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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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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

[ EPUB ]
이인재 | 책비 | 2014년 06월 1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4 리뷰 19건 | 판매지수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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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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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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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5.73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0.2만자, 약 3.2만 단어, A4 약 64쪽?
ISBN13 9788997263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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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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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인재
전북 고창 출신으로 서울대학교에서 영어교육학 학사와 행정학 석사를 마치고, 미국 남캘리포니아대학(USC)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하여 주미한국대사관 공보관보, 전라북도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현재 안전행정부 제도정책관(2급)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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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간에도 9급 공무원을 꿈꾸며 불확실한 미래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들이 공무원에 도전하는 이유는 안정적인 평생직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공직에는 다른 직업에서 생각지 못한 난관이 있다는 것쯤은 미리 알아야 할 것이다. 공무원이 되고자 한다면 그 직업의 장점뿐 아니라 단점까지도 정확히 알아본 뒤에 판단해도 늦지 않다. 그럼에도 공무원이 자신이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된다면 그때는 그 길로 가야 한다. 그 길에 들어선 후에야 비로소 후회하는 젊은이들이 있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
…(중략)…
내가 젊은이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건 ‘일 자체의 즐거움’이다. 일은 직업이고, 직업은 곧 자신의 삶이다. 당장의 안정성이나 높은 연봉에 현혹되어 직업을 선택할 경우에는 자칫하면 자신이 가지 않은 길, 즉 자신이 즐거워했을 수도 있는 일에 대한 미련이 두고두고 남을지도 모른다.
_‘이런 사람, 공무원 절대로 하지 마라’ 중에서

이제 국민들은 더 이상 점잖은 공무원들을 원하지 않는다. 없는 일도 찾아서 만들기를 원하고 자신들의 숙원을 풀어주기를 기대한다. 취업 때문에 영혼이라도 팔고 싶다고 말하는 청춘들을 위해 일자리를 만들어 내려고 뜨겁게 일하는 공무원의 모습을 보고자 한다.
지금이라도 잠시나마 참고서나 문제집에서 눈을 거두고 자신의 내면을 한번 들여다보자. 그리고 조용히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라.
“나는 정말 공무원을 미친 듯이 하고 싶을 만큼의 뜨거운 애정을 가지고 있는 걸까?”
_‘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무원이 되고 싶다면 가슴부터 미쳐라’ 중에서

공무원 사회는 조직과 시스템으로 일하는 곳이다. 새로 기획되는 일들은 적게는 시군구 단위, 크게는 국가 단위의 프로젝트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TF(태스크포스) 단위로 일을 하는 경우가 많고, 그보다 규모가 작은 경우에도 부서별 업무 진행이 기본이다. 개인적인 창의성 면에서는 조금 뒤떨어질지 몰라도 TF 단위로 일을 하면 큰 프로젝트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 각 분야에서 일 좀 한다는 사람들의 시너지도 충분히 이끌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아무리 뛰어난 개인이라도 온전히 혼자의 몫으로 차지하기는 어렵다. 특히 결정권이 없고 주로 집행 업무만 맡아 하는 경우라면 더 말할 필요도 없다.
사실 9급 공무원으로 막 임기를 시작한 어린 후배들 가운데 이런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들을 적잖게 보아왔다. 다만 후배의 친구는 이미 적지 않은 사회생활을 경험하면서 개인적인 성과가 무엇인지, 그에 대한 보상이나 기쁨을 충분히 맛보았던 터라 고민이 더 깊고 컸을 뿐이다.
_‘낭중지추囊中之錐, 팀을 먼저 생각하며 때를 기다려라’ 중에서

