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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낫한에서 촘스키까지

틱낫한에서 촘스키까지

: 더 실용적이고 창조적인 삶의 전망 61장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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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인문/교양 top100 1주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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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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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4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611쪽 | 103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9351542
ISBN10 898935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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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행복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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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존 스페이드
하버드와 스탠퍼드 대학에서 10년간 일본고전을 연구한 후, 돌연 진로를 바꿔 잡지사 기자와 소설가로 활약하기 시작하였다. 현재 <유튼 리더>의 객원 편집자로 활동중이다.
저자: 제이 월재스퍼
미네소타 대학 졸업. 저널리스트의 길을 걸으며 18년 넘게 <유튼 리더>의 수석 편집자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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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회 운동

3부의 인물들은 이념의 스펙트럼 속에서 저마다 다른 지점에 위치하고 있지만 모두 한 가지 믿음을 공유하고 있다. 오늘날의 정치로는 갈수록 불평등해지는 경제, 인권 침해, 환경 문제 등, 여러 심각한 현안들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은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발언권을 행사하고 정치에 참여할 때 비로소 의미 있고 지속적인 사회변화가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정치에 대해 냉소하며 멀찍이 물러나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제프 멀건은 이에 대해 “현대 사회 속에서 지도력을 만들어내는 원천으로서 아직까지는 정치를 능가하는 게 없다”고 말한다. ‘부정적인 반대파’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어떠한 문제 해결도 이뤄낼 수 없다는 것이다.
꼭 제도 정치에 편입되지 않더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정치 활동에 참여하는 이들도 많다. 게리 델가도는 “풀뿌리 운동은 다분히 정략적인 상대방 보수파들에게 압도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우파의 기술과 전략을 연구하고, 때로 모방하기도 한다. 콜린 그리어는 뉴월드 재단을 통해 미국 진보진영의 핵심 연구자들과 전략가들을 지원하며 테드 홀스테드는 신세대들의 정치 무관심을 타개할 수 있는 의제 개발을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거창하고 추상적인 표현보다는 재치 넘치는 유머로 정치 논평을 하는 짐 하이타워의 신선한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4. 녹색 사고

4부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자연계를 대하는 사고방식의 전환을 주장한다. 특정한 환경문제를 바로잡는 수준에서 벗어나 이 세상은 모든 구성원이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는 관계의 망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인정하는 ‘생태학적 시각’으로의 변화를 촉구한다.
테어도어 로잭이 지적하듯 환경운동은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산업문명 비판”이며 “환경을 오염시키고 이윤을 숭배하는 기계”인 초국적 기업들과 정면 대결해야 하는 첨예한 싸움이기도 하다. 에드워드 골드스미스는 ‘초국적기업들과는 지구를 공유할 수 없다’며 이들을 붕괴시켜 없애야 한다는 다소 급진적인 견해를 제시한다. 폴 호켄은 기업들에게 ‘지속 가능한 개발’을 요구하면서 자동차나 텔레비전 같은 고가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 대신 빌려주는 방안을 제시한다. 윌리엄 맥도너는 “한 유기체의 쓰레기는 곧바로 다른 유기체의 양식이 되는” 생태계를 모방함으로써 아예 쓰레기 발생 자체를 없애자는 이상적인 방식을 주장하기도 한다. 생태 회복과 유지를 위한 의무는 비단 기업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자연으로부터의 인간 소외, 그로 인한 정신의 위기도 심각하다. 빌 맥키벤은 “환경의 위기는 사실상 욕망의 위기”라며 문제의 핵심을 환기시킨다. 다시 말해 “편리함과 개인주의와 안락함은 공동체, 동료의식, 자연계와의 접촉 등이 지닌 매력보다도 한층 강한 위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5. 창조력과 문화

5부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한 목소리로 글로벌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문화’엔 인간적인 규모, 따뜻한 인정, 최소한의 차이를 존중하는 자세가 결여되어 있다는 사실에 공감한다. 소란스러운 오락프로그램들, 유해한 폭력물들, 유치한 가십들과 선정적인 사건들로 세상이 시끄러운 가운데 인간에게 진실로 감동을 주는 이야기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처럼 저급한 문화가 인간에게 미치는 가장 큰 해악은 전 지구를 위협하는 문제에 대해 둔감하게 만들 뿐 아니라 이를 해결하는 작업 또한 늦춘다는 점이다. 5부에 등장하는 예술가들은 자신의 장르를 통해 대對사회 메시지를 전함으로써 저급한 문화들과 맞서 싸운다. 문제의 원인을 보다 명시적으로 드러내는 이들도 있다. 조지 거브너는 광고주들의 입맛 맞추기에만 급급해하는 글로벌 독점 미디어를 정면으로 공격한다. 칼레 라슨은 상업광고에 대항해 스스로 ‘정신 폭탄’이라고 부르는 대항광고를 만들어낸다. 대항광고를 통해 그가 지지하는 것은 환경과 민주주의와 공동체와 다양성과 인간 존엄성 등의 가치다. 빌 모이어스는 신화학자 및 종교학자와의 장시간의 대담 프로그램을 기획함으로써 ‘깊이’를 회피하는 텔레비전의 금기를 과감히 깨뜨려 보이기도 했다.

