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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세계는 가능하다

다른 세계는 가능하다

: 룰라 자서전

데니지 파라나 편 / 조일아 등역 | 바다출판사 | 2004년 04월 1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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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4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07쪽 | 513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5612288
ISBN10 8955612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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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데니지 파라나
룰라 가족을 인터뷰하고 책으로 엮은 데니지 파라나는 룰라의 언론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룰라 자서전:다른 세계는 가능하다』와 관련된 논문 「진실된 역사를 찾아서」「‘빈곤문화’에서 ‘변화의 문화’로」 등을 썼다. 상파울루 대학에서 인문학을 전공, 영국의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방문학자 신분으로 포스트 닥터 과정을 이수했다. 지금은 프리랜서 기자이자 작가로 활동 중이다.
역자 : 조일아 외
조일아 : 한국 외국어대학교 서반아어과를 졸업하고 동대학교 통번역 대학원 스페인어과를 졸업했다. 현재 스페인어 번역과 통역사로 활동 중이며, 그동안 『마팔다』 시리즈를 번역했다.

이현정 : 한국 외국어대학교 통번역 대학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현재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구효진은 한국 외국어대학교 통번역 대학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현재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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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의 일대기에 대한 짧은 노트
더 나은 세계를 찾아……

1945년 10월 27일, 페르남부쿠의 한 빈민촌, 극심한 가뭄이 끊이지 않고 사람들의 발길조차 뜸한 가라늉스 마을에서 가난한 농부의 일곱 번째로 태어났다. 룰라는 1950년 다섯 살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아버지를 만날 수 있었다. 아버지가 둘째부인을 데리고 마을을 떠났던 것이다. 어머니는 더 나은 삶을 위해 가족들을 데리고 난간에 기댈 수조차 없게 만들어진 트럭에 13일간 몸을 싣는다. 일곱 살짜리 소년 룰라는 땅콩, 오렌지를 파는 일을 하면서 초등학교에서 글을 깨친다. 열다섯 살이 되던 해 룰라는 국가기술연수원(Senai)에서 지원하는 기술 선반공 자격증 과정에 등록하고 3년간의 교육 과정 동안 파라푸수스 마르치 공장에서 일을 병행한다. 이때 새끼손락을 잃는다. 자격증을 딴 후에는 상파울루 시 상베르나르두 두 캄푸에 있는 빌라레스 금속공장에 작업기사로 취직하게 된다.

룰라의 첫 번째 부인 마리아 루르지스는 임신 말기에 간염으로 일찍 세상을 떠났다. 배 속의 아이는 결국 영원히 세상의 빛을 볼 수 없었다. 그리고 얼마 뒤 룰라는 지금의 아내 마리자 레치시아 다 실바와 결혼하며 전 남편의 아들을 자신의 아들로 입적시키고 파비우 루이스, 산드루 루이스, 루이스 클라우지우 등 세 아들을 차례로 갖게 된다.

룰라, 노조에 발을 들여놓다

1969년 상파울루로 상경한 지 몇 년이 지난 후 노동조합의 경험이라고는 전무하고 정치에는 문외한이던 노동자 룰라는 상베르나르두 두 캄푸 이 지아데마 금속 및 전기기구 공단 노동조합의 가입 요청을 받게 된다. 그의 형 프레이 쉬쿠에게 먼저 들어온 제안이었으나 그가 거절하고 ‘아우에게 넘긴’ 것이었다. 룰라는 마지못해 응하게 된다. 그러나 이렇듯 묘한 우연이 훗날 룰라가 노조세계로 입문하게 되는 발판이 되었다.