공무원 생활을 30년 꼬박 채웠을 경우, 공무원 연금은 죽을 때까지 적어도 월 200만 원 정도를 받게 된다. 지금 공무원 생활을 시작하는 후배 공무원의 경우에는 65세부터 연금 수령이 시작되므로 유족연금까지 산정하면 약 30년 정도 연금을 수령할 것으로 추산된다. 그럴 경우 대략 연 2,400만 원을 받게 되고, 여기에 30년을 곱하면 총 수령액은 최소 7억 2천만 원이 된다. 물론 이 금액은 최소한의 액수이고 물가상승률에 따른 인상분을 더하면 그 액수는 더 커진다. 게다가 직급이 높아 연금이 더 높은 경우에는 연금의 액수 또한 더욱 커진다. 물론 공무원 연금은 재정 여건상 계속 깎이고 있어서 시간이 가면 더 적어질 수도 있다.
여기에서 굳이 연금 액수를 자세하게 추산해보는 이유는 돈 때문이 아니다. 기껏해야 수백만 원, 많아야 수천만 원에 불과한 뇌물 때문에 명예롭지 못하게 공직을 떠나면서 연금까지 박탈되는 경우를 수도 없이 많이 봤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공무원이 뇌물이나 향응을 받는 건 합리적인 계산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일시적인 실수이거나 한순간 탐욕에 눈이 멀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어떤 바보가 수백만 원, 수천만 원 때문에 수억 원을 포기하겠는가?
_‘연금을 생각하면, 뇌물은 바보만 받는다’ 중에서

공무원 세계에는 P 서무처럼 본인의 능력에 비해 아까운 인재들이 참 많다. 윗사람들이 들으면 뜨악할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그런 사람들에게 은근히 지방으로 내려가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하곤 한다. 이른바 용의 꼬리가 되느니 뱀의 머리가 되는 게 어떻겠느냐는 제안인 셈이다. 중앙정부 부처에서는 3급이 되어도 과장 직책이겠지만, 지방 시군구로 간다면 사정이 좀 달라진다. 5급만 되어도 과장 보직이 주어지고, 4급이나 3급이 되면 국장이 되기 때문이다. 시군구는 5급이 과장이며, 도와 광역시는 4급이 과장, 3급이 국장이다.
선택은 모두 본인의 몫이지만 기왕 공무원 시험을 볼 생각이라면 가능한 한 높은 단계에 도전했으면 좋겠다. 여의치 않으면 지방의 시군구에서 시작하라. 똑같은 9급 출발선에서 시작해서 똑같이 과장 자리를 경쟁하는 장점이 있다. 어쭙잖은 충고일지 모르지만,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용꼬리보다는 뱀머리’ 이론이다.
_‘공무원 시험, 한 단계 높여 도전하라’ 중에서

“제가 공무원을 택한 이유는 취미 생활 때문이었어요. 대학 다닐 때부터 음악을 했는데 직장을 다니면서는 도저히 음악을 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때 마침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친구가 권하더군요. 개인적인 시간을 충분히 낼 수 있다고 말이죠. 그래서 당장 직장 때려치우고 한 1년 따로 공부해서 합격했어요.”
녀석은 공무원이 될 팔자였는지 아니면 운이 좋았는지 첫 번째 본 시험에서 지방직과 국가직 모두 합격했다. 그리고 ‘당연히’ 지방직을 선택했다. 국가직으로 갈 경우 여기저기 근무지를 옮겨 다닐 가능성이 높고, 그렇다면 원하던 음악 활동은 하기가 어려워질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의 말대로 지방직 공무원은 자신의 출신 지역이나 원하는 지역에서 근무를 할 수 있지만 국가직으로 임용이 되면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녀야 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여자들은 대체로 지방직을 선호하고 남자들에게도 요즘은 국가직보다 지방직이 대세라고 한다.
물론 지방직과 국가직은 모두 나름의 장단점이 있다. 한 지역에서 오래 근무하는 지방직의 경우 근무 분위기가 가족적인 대신 적지 않은 잡일들을 처리해야만 하고 중앙이나 상급 단체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는 것도 어려움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지역은 갈 수 있지만 근무지까지는 마음대로 선택할 수 없기에 전혀 예상하지 못한 불상사가 벌어지기도 한다.
…(중략)…
“저도 젊은 후배들이 공무원 시험에만 매달리는 게 안타깝지만 저처럼 공무원이 꼭 되고 싶은 이유가 있는 친구들도 적지 않다고 생각해요. 만일 제가 IT업체에 남아 있었다면 지금처럼 정상적인 삶을 살 수는 없었을 것 같거든요.”
_‘뜻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도전하라’ 중에서

후배의 Q
우문이긴 한데요, 국장님은 공무원으로 20년 이상 근무를 하셨으니 공무원이 보통 직장인보다 나은 점이 무엇인지, 자세히 좀 말씀해주세요. 사실은 ‘공무원이 되면 좋겠다’ 하는 막연한 생각만으로 달려드는 친구들도 제 주변엔 참 많거든요.

