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생명, 그 경이로움에 대하여

생명, 그 경이로움에 대하여

과학 오디세이-03이동
리뷰 총점9.0 리뷰 2건
베스트
생명과학 top100 9주
정가
25,000
판매가
25,000
구매 시 참고사항
  • 본 도서의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528쪽 | 889g | 160*232*35mm
ISBN13 9788972827542
ISBN10 897282754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김동광
고려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과학기술학 협동과정에서 과학사회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성공회대학교 등에서 강의했으며, 인간을 위한 과학을 목표로 하는 ‘과학세대’ 대표를 거쳐, 과학 전문번역가이며 저술가로 활동 중이다. 현재 과학기술의 민주화를 위한 시민단체인 ‘참여연대 시민과학센터’ 소장이다.

옮긴 책으로 《세계과학문명사》, 《기술의 진화》, 《과학이 대중을 만날 때》, 《DNA 독트린》, 《인간에 대한 오해》 등 90여 권이 있고, ‘아이과학 시리즈’ 등 많은 과학책을 썼다. 논문으로는 〈과학대중화의 새로운 가능성 모색〉, 〈생명공학과 시민참여, DNA 재조합 논쟁 사례를 중심으로〉, 〈생명공학의 사회적 차원들〉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진화를 둘러싼 허위 의식에 대한 통찰

굴드는 캄브리아기 대폭발과 그 이후의 격감에서 현생생물로 이어지는 생물의 역사에서 우연성이라는, 흔히 과학에서 인정하기 싫어하는 요인이 중심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제기한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만약 현재 사용되는 생물 분류체계가 적응적 향상에 의한 진보적인 다양화의 최종 결과를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격감이라는 복권추첨에서 운좋게 살아남은 몇 안 되는 생존자를 기록하는 것이라면, 생명의 테이프를 재생했을 때 완전히 다른 해부학적 집합이 남게 될 것이고, 이후 역사는 그 자체로서는 충분한 의미를 가질 수 있겠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와는 전혀 다른 무엇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는 “만약 생명의 테이프를 되감아서 버제스 시대부터 다시 돌렸을 때 과연 인간이 나타날 수 있을까?”라는 유명한 질문을 던진다. 물론 그 답은 “아니다”이다.

우리가 생명 진화에서 우연성이 작동하는 방식을 인정하게 된다면, 생명의 역사가 인간의 등장을 예비하기 위한 진보의 과정이라는 관점은 더 이상 설 자리를 잃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다윈주의자를 자처하지만, 정작 다윈 자신은 진보에 대해 모호한 입장을 취했다. 미국인 고생물학자에게 보낸 편지에서 그는 “오랜 숙고 끝에 저는 진보적인 발전을 향한 내적 경향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확신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해서 ‘진보〓진화’라는 식의 일반적인 편견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러나 제국주의 팽창의 산물인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에서 진보는 문화적 슬로건이었고, 그 수혜자 중 한 사람이었던 다윈은 이 지배적인 슬로건을 몰라라 할 수 없었으며 곳곳에서 자연의 위계와 진보를 용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따라서 후대의 학자들은 저마다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다윈을 인용했고, “나는 다윈주의자”라는 말은 발언자의 숫자만큼이나 다양한 의미로 해석될 수 있었다. 월코트 역시 나름대로 다윈주의자였고, 그는 생명의 역사에 진보와 계획성이 분명 존재한다고 믿는 다윈주의자였다. 그리고 새로운 해석을 주도했던 휘팅턴이나 굴드 역시 진화에 어떤 계획성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 다윈주의자이다.


--- 옮긴이 말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굴드는 과학의 대중적 글쓰기의 대가답게 일반인에게 생소한 고생물학을 한편의 긴박한 드라마식으로 구성하였다.

우선 제1장에서는 도상(圖像)이라는 파격적인 장치를 통해 버제스 혈암이 도전하게 될 대상인 전통적인 태도의 오류를 밝힌다.
제2장에서는 초기의 생물 역사에 관한 배경 설명에서 빠질 수 없는 재료인 화석 기록의 본질에 대한 설명, 그리고 버제스 혈암 자체를 위한 특별 무대 장치를 제공한다.
제3장에서는 초기 생물에 대한 우리들의 개념에서 이루어지는 엄청난 변화 과정을 하나의 드라마로 시간적인 순서에 따라 서술한다. 마지막 절에서는 이 이야기 자체에 의해 부분적으로 공격되고 수정된 진화이론의 일반적 맥락 속에 이 역사를 위치 지우려고 시도한다.
제4장에서는 찰스 두리틀 월코트가 그 대발견의 의미와 본질을 왜 그토록 철저히 잘못 보았는지를 이해하려는 시도를 통해 그의 심리와 시대적 배경을 탐색한다. 그리고 우연성으로서의 역사라는 그와는 정반대의 역사관을 제시한다.
제5장에서는 일반적인 주장이자 핵심적인 에피소드들에 대한 연대기라는 양측면에서 이 역사관을 발전시킨다. 이 장의 에필로그에서는 버제스 혈암이 우리에게 주는 궁극적인 충격에 대해 이야기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