룰라는 차츰 현실에 눈을 떠갔고, 1972년 조합 선거에서 룰라는 재차 노조 간부 제의를 받게 된다. 풋내기 청년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노조 지도자 감으로 거론되던 룰라는 사회복지부서의 제1서기를 역임하게 되었다. 1975년에 열린 노동조합 선거에서 룰라는 위원장으로 당선된다. 이때 룰라는 임금인상, 고용안정보장, 근로조건개선 등 노동자들의 권익을 옹호하기 위해 빛바랜 투쟁의 깃발을 다시 주워들었다. 노조는 근로자 작업장에서 집회를 열고 조합원을 늘리는 등 자신들이 대변하는 노동자들의 미래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그에 대한 성과는 바로 그 이후 열린 노조지도부 선거에서 조합원의 98%의 지지를 얻어 룰라가 노조위원장에 재선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는 1978년이었다. 브라질 노동자들은 금속노조와 룰라의 리더십을 등에 업고 당시 법으로 금지되어 있던 대규모 총파업을 통해 전횡적인 군부독재에 맞섰다. 군사정권 치하에서 산업공단 노조의 잇따른 파업이 브라질 전역을 들썩이게 했다. 태풍의 눈은 상베르나르두 두 캄푸에서 시작되었으나 어느덧 상파울루 주 전체를 뒤흔들어놓았다. 공단에서 공단으로, 노동자들은 기계 가동을 중단했다. 그 결과 기업주와 노동자들 간에 중대한 임금 협상이 타결된다.

노동자당(PT)을 출범시키다

1980년 4월 룰라는 다시 한번 금속노조 위원장의 지휘봉을 잡게 되었고 곧장 새로운 파업을 주도한다. 이번에는 기록에 가까운 41일간에 걸친 장기간 파업이었다. 이 사태로 룰라는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31일의 구금형을 선고받는다. 1981년 11월 군사재판소는 3년 6개월 징역형을 선고하나 이듬해 4월 군사고등법원에 항소해 기소가 취하된다.

노동자들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이 정치권에 등장해야 한다는 의견에 인식을 같이한 룰라와 노조운동가, 지식인, 진보적인 가톨릭 인사들, 좌익 및 인민운동 군부단체들을 규합해 1980년 2월 10일 노동자당을 창설한다. 그리하여 ‘PT’로 잘 알려져 있는 노동자당은 군부독재정치에서 민주주의로 향하는 다소 민감한 과도기적 시기에 탄생하게 된다. 노동자 계층의 권익을 수호하고 정치권에서 소외된 이들을 대변하기 위해 탄생한 PT는 브라질 정치 무대에 일대 혁신을 몰고 왔다. 국가의 변화는 국민으로부터 즉, 사회 근간에서 비롯되어야 한다는 것이 PT의 이념이었다. 노조활동을 기반으로 창당된 PT는 기존의 봉건적인 정치 엘리트들의 입지를 몰아붙이며 브라질 정치 판도를 바꿔놓았다.

마침내 대통령에 당선되다

룰라는 1982년 상파울루 주지사 후보 선거에는 떨어졌으나 정치적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1986년 선거 캠페인에서 룰라는 65만 1,763표를 기록해 최다 득표를 얻은 의원으로 당선되었다.

인권과 시민의 권리회복 투쟁의 소명감을 느낀 룰라는 1993년, 기아 퇴치를 위한 전국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는 기아 문제를 국가의 긴급 주요 과제로 격상시켜야 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던 것이다. 수개월간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던 그는 상대 후보들에 비해 유리한 분위기 속에서 1994년 대선 후보로 출마했으나 1차 선거에서 패배의 쓴맛을 보게 되었다. 이때 승리한 페르난두 엔히케 카르도주는 전체 투표의 44.1%인 3,435만 217표를 득표한 데 비해 룰라는 선거구의 22%에 해당하는 1,711만 2,255표에 그치고 말았다.

마침내 대선 도전 네 번째에 브라질을 비롯한 해외 여러 나라에서 보내온 축하 메시지 속에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은 브라질 민주주의의 승리라는 상징성과 함께 정치 엘리트들의 정권 세습 교체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것은 500년 브라질 역사의 불문율을 깬 것이었고 국민들과 노동자들의 정치권 참여를 의미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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