선배의 A
나도 그 문제에 대해서는 할 말이 참으로 많다네. 내가 현직에 있어서가 아니더라도 공무원의 장점은 당연히 많지. 그중에서도 특히 확실한 신분보장, 학력과 스펙에 좌우되지 않는 채용 방식, 공정한 승진 경쟁 기회 보장, 노후의 안정적 연금은 최고의 조건이라 할 수 있겠지.
이외에도 본인이 희망하면 국내외 대학원과 연구기관, 국제기구, 한국 외교기관의 해외 주재관, 외국 정부 기관에서 1~3년간의 교육 또는 근무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네. 뿐만 아니라 여성들은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을 눈치 보지 않고 법규에서 허용된 만큼 제대로 쓸 수 있지. 이런 건 일반 민간 기업에서는 사실 꿈꾸기 어려운 조건이라 할 수 있어.
그런데 2013년 10월 안전행정부가 3~9급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해본 결과, 현재 받는 공무원 보수 수준은 민간 기업의 72퍼센트였다네. 보수 때문에 이직하고 싶다는 의견이 16퍼센트였지. 그리고 지금 받는 보수보다 142퍼센트 정도 더 높은 보수를 받고 싶다고 응답했다네. 다시 말해서 ‘낮은 봉급’이 공무원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라는 말일세.
…(중략)…
뿐만 아니라 공무원은 국민의 세금으로 봉급을 받는 공복公僕이기 때문에 행동과 생각의 자유를 구속받게 된다네. 자신의 정치 성향을 남에게 함부로 얘기하거나 토론하기도 어렵고, 음주가무는 인근 선술집 회식 수준을 벗어나기도 힘들지. 그리고 돈이 좀 있다 해도 외제차를 몰거나 화려하게 몸치장을 할 수도 없다네. 어떤 시민사회 단체에 가입하거나 사회운동을 하는 것도 금지되어 있고, 일반인에게는 사소한 비행非行이 공무원의 경우에는 사회적, 법률적으로 가혹한 처벌을 받는 경우도 흔하게 볼 수 있어.
한마디로 자부심과 사명감을 제외하고 보면 ‘공무원답게’ 초식동물처럼 사는 것이 공직의 숙명이라고나 할까.
_‘현직 25년차 선배가 알려주는 문제집에는 나오지 않는 것들’ 중에서

방송국의 프로듀서처럼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생활 현장의 고민을 실천적 행동으로 옮기고 바람직한 정책을 찾아 부단히 나서는 공무원이야말로 국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공무원일 것이다. 그들은 주어진 법과 제도의 틀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이나 상황에 따라 법을 판단하는 판사와 헌법재판관과 같은 사고를 한다. 나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이런 공무원들을 공직자라 부르고자 한다. 나는 모든 공무원들이 엄숙한 공직을 수행하는 공직자가 되어주기를 희망한다.
_‘公의 본질은 끊임없는 고뇌와 사고다’ 중에서

