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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락경의 우리 영성가 이야기

임락경의 우리 영성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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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7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464쪽 | 623g | 148*210*36mm
ISBN13 9788936510374
ISBN10 8936510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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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임락경
1945년 순창에서 태어났다. 유등초등학교를 졸업하고 17세에 ‘맨발의 성자’ 이현필 선생의 가르침을 받고자 동광원에 들어가 결핵환자들과 15년을 지냈다. 1980년부터 강원도 화천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 장애인과 ‘안장애인’이 섞여 사는 집 시골교회(집)에서 유기농 콩을 심어 된장과 간장을 만들고, 직접 꿀벌을 친다.
자칭 ‘돌파리突破理’, 즉 ‘이치를 돌파한 사람’이라 하는 그는 정농회 회장, 북한강유기농업운동연합 초대회장, 화천군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초대 회장, 상지대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또 감리회제2연수부에서 ‘임락경의 건강교실’을 10년 넘게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시골집 이야기》(홍성사), 《돌파리 잔소리》, 《촌놈 임락경의 그 시절, 그 노래, 그 사연》(이상 삼인), 《먹기 싫은 음식이 병을 고친다》(들녘), 《흥부처럼 먹어라 그래야 병 안 난다》(농민신문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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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위해 살면 즐겁다. 자기 가족을 위해 살면 더욱 즐겁다. 먹는 것 즐겁고, 자는 것 즐겁고, 노는 것 즐겁다. 이성 관계 더욱 즐겁다. 즐거움은 오래가면 병이 난다. 맛있는 것 많이 먹으면 병난다. 오래 자도 병난다. 노는 것도 지나치면 병난다. 이성 관계 오래 가면 한평생 고치기 힘든 병 얻는다. 자기나 자기 가족 외에 다른 이들을 위해 살면 기쁨이 있다 한다. 기쁨은 오래 가도 병이 나지를 않는다. 있던 병도 고쳐진다. 나는 기쁘게 살다 가신 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그분들을 보고 자랐다. 그분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련다.
십자가를 의지하고 살면 축복된 삶이다. 행복한 삶이다. 기도만 해도 좋은 학교, 좋은 직장, 법관, 정치인, 대통령도 되었다. 명예와 부도 따른다. 즐거운 삶이다.
십자가를 지고 가면 굶주리고, 헐벗고, 집도 없이 가난하다. 핍박도 받고 옥살이도 하고 죽기도 한다. 이들은 이름 없이 빛도 없이 한평생 섬기다 간다. 기쁘게 사는 이들이다.
십자가에 의지하고 살아가신 이들은 명예가 있어 널리 알려져 있다. 십자가를 지고 가신 이들은 이름 없이 사셨기에 널리 알려지지 않아 좀 늦었지만 꼭 알리고 싶은 분들이다. 물론 먼저 알리신 분들이 있어 다행이다. 그러나 내가 만나고 겪은 일들은 빠졌다. 또 같은 모습을 보고도 느낌이 다르다. 내가 직접 만나 본 분들이 있으나 시대적으로 만나 뵙지 못하고 전해 들어서 알게 된 분들도 있다. 내가 열 살 때 찾아다녔던 최흥종 목사, 다석 유영모 선생, 이현필 선생 같은 분들을 직접 뵌 사람들 중에 나와 내 친구들이 제일 어렸고 또 마지막일 것이다. --- 「6~7쪽, ‘머리글’」중에서

지식 있다는 성인 지성인들 이야기 좀 해보자. 후진국 문화는 받아들이지 않고, 우리나라 지성인들은 주로 유럽이나 미국, 캐나다에서 학문을 닦고 와서 그들의 음식 습관을 익히고 또 도입해 왔다. 우리나라 음식의 3분의 1은 서양 음식을 따라갔다. 그들은 육류를 많이 먹은 만큼 과일을 많이 먹어 왔다. 그들은 채소는 많이 먹지 않는다. 미국은 비가 잘 안 와서 채소가 안 되고, 비가 안 오니 과일이 잘되고 맛이 좋다. 또 농약을 많이 안 써도 잘된다. 유럽은 비가 많이 와서 채소가 안 되고 과일 역시 맛이 없다. 비가 많고 습기가 많으니 풀이 잘된다. 풀이 많으니 젖소, 젖양이 많고 또 고기가 많다. 유럽 음식은 거의가 우유로 만든 것이고 요리법 역시 그러하다. 우유, 치즈, 버터가 전부이고 닭도 가축에 낀다. 닭 ‘유酉’자 또는 젖 ‘유乳’자 우유 ‘럽’이다. 소젖 먹고 양젖 먹고 계란 먹고 사는 민족들이다. 그들의 식성을 받아들이니 그 음식 먹고 생겨난 병도 있을 것이고 거기서 난 병의 치료법은 그곳의 의술마저 받아들여야 살 수 있는 것이다. 그들의 음식뿐 아니라 생활 습관까지 받아들여진다. --- 「14~15쪽, ‘무엇을 먹느냐, 누구를 만나느냐’」중에서

