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나와 너 사이에서 철학하다

사이에서 철학하다이동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14,800
판매가
13,3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210g | 135*210*12mm
ISBN13 9791171712908
ISBN10 117171290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인간은 외따로 떨어져 살지 못합니다. 인정 욕구는 인간이 타인과 관계를 맺기 위해 발전시킨 생물학적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굳건한 정체성은 인정 욕구를 충족해 줍니다. 다만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사람들이 원할 캐릭터를 연기하거나, 미움받지 않을 역할에만 몰두하면 그 정체성에 사로잡힌 나머지 진짜 내가 무얼 하고 싶은지, 무엇을 소중히 하고 싶은지는 잃어버릴 위험이 큽니다.
--- p.34

내 속에 악령이 생긴 건 말하자면 소중한 친구가 곤란에 빠진 것과 같습니다. 친구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내 마음에 귀를 기울여 봅시다. 나를 다정하게 대한다는 건 바로 이런 거예요.
--- p.40

상대방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를 때, 우리는 불안해집니다. 오래 대화를 나누더라도 점잔 빼는 말만 주고받는다면 어딘지 허무할 거예요. 말이나 표정 뒤에 감춰진 본심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자, 그렇다면 본심을 알게 되면, 우리는 서로 이해할 수 있을까요? 상대방이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생각하는지, 속으로 중얼거리는 말까지 전부 들린다면 어떨까요?
--- p.59

의사소통할 때 가장 방해가 되는 장벽은 상대방을 ‘잘 안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모르는 사람을 대할 때는 인내심과 알고자 하는 적극적인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이 사람은 이런 사람’이라고 여기며 잘 아는 대상으로 다루려 합니다. 그 끝은 독백의 세계에 갇히는 것이죠.
--- p.63

그러나 로봇 잉꼬로는 전해지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서로의 말을 요약해도 그 안에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보장은 없거든요. 일상에서 평범하게 대화를 나누다가 두서없는 이야기 속에서 문득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이거였어.’ 하고 깨달을 때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불필요한 것’이란 뭘까요? 우리가 불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것이 정말로 불필요한 것일까요?
--- p.80

기대란, ‘이래야 한다, 이러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지니고 상대를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기대가 채워졌을 때 상대를 인정하는 관계가 쉽게 만들어집니다. 예를 들어 부모가 아이에게 무언가를 기대하고, 아이가 그 기대에 호응하면 비로소 “착하구나.”라고 칭찬하고 인정합니다. 그런데 기대가 과하면 괴로움의 원인이 됩니다.
--- p.103

거북이가 시시하다고 생각한 이유는 거북이에게 ‘재미’를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기대라는 안경을 벗자, 거북이가 그 모습 그대로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20년 넘게 곁에 있는데도 여전히 어떤 세계를 살아가는지 잘 모르겠고, 기대의 테두리를 자유분방하게 넘나드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에 안도합니다. 거북이를 키우는 재미가 있다면 바로 이것 아닐까요.
--- p.108

바보란 대체 뭘까요.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것을 두려워하고, 정말 두려워해야 할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아닐까요? 친구들이 보기에 바카이치는 친구들이 ‘두려워해야 할 것’이라고 여기는 세상의 가치관, 상식, 돈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바보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친구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바카이치 입장에서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바카이치가 두려운 것은 자기 마음에 정직하지 않은 것입니다. 바카이치가 보기에는 친구들이야말로 바보입니다.
--- p.124

사나운 말만 ‘저주’가 되는 게 아닙니다. 어떤 이야기든 사로잡혀 벗어나지 못하면 저주가 됩니다. ‘평범한 가족이 제일이다.’나 ‘부모 자식끼리는 당연히 서로 이해할 수 있다.’ 같은 말도 표준적인 가족 모형이 정해져 있거나, 부모 자식 관계가 고정되어 있다는 전제를 둡니다. 이 말에 해당되지 않은 가족이나 관계 속에서 성장한 사람에게는 그 말 또한 저주가 될 수 있죠.
--- p.140

죽은 자의 목소리는 작습니다. 자세히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들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죽은 자는 절대 사라지지 않습니다.
--- p.15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3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