반기문 총장은 ‘대통령 위의 대통령’이라 할 수 있는 UN사무총장을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째 수행하고 있다. 주미한국대사관 시절의 반기문 공사는 섬세한 성격으로 때로는 젊은 외교관들의 눈에 화끈하지 못한 모습으로 비치기도 했다. 수첩에 여직원들 생일까지 꼼꼼하게 적어놓고 챙길 정도였으니 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반기문 총장을 보면서 김수영의 ‘풀’을 떠올린 것은 꼼꼼함 때문이 아니다. 그것은 겸손 혹은 무조건 져주기 때문이었다.
…(중략)…
그런데 그분은 어떤 경우에도, 누구와도 다툼을 하는 일이 없었다. 괄괄한 내 직속상관이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들이대는 때에도 맞대거리를 하지 않았다. 심지어 언성을 높이는 일도 거의 없었다. 같은 공사급은커녕 훨씬 아래 직급의 사람에게도 백 번이면 백 번 다 양보하고 져주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때문에 최고의 실력과 인품을 지닌 분임은 자타가 인정했었지만, 당시 30대 초반의 내 또래 젊은 외교관들의 눈에는 반기문 총장이 카리스마도 없고 남자다워 보이지 않기도 했다.
그런데 1년 반을 모시면서 지켜보니 그게 아니었다.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당하기 전, 그분은 고등학생 시절에 한국 대표로 미국에 가서 영어로 연설을 했을 정도로 탄탄한 영어 실력에다 빼어난 일 처리 능력, 미국을 비롯한 각국 외교사절들과의 든든한 인맥에 이르기까지 뭐 하나 빠질 게 없는 실력파였다. 그저 고개만 숙이고 보신을 꾀하는 게 아니라 그야말로 외유내강, 가슴에 큰 칼을 품고 사는 호랑이였던 것이다. 사실 그것을 깨달은 것은 시간이 흐른 뒤, 내가 철이 들었을 때였다.
_‘반기문, 외유내강으로 정상의 자리에 서다’ 중에서

공무원의 세계는 ‘입문’ 그 순간부터 동화의 세계가 산산이 부서진다. 9급이건 7급이건 혹은 행정고시 출신이건 간에 계급사회의 숙명을 벗어날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공무원의 세계에서는 어느 날 갑자기 미운 오리 새끼가 백조로 변하는 기적 같은 이야기는 애초에 기대할 수가 없다. 어림잡아 9급으로 출발하면 지방에서는 5급, 중앙에서는 4급 정도, 7급으로 시작한 사람은 지방에서는 4급, 중앙에서는 3급쯤 되면 은퇴할 나이가 코앞에 다가와 있다.
…(중략)…
훤히 들여다보이지만 결코 넘을 수 없는 벽이 바로 ‘유리천장Glass Ceiling(승진을 막는 보이지 않는 장벽을 뜻한다)’이다. 9급에서 시작한 공무원이 1급까지 승진하는 일은 그야말로 유리천장을 뚫고 올라온 것처럼 희귀한 일에 속한다. 앞에서 누차 강조했지만 공무원의 계급사회 특성상 일정한 기간이 경과하지 않고는 진급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정부 설립 초기에는 초고속 승진이 가능했지만 선진국처럼 정부 조직 체제가 정돈된 요즘 시대에서는 초고속 승진은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때문에 이런 사람들의 이야기는 레전드, 즉 전설이라고 불린다.
_‘9급에서 1급까지 오른 공무원의 레전드’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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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막히는 취업난 속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공무원 시험을 고려하게 된다. 하지만 공무원의 역할과 실상에 대한 올바른 이해 없이 시험에 함몰하게 된다면 그 ‘인생의 비용’은 작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모르는 공무원 조직의 실제 모습에 대해 현직 공무원이 던지는 진솔한 마음을 담은 이 책은 공무원을 생각하는 모든 이를 위한 필독서다.
_김난도, [아프니까 청춘이다] 저자,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9급 출신도 열심히 하면 고위직 공무원까지 승진할 수 있다는 레전드의 사례로 나를 들어주어 고맙고 부끄러울 따름이다. 이 책은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 공무원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어줄 것이다.
_곽임근, 현 안전행정부 의정관(2급)

적지 않은 나이에 공무원 시험 준비를 시작한 나는 세 번째 도전을 준비 중이다. 과연 밝은 미래를 만날 수 있을지 하루에도 몇 번씩 불안을 경험하는 내게 이 책은 한 줄기 뚜렷한 희망이 되어주었다. 나와 같은 모든 공시생들에게 권하고픈 책이다.
_김선영, 9급 일반행정직 준비생

공무원 시험 강사로 일해온 십여 년간 지금처럼 공무원 시험 열풍이 극에 달했던 적은 없었다. 그동안 수험생들의 땀과 눈물, 인내와 시련을 지켜보며 그들에게 진짜 공무원 이야기를 들려주고 마음을 어루만져줄 누군가가 필요하다고 줄곧 생각해왔다. 언제나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내 제자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_이민수, 공무원 학원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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