6. 몸과 오성

6부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인간의 몸에 관여하고 몸과 친교를 나누며 몸을 해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몸을 생태계의 일부로 바라보면서 몸과 정신, 사회 전체와 전 지구 유기체의 사회 ? 경제 ? 생태 ? 정신 건강을 전체주의적인 입장에서 조망한다. 이들이 전제하고 있는 또 하나의 문제인식은 그 어느때보다 인간의 몸이 깊이 병들어 있다는 사실이다. 첼리스 글렌디닝은 군사지역의 주민들, 환경오염으로 인해 암에 걸린 사람들 뿐만 아니라 “서양 문화 전반에 걸쳐 정신적 외상 후 스트레스가 만연해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종래의 기계론적인 의학이나 좁은 의미의 심리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래리 도시는 기도, 심상, 투시, 명상, 바이오 피드백 등 치료의 영적인 차원을 현대 의학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제임스 힐먼은 기존의 심리요법이 지나치게 자아 탐구에 치우쳐 있다며 치료의 영역을 개인과 사회의 관계로 확장시킬 것을 제안한다. 경직되고 만성 피로에 찌든 몸을 풀어주는 다양한 방법들 또한 제시되고 있다. 가브리엘 로스는 ‘엑스터시 춤’을 통해 인간의 영혼을 해방시키고 육체를 지닌 생명체로서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유도한다. 톰 호지킨슨은 ‘게으름은 창조력의 원천’이라는 사실을 환기시키면서 시간에 대한 강박관념에서 벗어날 것을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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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를 움직이는 정신

1부에서 소개되고 있는 활동가들은 특정 교회나 종파에 국한되지 않고 ‘영성’에 대한 깨달음을 전해준다. 영성이란 ‘거부하고 회피하고 분노하거나 심신을 소진하는 일 없이 개인 ? 정치 ? 경제 ? 사회와 관련된 문제에서 이 세상이 겪는 고통에 참여하여 살아가게 만들어주는 힘’이다. 그것은 달리 말하면 ‘양심의 회복’이다. 토머스 베리는 “인간은 자살, 살인, 학살에 대해서 양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생명 파괴, 지구 파괴, 생명계 살해, 심지어 지구 살해에 대해선 양심이 없다”는 말을 통해 무뎌진 양심을 일깨운다.
영성은 또한 진보에 대한 강박관념이나 결과 중심주의로부터 벗어나 마음을 차분히 다스리는 태도이기도 하다. 사티쉬 쿠마르는 영성 의식을 “행동의 결과보다는 현재 자신이 하는 모든 행동에서 황홀감을 느끼는 일”로 정의한다. 걷기, 미소 짓기, 어린아이의 눈을 들여다보기, 시간을 의식하지 않고 접시 닦기 등 지금 당장 이룰 수 있는 행복을 추구하는 일이야말로 가장 기본적인 ‘평화 행위’라는 틱낫한의 주장 또한 이러한 맥락과 닿아 있다.

2. 공동체 의식

2부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사람들 사이의 튼튼한 유대가 건강한 사회의 토대를 만든다”는 인식 아래 공동체 운동을 추진한다. 프랜시스 무어 라페의 말을 인용하면 인간은 “건강한 공동체에 대한 욕망을 타고난 사회적 동물”이다. 그렇다면 이를 방해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그 첫번째 요인은 기형화, 거대화된 도시구조에 있다. 상업지구와 주거지역의 분리는 자동차 이용을 늘이고, 거리범죄를 양산시키며 이웃간의 유대를 약화시킨다. 컨벤션 센터, 대형 쇼핑몰, 운동경기장 등의 대형 사업은 막대한 비용에 비해 도시의 활력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 로버타 브랜디스 그래츠는 도시계획이 “시청과 같은 권력 중심부가 아닌 지역사회의 거주민들과 보행자들의 의견”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비단 도시 계획에만 국한되지 않고 지역사회의 모든 문제를 다루는 데 적용된다. 데이빗 모리스는 “결정권자와 결정에 영향을 받는 사람 사이의 거리를 최대한 좁혀야 한다”고 제안한다. 존 팝워스는 여기서 더 나아가 “지역사회나 마을 주민들에게 권력을 나누어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밖에도 공동체의 유대를 높이는 방법으로 독서 모임, 지역화폐 운동, 가까운 지역의 농산물을 구입하는 것 등 여러 실천적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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