답지 않은 조숙한 매력을 발산하는 한 재간둥이 소년에게 본때를 보여주리라 결심하여 복수 작전을 벌이기도 한다. 바질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일련의 소동은 우스꽝스럽고 어딘가 처연하기까지 하다. 바질은 호기심과 질투로 뒤덮인 한때의 치기 이면에 복잡한 감정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3장 「박람회에서의 하룻밤」과 4장 「풋내기」는 조금씩 삶의 쓴맛을 알아가는 바질의 고뇌와 불안을 그린다. 무모한 모험과 야심을 공유했던 절친한 친구와 미묘한 갈등을 겪고, 큰 꿈을 안고 입학한 낯선 지역의 사립 기숙학교에서 예기치 못했던 위기와 마주한다. 어설픈 자기표현과 예민한 감수성은 바질을 곧잘 함정에 빠뜨린다. 그럼에도 그에게 힘이 되어주는 건 예일대 풋볼팀에서 활약한 뒤 불세출의 위인이 되겠다는 원대한 야심과 사랑, 그리고 예술이다.

5장 「걔는 자기가 대단한 줄 알아」, 6장 「포로가 된 섀도」, 7장 「완벽한 인생」에서는 바질의 독특한 개성이 절정에 이른다. 청소년기로 접어드는 시기에 깊은 수렁에 빠졌다가 겨우 헤어나왔던 바질은 친구, 연인, 꿈이 모든 것을 결정짓는다고 믿는 사춘기 소년 특유의 낙관주의와 기복, 허풍, 그리고 필연적 불안을 체험한다. 그는 동부(뉴욕)로 대표되는 상류 세계로의 진출을 끈질기게 욕망하며, 스물다섯 살에 최연소 미국 대통령이 된다거나 괴도 신사로 활약하겠다는 다소 허황한 꿈에 기대 주위의 비웃음을 사면서도 그 열정을 스스로 주체하지 못한다. 본인이 블랙코미디 속 주인공이라는 사실도 모른 채.

8장 「전진하다」, 9장 「바질과 클레오파트라」에서 바질은 여전히 위태롭게 흔들리지만, 끝내 감상적인 사랑의 부질없는 꿈에서 깨어나 미래를 위한 노력을 다짐한다. 물론 바질은 아직 ‘미완성’이다. 그러나 나이가 많다고 해서 혹은 많은 경험을 했다고 해서 우리가 스스로를 완성된 인간이라 부를 수 있는가? 자신의 결핍을 직시하고 더 나은 내일을 상상하려는 의지야말로 미완성 인간의 가장 찬란한 재능이지 않겠는가? 치열한 몸싸움 끝에 겨우 한 발자국 전진하는 풋볼처럼 성장은 느리게 이루어지지만 마침내 터치다운, 필드를 질주해 얻어낸 삶의 또 다른 풍경은 우리 모두가 한때 바질처럼 방황했음을, 그리고 그 방황이 헛된 것이 아니었음을 상기시킨다.

2. 『닉 애덤스 이야기』

“『닉 애덤스 이야기』는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무기여 잘 있거라』와 함께
헤밍웨이의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헤밍웨이의 작품과 삶, 사상에 대해
이 작품보다 더 잘 소개할 수 있는 책은 없을 것이다.”
- 『미니애폴리스 트리뷴』

