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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만나는 지름길, 철학의 뒷계단

철학을 만나는 지름길, 철학의 뒷계단

: 탈레스에서 비트겐슈타인까지, 위대한 철학자 34인의 생애와 사상

[ 양장 ]
리뷰 총점10.0 리뷰 6건 | 판매지수 1,842
베스트
철학/사상 43위 | 철학/사상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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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9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68쪽 | 140*215mm
ISBN13 979119433005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철학은 세계와 사물들과 인간을 관찰한다. 그러나 철학이 최종적으로 묻는 것은 세계의 깊이에 관한 것이다.
--- p.26

어쩌면 세계의 깊이를 탐구하는 사람은 반드시 자기 발밑의 토대를 잃어버려야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트라키아 하녀들이야 그걸 비웃으라지. 하지만 더 깊고 더 확실한 기반을 얻겠다는 무모한 희망을 품고서 자기가 서 있는 기반을 잃어버리는 모험을 감행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철학이 시작된 이후로 철학하기가 대체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절대로 알지 못할 것이다.
--- p.27

그러나 인간에게 좋은 것이란 대체 무엇인가? 무엇이 그에게 진짜로 좋은 것인가?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렇게 대답한다. 자신의 본질을 가능한 한 펼치고 완성하는 일이다. 인간은 진실로 인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 그것이 바로 인간 본래의 규정이다. 이런 생각으로 아리스토텔레스는, “본래의 너 자신이 되어라”라는 원칙을 지닌 모든 휴머니즘의 아버지가 된다. 물론 이런 윤리는 인간이 근본적으로 자기 자신과 아무런 문제를 갖지 않고, 또 단절 없이 전체 세계 안으로 흡수된다는 의식을 가지던 시대에만 가능한 것이다.
--- p.96

철학은 “삶을 살아가는 기술”이다. 그러나 스토아학파는 에피쿠로스처럼 쾌락과 향락에서 삶의 의미를 찾지 않고 자기 자신과의 일치에서 찾았다. 코스모스(질서, 혹은 우주)나 폴리스(도시국가)에서 확고한 기반을 갖지 못하게 된 인간은 이제 자기 자신 위에 서야 한다는 생각이 그 뒤에 숨어 있다. 그의 윤리적 과제는 보편적인 미덕이 아니라 개인으로서의 인간 안에 들어 있는 특별한 인간의 이념을 실현하는 것이다.
--- p.114

그러나 아우구스티누스는 그것마저 넘어선다. 자기 자신에게서 발견한 모습들을 인간의 본질에 속하는 계기(Moment)들이라고 여긴다. 그를 철학으로 이끌어가고, 또 거기 머물도록 만든 것은 인간에 대한 물음이다. 인간은 오로지 자기 자신을 향한 눈길을 통해서만 참에 도달한다는 것이 그의 기본 신념이다. 즉, 자신을 들여다봄으로써 말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자기 내적인 삶의 생동성으로 인간의 내면성을 발견한 사람이 되었다. 그래서 그는 이렇게 쓸 수가 있다. “너의 밖으로 나가지 말고 너 자신 속으로 들어가라. 내면의 인간 속에 참이 깃들기 때문이다.” 아우구스티누스가 이렇게 내면성을 향하면서 철학의 역사에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다.
--- p.139

이렇듯 데카르트의 삶은 은둔을 얻기 위한 끊임없는 싸움이었다. 똑같은 것이 그의 책에도 나타난다. 그의 책도 이상한 모호함으로 감싸여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데카르트가 문제로 삼은 주제 자체에 깊이 뿌리박고 있다. 두려울 정도의 대담함으로 그는 과격하게 철학의 새로운 토대를 마련했다. 그러다 자기 앞에 입을 벌린 심연을 보고는 놀라 물러서서 옛날의 생각과 옛날 믿음의 길로 돌아간다. 어쩌면 급변하는 시대의 사상가에게는 새것을 따르면서도 낡은 것에 달라붙어 있는 것만이 가능한 길인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다가오는 것에 대한 의무감과 지나간 것에 대한 책임감이라는 분열된 지식을 가졌다는 점이 데카르트라는 수수께끼 현상의 진짜 비밀이다. 그리고 바로 그럼으로써 그는 철학의 역사에서, 아니 그 이상으로 인간 정신의 역사에서 위대한 인물이 되는 것이다.
--- p.213~214