어릴 적부터 한국에 예수 같은 분이 어디 계실까 하는 생각에 찾아나선 곳이 동광원이었고 그 당시 훌륭하신 분이 이현필 선생이었다. 그러나 그분보다는 이세종 선생이 어른이셨으나 그분은 나와 시대가 맞지 않았다. 내가 세상에 나기 전에 예수처럼 살다가 돌아가셨다. ‘거울’이라는 공책을 읽고 또 읽어 언젠가는 세상에 소개하려 했으나 나보다 한 세대 앞서 사신 엄두섭 목사님이 30여 년 전에 이미 소개하셨다. 그분은 호남에서 이세종 선생님과 같은 시대에 사셨으나 만나 보지는 못하셨다. 뒤늦게 자료를 정리하여 소개하신 것이다. 그전에는 이세종 선생이 누구인지 아는 사람도 거의 없었고 관심도 없었다. 세상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는데 최근에 교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고 이분의 신앙과 생애에 관한 연구 논문을 쓰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내가 바라본 이세종 선생을 소개하려 한다. ……
이공은 신사참배도 피할 겸 화학산 등성이 각씨바위 바로 밑에 움막 집을 짓고 사셨다. 그곳에서 구도 생활을 하시다가 마나님과 네 제자들이 지켜보는 데서 임종을 맞았다. 임종 사나흘 전에 제자들을 시켜 나뭇가지를 베어 오게 하시고 자기 발로 재어 엮었다. 그 위에 눕고 “나 죽거든 옷 갈아입히지 말고 꼭 이대로 묻으시오. 그렇지 않으면 천벌 받습니다” 하였다.
임종 전 울음을 참던 부인이 울음을 터뜨리니 죽어 가던 분이 벌떡 일어나서 “울음을 그치시오. 내가 예수님 따라가는데 울어야 되겠소. 내가 가고 싶어 가는 것이오. 명命이 있으니 어쩔 수 없이 가는 것이오” 하고서 숨을 거두었다.
이세종이 별세한 때는 8·15 3년 전인 1942년 음력 2월이었다. 마흔 살에 신앙생활 시작해서 예순셋에 별세하셨다. 제자들이 10전씩 거두어 50전으로 근처 매장지를 사고 새 옷을 준비했으나 유언대로 누더기를 입으셨다. 근처에서 괭이를 빌려다가 조촐한 장례를 치렀다. 임종 후 유산이라고는 가마니 한 장도 없고 십자가 고상도 없고 사진 한 장도 없었다. --- 「121쪽, ‘이세종 1―예수 잘 믿는 이’ / 148~149쪽, ‘이세종 2―안빈낙도安貧樂道’」중에서

어느덧 이 땅의 교회 강단이 우리들 전통을 잊고 서구적 인물과 사건만을 예화로 선포하고 있으나 이 책은 한국적 심성 속에 뿌리내린 신앙이 얼마나 견고하고 철저하며 삶 지향적인 것인지를 무언으로 항변하고 있다. …… 짧은 기독교 역사 속에 이렇듯 자신의 삶을 불사른 기독교 스승들이 있었다는 현실이 너무도 감격스럽다. 그간 이름도 빛도 없이 존재감을 잃은 채 존재했었으나 이 책을 통해 그들의 혼을 다시 불러내어 오늘을 사는 우리 속에 작동케 하는 것이 이들을 기리는 방식이 될 것이다.
예수를 닮고자 했고 그와 같은 삶을 살아냈던 신앙의 스승들이 이처럼 많이 있건만 도대체 오늘의 교회, 기독교는 왜 이렇게 엉망이 되었는지도 긴 호흡으로 되물을 일이다. …… 이들 초기 기독교 스승들은 예수에 전념하면서도 결코 좁은 울타리를 치지 않았다. 이는 교리가 아니라 삶으로 신앙을 드러냈기에 가능했다. 이를 일컬어 현대 신학은 수행적 진리라 하는 바, 우리는 앞선 시대에 서양의 미래를 살아냈던 것이다.
--- 「448~462쪽, 추천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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