현대문학의 개척자, 헤밍웨이의 문학적 분신 ‘닉 애덤스’
전쟁, 자연, 죽음, 사랑 그리고 소설에 관한 치열한 탐구

고투하는 인간의 치열한 정신, 그리고 삶과 죽음의 숭고함을 그려내며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대문호 헤밍웨이. 그의 유년기 이후부터 중년기까지의 삶이 고스란히, 그러나 문학적으로 뛰어나게 재조립되어 탄생한 캐릭터 ‘닉 애덤스’ 이야기를 빛소굴에서 선보인다. 닉 애덤스라는 인물은 헤밍웨이의 초기 단편집 『우리 시대에』에 처음 등장했으며, 헤밍웨이 사후 10년인 1972년에 발간된 이 책 『닉 애덤스 이야기』는 훗날 발견된 미발표 작품 8편까지 모두 수록되어 있다. 닉 애덤스의 이야기를 한 권에 담은 것도 의미 있지만, 연대기적인 맥락 속에서 각 단편의 숨은 의미를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 진정한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독자는 이 단편집에서 헤밍웨이의 진솔한 고백과 닉 애덤스의 독창적 사유가 한 몸이 되어 그리는 한 인간의 태어남과 스러짐, 사랑과 이별, 체념과 욕망, 과거에 대한 향수와 미래로의 의지를 모두 목격하게 된다. 닉은 어둠을 무서워하는 겁 많은 아이인 동시에, “자신은 절대 죽지 않으리라 확신”하는 소년이다. 닉은 자신에게 사냥과 낚시를 알려준 아버지에게 무척 고마워하며 시도 때도 없이 아버지를 떠올리지만, 동시에 아버지에게 받은 총을 들고선 “아빠를 지옥으로 날려버릴 수 있”다고 되뇌는 소년이다. 닉은 사랑이 재미없다고 말하면서도, 동시에 사랑의 진정한 가치를 남몰래 믿고 있는 소년이다. 닉은 묵묵하게 일구어 나가는 일상의 소중함을 아는 소년, 다만 그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늘 자신의 끝도 없이 이어지는 생각, 생각, 생각과 분투해야 하는 소년이다.

[본문에서]
“무슨 짓을 저질렀을까요?” 닉이 말했다.
“누군가를 배신했겠지. 배신자는 가만두지 않으니까.”
“이 마을을 떠나야겠어요.”
“그래, 그거 좋지.”
“자기가 죽을 걸 알면서 방에 앉아 기다리는 그 사람을 생각하면 미치겠어요. 너무 끔찍하잖아요.”
“그럼, 생각하지 마.” 조지가 말했다.

그러나 닉에게 ‘생각하지 않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는 자기가 낚아 올릴 송어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한다. 자기를 미치게 하는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해 생각한다. 참혹한 전쟁터에서 아이들 사진과 수많은 편지들을 흩뿌린 채 죽어간 병사들을 생각한다. 벽을 보고 누운 채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이웃에 대해 생각한다. 한때 친했던 이들, 지금은 떠나간 이들에 대해 생각한다. 세잔과 에즈라 파운드와 거트루드 스타인과 조이스에 대해, 그리고 자신이 쓰는 소설에 대해 생각한다. 말이 침묵을 이긴 때는, 아직 전쟁이 한창이던 시기 정신이상에 시달리며 그 누구도 궁금해하지 않는 메뚜기와 여치에 대해 장광설을 늘어놓을 때다. 닉은 속을 알 수 없는 자의 무표정하고 공허한 표정으로 시종 독자를 응시하며 호기심을 유발한다.

실험적이고 박력 있는 문체,
혼란한 시대를 배경으로 다양하게 펼쳐지는 이야기

방랑자로 태어나 삶의 진실을 깨달아가는 실존의 여정

“우리는 청년 헤밍웨이의 분신인
닉 애덤스가 등장하는 모든 이야기를 통해,
헤밍웨이가 한 번도 쓴 적 없는
젊은 시절의 초상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 『뉴욕 타임스』


『닉 애덤스 이야기』는 주인공의 나이대에 따라 연대순으로 정리된 단편집이다.
1부 ‘북부의 숲’에서 아직 어린 소년인 닉은 태어나 처음으로 죽음과 고통을 목도하며 인생이라는 거대한 여정의 본질을 철학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2부 ‘혼자 힘으로’는 이제 막 소년티를 벗은 청년기의 닉을 그린다. 반항기 가득한 닉은 과거의 로맨스를 떠올리는 창녀들, 몸도 마음도 너절해진 왕년의 권투 선수, 냉혈한 살인 청부업자 등을 만나며 바깥세상의 어둠과 비정함을 몸소 체험한다. 그러나 여전히 그에게 남아 있는 순수는 그가 여동생과 함께 숲속으로 떠나는 여정(「마지막 남은 좋은 땅」)에서 일말의 찬란함을 드러낸다.