“철학을 비웃는 것, 그것이 참된 철학하기다.” 파스칼처럼 무겁게 철학을 한 사람만이 그런 말을 할 수 있다.
--- p.239

스피노자가 단호히 자신의 참에 헌신했다는 것이야말로 그를 자기 시대의 주요 세력들과 적대관계에 빠지게 만든 일이었다. 그 때문에 그는 유대교와 싸움에 말려 들었고 바로 그 때문에 시대 전체의 증오를 불러들였다. 그러나 이것이야말로 철학에 속하는 일이다. 오직 참에만 귀를 기울이고, 거기서 어떤 결론이 나오든 상관하지 않고, 사람들의 판단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 말이다. 이런 의미에서 스피노자는 참된 철학자였다.
--- p.246~247

이런 국가관은 중대한 결과들을 가져왔다. 루소 시대의 실제 국가는 순수한 일반의지에 기초하지 않고, 가난한 사람이 부자에게, 힘없는 사람이 권력자에게 억압당하는 상황에 기초하고 있었다. 그래서 루소의 국가이론은 혁명의 기폭제가 된다. 그 자신이 혁명이 눈앞에 다가와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위기의 상태에, 그리고 혁명의 세기에 다가가고 있다.”
--- p.310

친구들이 좋은 마음으로 그의 규칙적인 생활을 망가뜨리는 것보다 그를 더 화나게 하는 일은 없었다. 언젠가 한번은 어떤 귀족이 시골로 가는 마차 드라이브에 그를 초대했다. 하지만 이 드라이브가 너무 오래 걸려서 칸트는 “10시 무렵에야 두려움과 불만에 가득 찬 모습으로 집 앞에 내려졌다.” 철학자답게 그는 이 작은 체험을 즉시 일반적인 생활 규칙으로 바꾸었다. 말하자면 “절대로 누군가의 드라이브에 따라나서지 않기로” 정한 것이다.
--- p.329

철학하기란 언제나 새로이 본질적인 물음들을 내놓는다는 뜻이다. 따라서 형이상학의 문제에 대한 칸 트의 해결책이 모든 시대에 타당성을 가질 수는 없다. 그 이후로 인류를 기습한 사유의 위기 속에서 형이상학의 확실성은 다시 문제 많은 것이 되었다. 다른 어느 때보다도 오늘날 특히 그렇다. 하지만 오늘날에도 칸트의 다음과 같은 명제는 여전히 타당하다. “인간의 정신이 형이상학 탐구를 완전히 포기한다는 것은, 우리가 항상 더럽지만은 않은 공기를 만들기 위해 차라리 호흡을 완전히 중지한다는 일만큼이나 기대하기 어려운 일이다.”
--- p.345

헤겔이 실패했다 해도, 그가 자신에게 내놓은 과제는 여전히 철학의 본질적인 관심으로 남아 있다. 세계를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지점을 찾아내는 일 말이다. 이런 노력에서 헤겔은 모든 철학하기의 모범이다.
--- p.406

철학은 세계에 대한 경탄과 놀라움에서 나온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다시 어디에나 나타나는 쇼펜하우어의 염세주의가 작용한다. “(우리를) 철학하기로 몰아가는 놀라움은 분명 세계 속의 재앙과 악을 바라보는 데서 나온다.” “죽음에 대한 지식, 그와 더불어 삶의 고통과 곤궁을 관찰하는 일은 의심의 여지 없이 철학적 사색과 세계를 형이상학으로 해석하도록 가장 강한 자극을 준다.”
--- p.418

행동을 방해하는 끊임없는 성찰 중독증은, 키르케고르가 보기에 인간을 치명적인 위험에 빠뜨린다. 그 누구도 결정을 내리지 않고 또 그런 선택에서 자기 자신으로 되지 않는다면, 더 깊은 의미에서는 아무도 다른 사람과 구분되지 않는다. 황폐한 평준화가 자리를 잡는다. 인간들의 모임은 “청중”이 되고, 아무도 알 수 없는 익명의 “여론”이 되고 만다. 그 특성은 “수다”이고, 책임이 있는 연설은 “소문”에 밀려 추락한다.
--- p.435~436

그는 약간 대담하고 아주 틀린 것만도 아닌 사실로 자신을 위로했다. “나는 철학 교수직에 잘 맞지 않는다. 내가 철학자이기 때문이다.” 그는 “특별한 존재 등급”을 요구했다. 그러니까 자기를 “보통의 전문 분야 교수 등급으로 깎아내리지” 말라는 것이다.
--- p.441

“사건의 흐름을 전체적으로 결정하는 역사 법칙은 없다. 미래는 사람들이 보이는 결정과 행위에 대한 책임에 달려 있다.” 이런 자유의 이념이 야스퍼스의 기본사상이다. 그가 말하는 모든 것은 이것과 관계가 있다.
--- p.496

