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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쿵

쿵쿵

: 다시 뛰는 생명의 북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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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497g | 152*225*20mm
ISBN13 9788967908713
ISBN10 8967908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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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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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내 곁을 지킨 이들에 대한 고마움으로 눈시울이 젖어들었다. 사랑하는 아내는 말할 것도 없고, 자식, 교우, 의사 선생님, 간호사 선생님, 목사님, 이름 모를 찬송 사역자 등, 말없이 내 아픔의 곁을 지켜 준 분들의 사랑이 세상의 그 무엇보다도 소중하고 고맙게 다가왔다. -p.28, “캄캄한 터널 속에서 생명의 빛을” 중에서

무엇이 지홍 씨를 낫게 했을까요? 어머니의 지극한 사랑과 기도? 네, 맞아요. 그러나 제가 병원에 있으면서 경험한 바로는, 누가 기도한다고 죽을 사람이 다 살아나는 건 아니에요. 기도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무수히 많은 사람이 죽어요. 매일같이. 그런데 동시에 또 하나의 진실이 있어요. 틀림없이 죽을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인데, 그 사람을 위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그 당사자가 어머니든 전도사님이든, 아니면 의사나 간호사든, 아무튼 누군가가 포기하지 않고, 그 사람을 위해서 정성을 다해 드린 기도가 그 사람을 낫게 한다는 것도 또한 진실이라는 거예요. - p.81, “끝까지 포지하지 않은 사랑” 중에서

돌이켜 보면 항상 그러했다. 병원생활이 낯설어 힘들었을 때, 자신의 아이도 난치성 질환으로 힘들었던 상황 속에서 나에게 이것저것 챙겨 주고 알려 주던 보호자가 있었다. …… 아픈 아이에 대한 죄책감으로 가슴이 먹먹했던 어느 날, 수요예배에서 욥의 이야기로 위로해 준 목사님이 있었다. …… 중환자실, 내가 아이와 함께 할 수 없었던 그곳에서, 퇴근 후에도 틈만 나면 딸랑이를 흔들어 주고 말을 걸며 놀아 주던 간호사 선생님이 있었다. …… 아이가 경기를 심하게 할 때, 한 시간이 넘도록 함께 옆을 지켜준 외과 교수님이 있었다. 아이를 돌보다 지쳐 나도 모르게 잠들었을 때, 깨어 우는 아이를 안고, 내가 조금 더 잘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간호사도 있었다. 또한 11개월간의 입원기간 동안, 남편도 모르고 나도 모르고 희성이도 모르지만, 기도해 준 수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있었다. -p. 135, “생사가 불투명했던 아이가 내 앞에서 웃고 있네” 중에서

언제까지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울던 나에게, “내가 너의 눈물을 모두 보면서도 이처럼 참고 견디고 있으니, 너도 조금만 참고 견디거라, 견디거라!”고 말씀하셨다. 주님의 음성은 울먹이듯 떨리고 있었다.
‘아, 주님이 나와 함께 울고 계시는구나. 홀로 고통받게 버려두지 않으시고, 내 고통을 느끼시며 함께 아파하시는구나!’ -p. 153, “나와 함께 울고 계시던 주님” 중에서


“우리가 정말 용서해야 하는 것은 자기 자신입니다. 재민 군, 늘 잊지 마세요. 자기를 있는 그대로 너그러이 받아들일 줄 아는 것보다 더 큰 용기는 없습니다.” -p. 282, “우리가 정말 용서해야 하는 것은” 중에서

요즘도 매일 밤 잠자리에 들면, 쿵쿵 힘차게 뛰는 심장에 손을 얹고 다짐합니다. 다른 사람의 심장으로 살아가고 있는데, 그분이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그 아름답고 숭고한 뜻을 받들어, 저 역시 다른 사람의 아픔에 함께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덤으로 얻은 생명, 제 생명의 불꽃이 다하기까지 이웃과 더불어 나누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그리고 무엇보다 꺼져가는 심장의 박동소리, 생명의 북소리를 다시 듣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정말로 가슴 뛰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p. 322, “쿵쿵 다시 뛰는 생명의 북소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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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잘 익은 열매 같고 빛나는 진주 같은 서른 편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과 위로의 치유자로 서게 되기를

한사코 사랑하라고, 끝까지 희망과 함께하라고 이 책은 우리에게 외칩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든 서른 편의 사연을 통해, 마침내 존귀한 생명과 소망을 살려 내는 위대한 섭리의 힘을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한 승 헌(변호사, 전 감사원장)

금번에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경험한 분들의 이야기인 《쿵쿵》이 출간됨을 축하드립니다. 모쪼록 이 책이 많은 분에게 읽혀져, 죽음의 절망을 극복하고 신앙을 갖게 됨으로, 꿈과 희망을 가지고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이 영 훈(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병을 통해 더 애틋한 사랑을 알게 되고, 간절한 기도를 하게 되고, 삶에 대한 감사가 깊어진 이들의 절절한 이야기. 잘 익은 열매 같고 빛나는 진주 같은 이 이야기들을 읽고, 더 많은 이가 각자의 자리에서 사랑과 위로의 치유자가 될 수 있길 기도하고 기대합니다.
이 해 인(수녀, 시인)

하나님의 사랑을 온몸으로 체험한 분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여기 있습니다. 모든 것을 온전히 주님께 맡기고 그분의 뜻을 따를 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이 책을 통해, 주어진 하루하루가 얼마나 큰 축복이며 선물인지 깨닫게 됩니다.
손 범 수(방송인)

38년간 의료인으로 활동하는 동안, 저를 놀라게 했던 감동의 세계가 이 책에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치유의 기적이 세브란스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내일에는 저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을 통해서도 또 다른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정 남 식(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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