3부 ‘전쟁’에서 닉은 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가 부상을 입고 정신적 외상에 시달린다. 불면과 환각에 시달리는 닉은 핏빛 폭력이 난무하는 낮과 신께 기도를 드리는 고요한 밤의 세계를 오가며 전쟁을 견뎌낸다.

4부 ‘병사의 고향’에서는 전장에서 고국으로 돌아온 닉이 정신적 고통을 치유하려 애쓰는 과정이 담겨 있다. 유년기 추억을 떠올리며 송어를 낚는 닉의 모습은 수술대 앞에 선 의사처럼 엄숙하고, 성지에 당도한 순례자처럼 일견 숭고하기까지 하다. 마지막 5부 ‘두 사람’에서 닉은 가정을 이루고 아들까지 둔 작가로 등장한다. 영영 어디에도 정착할 수 없을 것 같던 닉은 전쟁과 이별을 겪은 후 한층 성장한 어른이 되어 스스로 아버지가 되지만, 그는 여전히 사색과 방황의 기질을 한 켠에 품고 있다.

[본문에서]
다른 어떤 일보다 글쓰기가 훨씬 더 재미있었다. 사실은 그래서 글을 썼다. 전에는 깨닫지 못했지만, 닉이 글을 쓰는 이유는 양심의 발로가 아니라 그저 너무 재미있고 그 무엇보다 짜릿해서였다.

[본문에서]
어둠 속에서 그는 무릎을 꿇고 앉아 샘물을 한 모금 마셨다. 기분이 좋았다. 그는 자신이 위대한 작가가 되리라는 걸 알았다. 그는 세상을 좀 알았고, 남에게 휘둘리지 않았다. 그 누구에게도. 다만, 아직 모르는 것들이 있었다. 이 문제는 어떻게든 해결될 터였다. 그는 알았다.

가정사, 취미, 작가라는 직업, 참전 경험 등 여러 측면에서 닉 애덤스는 분명 헤밍웨이의 분신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그럼에도 이 이야기를 단순히 ‘문학적으로 쓰인 헤밍웨이의 자서전’쯤으로만 설명할 수 없는 이유는, 닉이 헤밍웨이 개인의 정열적 면모와 실험적 정신을 드러내는 걸 넘어 전쟁과 혁명, 기술 변혁으로 점철된 혼란의 시대를 살았던 모든 평범한 이들의 보편적 기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장편소설의 한 대목처럼 느껴지는 스케치에서부터 2부로 구성된 꽤 긴 길이의 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위기의 작품들 속에 죽음, 사랑, 전쟁, 치유, 가족 등 다채로운 주제를 아우른 이 연작 단편집은 헤밍웨이의 역량과 매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추천평

“[이 소설은]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가슴 아프다. 바질은 밝고 예민하며 호감 가는 소년이지만, 치명적인 자랑과 허풍에 끊임없이 배신당하는 인물이다. (…) 유머와 통찰력이 깃든 작은 걸작이며, 피츠제럴드는 청소년기의 연애와 허세를 묘사하는 데 언제나 기적적으로 능숙하다.” - 『뉴욕 타임스』
“피츠제럴드가 오만하고 철없고 절망적일 정도로 순진했다는 점이 [이 소설 같은] 일상적 이야기들에서 더욱 사랑스럽게 와닿는다.” - 『커커스 리뷰』
“『닉 애덤스 이야기』는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무기여 잘 있거라』와 함께 헤밍웨이의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헤밍웨이의 작품과 삶, 사상에 대해 이 작품보다 더 잘 소개할 수 있는 책은 없을 것이다.” - 『미니애폴리스 트리뷴』
“우리는 청년 헤밍웨이의 분신인 닉 애덤스가 등장하는 모든 이야기를 통해, 헤밍웨이가 한 번도 쓴 적 없는 젊은 시절의 초상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 『뉴욕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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