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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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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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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4년 03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345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3103955
ISBN10 895310395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음탕한 욕구를 없애면, 건전한 욕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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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의 기독교인 여성
--- 강현승(kikine@yes24.com)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특히 여성들에게 성(性)에 대해 논의한다는 것은 금기시 되어 왔다. 하지만 때는 바야흐로 21세기, 2004년 하고도 화창한 여름이 아니던가. 여성들이 성해방을 부르짖고 대학가에서 여성들이 남자 교수님과 맞담배를 피우는 시대, 여성들은 나시티와 배꼽티를 일상복으로 입고 다니고 남자들도 반바지에 슬리퍼를 신을 수 있는 시대란 말이다. 하지만 진정 21세기 여성들은 성에 대해 남성들과 똑같이 생각할 수 있는 입장에 서 있을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젊은 남자와 여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남자들이 약간의 야한 농담을 했을 때 그것을 완전히 이해하고 얼굴을 붉히거나 웃는 여자 보다는 모르는 척 내숭 떠는 여자가 소위 더 여성스럽다. 아니면 그 분위기 내에서 이해한 여자에게 남자들은 농담이라도 “어, 현승씨 지금 그 농담을 이해한거야? 다시 봐야겠는데... ” 라고 한 마디를 던진다.

이런 상황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은 그 누구의 말처럼 ‘여자는 모두 순진하고 아무것도 모를 거라는 편견을 버려~’ 라고 외치면서 시작해야 하는 아직은 힘든 일이다. 하지만 여자라고 성(性)에 대해 언제까지 무지하고 언제까지 수동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것인가? 데이트 강간이 생판 모르는 길거리의 치한에게 당하는 강간보다 더 빈번하게 발생하는 요즘, 무지하고 순진한 여자들은 더 이상 살아남지 못한다. 차라리 솔직하게 대화하며 자신의 생각과 입장을 피력해야 살아남는다(살아남는다는 표현이 너무 과격하거나 듣기 거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표현 말고 다른 적절한 표현을 찾지 못했다).

나는 이런 생각으로 성적 문제와 남녀관계에 관련한 기독교 서적들을 열심히 읽기 시작했다. 나 역시 20대 중반의 여성으로서, 그리고 기독교인으로서 많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던 터라 나의 갈급함을 채우기 위해 시작한 일이기도 했다. 한 때 내 친구가 다니는 교회의 집사님은 결혼하기 전까지 여자친구랑 손도 잡지 말라고 했단다. 또 어떤 개방적인 교인은, 결혼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하나님 앞에서 당당하고 자신 있다면 자신이 책임질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교제(?)를 하여도 된다고 한다. 과연 어느 것이 정답인가? 정답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집어든 마지막 책이 바로 이것, ‘절대순수’ 였다.

이 책은 다행히도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보아 주어서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성에관한 다른 기독교 서적들(특히 기독교 미혼남녀의 성에 관한 지침을 담은 책들)은 마치 남자들을 늑대인양 묘사했고, 주위의 모든 성적 유혹에 눈도 돌리지 말아야지 그 성적인 시험(여기서 말하는 시험은 TEST 가 아닌 TEMPTATION 에 가깝다)에 통과한 것이라 주장했다. 솔직히 말하면 그런 책들을 읽으면서 여자인 나조차도 저자에게 이런 얘기도 하고 싶었다. ‘이보세요, 당신이 길을 나가 보세요. 하다못해 10초만 눈을 다른데 두어도 볼거리가 얼마나 많은데요. 그러면 당신은 눈을 감고 다니십니까? 라고.

그런데 절대순수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전제는 우선 ‘성(性)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부여하신 축복된 특권’ 이라는 사실이다. 믿을지 모르겠지만, 난 기독교인으로서, 침례를 받은 사람으로서 1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그 사실을 알았다. 순결하기 위해선,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선 성에 대해 가까이 하지도, 듣지도, 보지도 말아야 할 것인 줄 알았었던 것이다. 실제로 과거에 다른 사람들도 그랬지 않았던가. 유럽에서는 중세에 금요일은 예수님께서 고난 받으셨기 때문에 성적인 관계를 가지면 안 되고 혹은 주일엔 주일이라서 안 되고, 안식일엔 안식일이어서 안 되고... 등등등. 만일 그런 규정들을 어기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뿐만 아니라 육체를 주신 분이다. 우리는 육체 때문에 많은 죄를 짓지만 또 육체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즐거움의 원천이기도 하다. 이러한 생각은 나에게 큰 충격이었다. 특히, ‘결혼한 후의 성관계를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은 죄가 아니다’ 라는 본문의 내용은 읽는 순간 얼굴이 달아오를 정도였으니.

