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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의 헬로 워크

13세의 헬로 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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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정판『교과목별로 정리한 직업 백과사전』이 출간되었습니다.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500쪽 | 118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7090206
ISBN10 89570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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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열세 살 또래의 아이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호기심을 잃지 않는 일, 그리고 호기심의 대상을 찾는 일입니다. 나는 중학교 시절, 학급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학교의 지도에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툭 하면 매를 맞았습니다. 선생님들과 어른들의 지시와 명령에 무조건 복종만 하는 것은 싫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생각하기에 불공평하고 불합리하다고 여겨지는 것은 선생님께도, 주위의 어른들께도 ‘그건 옳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혼나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생각하는 습관 덕분에 선생님과 어른들에게 속는 일 없이, 소중한 호기심을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는 누구나 호기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호기심은 어른이 되어 살아가기 위한 기술(전문적인 기술)과, 기술을 얻기 위한 훈련을 할 때 매우 중요합니다. 어른은 어린이의 호기심을 헤치지 않으면서 어린이들 스스로가 선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것들을 어린이에게 알려주기만 하면 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하지는 않지만, 호기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를 어린이에게 가르쳐주면 어린이는 자연히 호기심의 대상을 찾게 됩니다. 어린이가 좋아하는 학문과 스포츠와 기술과 직업 등을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선택할 수 있다면 그 어린이에게는 무엇보다 좋을 것입니다. 이 책은 호기심을 대상별로 나누어 그 대상에 관련된 일과 직업을 소개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었습니다. 일이란 괴로운 것이다, 여러분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까.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나의 일은 소설을 쓰는 것입니다. 편한 일은 아니지만 나는 그 일이 괴로우니까 그만두어야겠다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그만두겠다고 생각하지 않은 것은 거기에 성취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소설을 쓰는 것 이상으로 성취감을 주는 일은 나의 인생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나는 소설을 계속 쓰고 있는 것입니다.
자, 그럼, 누구나 소설을 쓸 수 있다면 좋을까 생각해보면, 그것은 아닙니다. 나는 하루에 12시간씩 원고를 쓰는데, 그 일을 몇 개월 동안, 몇 년 동안 계속해도 좋습니다. 그것은 소설을 쓰는 것이 나에게 딱 맞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소설 쓰는 일이 적성에 맞지 않는 사람은 단 2시간만 원고지를 마주하고 있어도 싫증이 나겠죠. 편한 일은 아니지만 그만두겠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 일을 빼앗긴다면 살아갈 수 없다고 생각되는 일이 있다면, 그것이 자신에게 맞는 일입니다. 자신에게 딱 맞는 일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가능한 한 많은 어린이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 자신에게 딱 맞는 일을 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런 일을 하세요, 이런 일이 좋습니다, 라고 지시를 하거나 직업을 추천하기 위한 책은 아닙니다. 당신의 특성, 즉 당신의 개성과 자질, 당신만이 가지고 있는 것을 나는 알지 못합니다. 그것은 각자 스스로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 책은 선택의 가능성들만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어보면 알 수 있지만, 세상에는 매우 많은 일과 직업이 있습니다. 게다가 10년 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직업도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케어 매니저와 네일 아티스트, 인터넷 웹 디자이너 등은 10년 전에는 존재하지도 않았거나 잘 알져지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경제 변화의 영향으로 경영의 방법과 고용의 형태가 극적으로 변했습니다. 고도성장기에는 거의 모든 기업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어떤 회사에 입사한 사람은 평생 그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상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변화가 매우 크고 기업 간의 경쟁도 심하기 때문에 한 회사에서 평생 근무한다는 원칙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좋은 대학에 들어가서 좋은 회사나 관청에 들어가면 된다’는 시대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학교의 선생님들과 부모님은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좋은 회사에 취직해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좋은 회사에 취직해도 안심할 수 없는데 어째서 많은 선생님들과 부모님은 그런 말씀을 하실까요. 그것은 선생님들과 부모님들도 대부분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은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좋은 회사에 취직하는 것이 사는 방법의 전부였기 때문에 그 외의 사는 방법을 모르는 것입니다. 어떻게 살까. 그것은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간단하고 이해하기 쉬운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모든 사람은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생활의 양식을 얻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사회적인 보살핌이 필요한 중증 장애를 가졌다든지 핸디캡이 있는 어린이도 반드시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일은 우리들에게 생활을 위한 양식과 살아가기 위한 성취감을 줍니다. 돈과 성취감, 그것은 어쩌면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일지 모릅니다. 언젠가 어른이 되어 무언가의 일로 생활의 양식을 얻어야 한다면 싫어하는 일을 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행복한 것은 당연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 수 있다면 그 이상 행복한 일은 없습니다. 나는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 두 종류의 어른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훌륭한 사람과 보통 사람’도 ‘부자와 가난뱅이’도 ‘나쁜 사람과 좋은 사람’도 ‘필요한 사람과 필요 없는 사람’도 아닙니다. 그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자신에게 맞는 일을 하며 생활의 양식을 얻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말합니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자신의 적성은 무엇인지, 자신의 재능은 어디에 있는지, 그런 것을 알기 위한 중요한 무기가 호기심입니다. 호기심을 잃어버리게 되면 세계를 알고자 하는 에너지도 함께 잃어버립니다. 이 책에는 지금의 호기심을 장래의 직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선택의 가능성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반복되는 얘기지만, 자신에게 맞는 일은 결코 괴로운 일이 아닙니다. 어떤 일이라도 그것이 자신에게 맞는 일이라면 재미있을 것입니다.

<13세의 헬로 워크>라고 타이틀을 붙인 것은 열세 살이라는 나이가 어른의 세계로 들어가는 입구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열두 살까지는 어린이로서 보호를 받지만 열세 살이 되면 베이비 시터 등의 아르바이트를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부터는, 현실과 마주칠 때 불안하고 방황하게 되겠죠. ‘나는 도대체 어떤 인생을 살게 될까’ 하는 막연한 불안과 차라리 어린이인 채로 있는 것이 좋겠다는 바람 사이의 갈등입니다. 그런 불안과 방황은 사실 자유와 가능성에 의해 생기는 것입니다. 강한 신분제도가 있었던 시대, 농가에서 태어난 어린이는 평생 농가에서 일하는 것이라고 100% 결정되어 있었습니다. 에도시대의 어린이에게는 장래 무엇이 될까 하는 불안도 방황도 없었습니다.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열세 살은 자유와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나이입니다. 세계가 거대하게 비춰지기 때문에 불안을 느끼고 방황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나는, 일과 직업이야말로 현실이라는 거대한 세계의 ‘입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들은 자신의 일과 직업을 통해서 세계를 보고, 느끼고 대처합니다. 자신의 일과 직업을 통해 세계와 만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일과 직업의 형태가 변하고 있는 과도기에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공무원을 하면서 NPO에 소속되어 활동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여러 개의 회사에서 동시에 계약사원으로 일하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프리타로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자격증을 따거나 해외유학 자금을 모으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수백 가지의 직업에서 당신의 호기심의 대상을 찾아보세요. 당신이 찾은 호기심의 대상은 언젠가 구체적인 직업으로 연결되고, 그리고 그 일이 끝없이 넓은 세계로의 ‘입구’가 되어주겠죠.
―무라카미 류, <책머리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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