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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아트 투어

: 프랑스부터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덴마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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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9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380쪽 | 150*210*30mm
ISBN13 9791161508894
ISBN10 1161508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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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내면을 들여다보기 위해서는 시대적 배경을 공부해야 하고, 작가가 처한 환경과 주변 인물을 알아야 했다. 작가의 상황은 작품에 그대로 나타났다. 작가의 주변 탐색이 끝나면 작가가 생계 걱정에서 벗어나 작업할 수 있도록 도와준 사람을 찾아보았다. 과거에는 대부분의 작가가 가난했다. 운이 좋으면 일찍이 능력을 인정받고 돈벌이가 되는 자리를 얻는 경우도 있었지만, 후원가가 없었더라면 생계 문제로 작품 활동을 이어 나가기는 어려웠을 거다. 작가의 작품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면 작품의 진면목을 알아보고 구매해 주는 이가 있었다. 한두 점 구매해 주는 마음씨 좋은 부자 말고 당대의 최고 수집가의 눈에 띄어야 했다. 그래야 작품이 대대로 상속되면서 대저택이나 미술관에 보관될 수 있었다.
---「프롤로그 - 혼자 알기 아까운 유럽 미술관으로의 초대」중에서

오르세 미술관은 들어서면서부터 가슴이 설렌다. 너무 많은 작품이 있어서 어디서부터 봐야 할지 정하지 못하고 허둥댈 수 있지만 다니다 보니 생긴 효율적으로 관람하는 노하우를 공유한다. 오전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도착하면 무조건 5층으로 올라가서 오르세의 상징인 벽시계 앞에서 사진부터 찍는다. 사람이 북적이지 않는 아침 시간에 여유롭게 인증 샷을 남긴 후에 5층에 몰려 있는 인상파 그림부터 보기 시작한다.
---「Part 1 - 프랑스」중에서

이 즈음에 유럽 국가들은 왕실의 컬렉션을 국유화하며 대중에게 공개하는 추세였다. 바이에른 왕실 컬렉션, 메디치 가문의 컬렉션, 프랑스의 왕실 컬렉션의 경우에는 왕실에서 수집한 최고 수준의 컬렉션을 국립미술관에 기증했다. 이렇듯 로열 컬렉션이 국가에 기증된 많은 유럽 국가와는 달리 영국의 로열 컬렉션은 개인(왕실)의 컬렉션으로 구분되어 있었고, 내셔널 컬렉션이라는 것은 따로 없었다. 영국 왕실은 로열 컬렉션을 공공 미술관에 넘기지 않았고, 정부는 대중을 위한 미술관 설립에 무척 보수적으로 접근했다. 그 결과 영국 정부는 훌륭한 작품 수집 기회를 여러 번 놓치는 우를 범하게 된다.
---「Part 2 - 영국」중에서

그중에서도 최고로 기괴한 작품은 〈제 아이를 잡아먹는 사투르누스(Saturn Devouring His Son)〉이다. 몇 년 전 처음 봤을 때는 정말 인상적이었다. 그런데 고야는 이 그림을 부엌 벽에 그려놓고 보면서 식사를 했다고 한다. 사투르누스가 아들을 잡아먹는 신화의 내용을 최대한 섬뜩하게 표현한 것은 그만큼 고야가 불안과 공포, 절망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 그가 평탄했던 젊은 시절에 그린 예쁜 그림들과 비교해서 보면 한 사람의 그림이라고는 믿어지지가 않는다. 사람의 성향이 이렇게 극에서 극으로 바뀔 수 있다니, 나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 굴복하면 나락에 빠질 수밖에 없나 보다. 그래도 고야는 이렇게 스트레스와 화를 표출하며 신이 허락한 그날까지 살아냈으니 그에게는 최선이 아니었을까.
---「Part 3 - 스페인」중에서