묘한 것은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숨통이 트였다는 사실이다. 이성과 교제를 하면서 나는 내가 죄를 짓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도 있었다. 마치 신부님이나 수녀님들처럼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적어도 결혼 전까지는 말이다. 언제나 드는 의문은 ‘왜 이런 성욕을 주셔서, 육체를 괜히 우리에게 주셔서 성적인 문제와 전투하게 만드셨을까?’ 였다. 예수님은 나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려 돌아가셨는데, 나는 끊임없이 죄를 지으며 살고 있다는 생각은 나를 더욱 힘들게 만들었었다.

하나님께서는 육체를 주셨고 우리에게 성욕을 주셨다. 우리가 육체 때문에 죄를 짓는 것은 하나님께서 죄를 지으라고 육체를 주셨기 때문이 아니라, 사람들이 성욕을 축복인 줄 모르고 잘못 사용하기 때문이다. 절제를 못하기 때문이다. 절제를 하지 못하면 성욕은 정욕이 되어버리고 죄를 짓게 하는 근원이 된다.

만일 중,고등학교 때 주일학교에서 성(性)이란 보아서도 들어서도 안 되는 것이라 교육 받았던 세대라면, 금욕주의만이 성에 관한 올바른 길이라 생각하고 있는 기독교인이라면 이 책을 읽을 것을 권한다. 이 책은 성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가 짓는 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봄으로써 예수님 십자가의 의미까지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이라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의 마땅한 바니라."

이런, 하나님의 기준은 왜 이렇게 높단 말인가? 우리가 지독한 성적 충동을 가졌다는 것을 뻔히 아시면서, 어쩌면 이렇게 혹독한 요구를 하신단 말인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티끌만큼의 정욕도 허락하지 않으시는 이유는, 정욕은 '그 이름을 부르는' 정도에서 그치는 법이 절대로 없기 때문이다.

정욕은 언제나 금지된 것들을 원하는 부정한 욕구다. 정욕은 어떤 대상이나 사람을 갈구하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따로 있다. 그 목적은 바로 욕구라는 행위다. 정욕을 절대로 억누를 수 없다는 것은 뻔한 일이다. 정욕의 대상을 손에 넣는 순간, 이미 정욕은 그 이상을 다시 원하고 있다.

바울은 에베소서 4장 19절에서 정욕의 끝없는 악순환을 지절했다. 하나님께 등 돌린 사람들을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저희가 감각 없는 자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 이것이 바로 정욕의 결말이다. "욕심으로 행하되."

특히 모든 더러운 것을 즐기면 더욱 정욕적으로 행하게 된다. 아무리 공상을 해도 정욕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 아무리 많은 사람과 잠자리를 같이 해도 정욕의 불은 꺼지지 않는다. 아무리 음란물을 봐도 뭔가 부족하다. 게걸스럽게 허겁지겁 정욕을 채워대고 있지만 언제나 목마르고 부족하다. 결코 끝나지 않는 사악한 욕망의 덫에 빠진 것이다. 그 속에 빠져서는 쉴 새 없이 무언가를 손에 얺으려 하고 붙잡으려고 애쓴다. 하나님은 이런 우리를 아신다. 우리가 정욕이라는 욕망에 굴복할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을, 우리는 그 정욕을 채울 수도 없다는 것을 매우 잘 아신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예 처음부터 "그 이름이라도 부르지 말라"고 명하셨다. 정욕은 반드시 더 커지게 마련이다. 그렇게 계속될수록 정욕은 거룩하고 참된 기쁨을 누리려는 능력을 빼앗아 갈 것이다. 우리는 정욕과 거래할 수도, 그것을 이길 수도 없다.
--- pp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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