하이데거는 젊은 시절에 정열적이고 노련한 스키어였다. 심지어는 스키에 대해 강의하기도 했다. 그가 펠트베르크 농장에서 여는 플라톤 세미나는 참석한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는다. 세미나에 이어 스키 활주로로 올라가서 스키 강습도 했으니 말이다. 물론 그러다가 작은 사고들이 일어나기도 했다. 한번은 하이데거가 간단한 제동 회전(슈템보겐) 도중 눈밭에 쓰러지는 바람에, 스키 선생으로서의 위신이 거의 사라질 지경이 되었다. 이 미끄러짐은 철학에서의 어떤 실패보다도 그에게 더욱 아프게 여겨졌을 것으로 짐작된다. 제자들은 바싹 얼어서 무슨 일이 벌어지려나 기다렸다. 하이데거 자신도 당황했다. 그러나 눈부신 크리스티아니아[언덕을 가로지르는 도약]를 통해 그는 자신과 세계를 정상으로 되돌려놓았다.
--- p.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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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명의 위대한 사상가를 철학적 사전 지식 없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삶의 일화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서술한 책.
- 이진우 (포스텍 명예교수, 《9명의 철학자와 9번의 철학수업》 저자)
2500년 서양 철학사를 대변하는 사유의 전사 34명을 불러내 그들이 치른 싸움의 현장을 독자의 눈앞에 펼쳐놓는다. 이 철학자들이 사용했던 전투도구들, 곧 개념과 논리를 세밀하게 묘사하는 번거로운 일은 생략하고, 그들 싸움의 특징적인 양상, 그 싸움의 목표를 명료하게 보여주는 데 주력한다. 34명 각자의 고민과 주장과 발언은 그대로 하나의 긴 사슬을 형성해 서양 철학의 드라마를 만든다.
- 고명섭 (〈한겨레〉 선임기자, 《니체 극장》 저자)
바이셰델은 위대한 철학자들을 이해하는 데 두꺼운 대형판형의 책이나 그들의 작품에 대한 영리한 해석보다 부엌과 침실로 이어지는 뒷계단을 통하는 것이 더 쉽고도 직접적이라는 놀라운 발견을 했다.
- 〈슈피겔〉
탈레스로부터 비트겐슈타인에 이르는 유럽 사상을 재미있게 아우른 저자의 통찰은 모든 면에서 권할 가치가 있다.
- 〈차이트〉
철학사 입문서로서 표준적인 저작들이 이미 다수 나와 있다. 빌헬름 바이셰델의 『철학의 뒷계단』은 높은 접근성을 추구하는 대중적이면서도 학문적인 철학사 입문서 중에서도 여전히 고전으로 여겨진다.
- 〈디 벨트〉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지 않았거나 학문적으로 훈련된 사유와 독서가 없는 사람은 어떻게 아리스토텔레스, 데카르트, 칸트, 헤겔 등의 철학자들과, 세계를 변화시킨 그들의 인식에 접근할 수가 있는가? 아직 어린 자녀에게 복잡하게 뒤얽힌 하이데거의 존재에 대한 성찰을 설명할 수 있는가? 또는 수학자 러셀의 ‘전제에 대한 의심’이나 공학도였던 비트겐슈타인의 『논고』와 『철학적 성찰』의 성과를 알아들을 수 있게 설명할까? 아이가 스스로 질문하고 성찰하는 이성을 키울 수 있도록 설명해줄 수 있을까?

여기 나오는 서른네 편 에세이를 통해 빌헬름 바이셰델은 이해하기 힘든 학술 문헌을 들먹이지 않으면서, 주요 철학자들이 지닌 사유의 핵심과 그들의 생애를 통상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서술한다. 위험한 요약에 쉽사리 빠져들지 않고, 핵심 문제와 답변을 이해하기 쉽게 제시한다. 덕분에 이 책은 일종의 사회교육 과정이 된다. 독자들에게 그 어떤 예비지식도 요구하지 않은 채, 재미있는 일화들을 들려주는 가벼운 도입부를 통과하여 사유의 중심부로 곧장 들어가기 때문이다. 밀레토스의 상인 철학자 탈레스부터 철학의 붕괴를 예고한 현대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에 이르기까지 2500년 서양철학사에서 뽑아낸 재료는 학술적 거만함이나 꼰대 같은 태도 없이 뛰어난 교육 효과를 낸다.
- 〈라이니셰 메르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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