이 세상의 종말이 임박했고 딱 한 군데만 다녀올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면? 나는 크뢸러 뮐러 미술관에 다녀오고 싶다. 아름다운 자연과 명작들을 한가득 품고 있는 숲 속의 미술관이다. 아직 못 가본 곳도 많고, 다녀본 곳도 적지는 않지만 이곳은 내가 경험한 곳 중 최고였다. 어느 계절에 방문해도 다 좋을 듯하다. 관람객이 별로 없는 한적한 겨울조차도 완벽했다. 우리 모녀가 함께 자전거를 타며 숲을 지나 미술관으로 향하던 그 시간은 분명 영화의 한 장면이었다.
---「Part 4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중에서

몬드리안 그림의 특이점은 수평선과 수직선만으로만 분할되었다는 점이다. 몬드리안은 데 스틸을 함께 만든 테오 반 되스부르크와 의견 차이로 갈라서게 되는데, 갈등의 이유가 기가 막히다. 테오 반 되스부르크는 데 스틸 회화에서 사선의 사용을 허용하자고 주장했고, 몬드리안은 절대로 사선을 허용할 수 없다고 주장을 굽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두 작가의 그림을 비교해서 보면 기본 개념은 같지만, 테오 반 되스부르크의 그림에서는 대각선이 사용되었고 몬드리안의 그림에서는 대각선이 일절 사용되지 않았음을 볼 수 있다. 그러고 보니 몬드리안의 그림에서 강직하고 고집스러움이 느껴지고, 테오 반 되스부르크의 그림에서는 약간의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Part 5 - 네덜란드 헤이그」중에서

계속해서 이어지는 덴마크 황금기 시대의 풍경화는 눈부시게 아름답다. 하늘은 환하고 밝으며 매우 이상적으로 그려졌다. 덴마크의 변화무쌍한 날씨와 긴 겨울의 어두움과의 괴리로 상상화를 보는 듯했다. 바다의 풍경도 비현실적으로 잠잠하고 아름답기만 하다. 강력한 해군을 가졌고 해상 전쟁이 끊이지 않았던 덴마크의 실상과는 상관없는 듯 평화롭기만 하다. 초상화는 소박하고 수수했고, 덴마크 국기가 등장하는 민족주의적 그림도 보인다. 암담한 현실 속에서 비참한 인간의 모습은 외면하고 싶었던 걸까.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의 내적 갈등은 숨기고 이상적인 현실을 꿈꾸며 포장한 듯하다.
---「Part 6 - 덴마크」중에서

처음에는 뉴욕의 미술 대학을 생각하고 있었으나, 미술 준비를 하면서 런던으로 방향이 바뀌었다. 같은 전공 안에서도 어느 국가의 어느 학교로 진학할지에 따라서 포트폴리오를 다르게 준비해야 했다. 뉴욕의 학교들만 방문해 보았기 때문에 당연히 뉴욕으로 진학하려고 생각했으나, 런던도 고려해 보라는 남편의 조언대로 런던을 방문해서 미술로 유명한 학교들을 쭉 둘러보았다. 그 결과 런던으로 진학하기로 마음을 바꾸게 되었다. 아무래도 생활환경이 런던이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느껴졌고, 무엇보다도 런던을 중심으로 유럽 전체를 바라보며 미술 공부를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 것이 가장 큰 결정 요소였다.
---「에필로그 1 - 미술을 전공하는 딸을 유학 보내기까지」중에서

석사 과정 동안 여러 옥션 하우스와 갤러리를 방문하면서도 설마 내가 이곳에서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 특히 입사지원서에 사내에 지인이 있는지를 묻는 항목에서부터 자신감을 잃기도 했다. 아무래도 전통과 역사가 깊은 만큼 유럽인들과 경쟁하기에는 동양에서 온 내가 작게 느껴진 것이 사실이었다. 언어에서도 독일어나 프랑스어 정도는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데 나는 부족함이 많았다. 하지만 운 좋게도 소더비에 입사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나는 런던에서의 모든 시간을 합친 것보다도 더 많은 배움과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에필로그 2 - 세계 최고의 옥션 하우스에 입사하기까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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