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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박은영 | 문원 | 2000년 07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0 리뷰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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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top10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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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66쪽 | 152*200*20mm
ISBN13 9788986396294
ISBN10 8986396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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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세르쥬 뻬레즈
프랑스의 소설가로 주로 청소년의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는 작가입니다. 인간 내면의 심리를 섬세하고 유머있게 묘사하면서 위선과 부조리로 가득 찬 세상을 향해 날카로운 비판을 하고 있는 세르쥬 뻬레즈는 프랑스에서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작가입니다.

특히 <당나귀 귀> <이별처럼> <난 죽지 않을테야> 3부작은 아이의 내면을 통해 들여다본 어른들의 위선적인 세계를 냉소적인 문체로 풍자하고 있어 그 작품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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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거실에 있는 타일 바닥에 미끄러져서 현관 외투걸이 밑에 팔을 앞으로 하고 길게 늘어져 쓰러졌다. 더 이상은 아픈 것도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 난 곧 죽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제 곧 죽게 되리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빠는 거기에서 끝난 것이 아닌 모양이었다. 내 얼굴을 들어 다시 일으켜 세우더니 아빠의 허리띠를 풀어 들고 달려들었다. 아빠는 귀신 들린 사람처럼 미친 듯이 날뛰었다. 온 집안에 허리띠로 치는 소리가 메아리쳤다.
--- p.104,---pp.7-15
" 아니 그게 무슨 소리야? 선생은 아이들을 때리지 못하도록 되어 있는데. 레이몽, 너 그거 알고 있니? 네 아버지한테 말해야 되겠다. "
빵집 아저씨가 아빠 이야길 꺼내자 나는 얼굴이 하얘지고 내 머리는 완전히 텅 빈 것 같았다. 내 배는 마치 세탁기라도 되는 것처럼 막 돌아가기 시작했다. 배가 아팠다. 만약에 아빠가 이걸 알게 된다면....... .
" 자 레이몽. 이제 됐어. 다 끝난 일이야. 넌 그래도 다 큰 아이잖아, 그치? 자, 얼른 차에 타거라. 마을을 돌고 나서 같이 네 아빠한테 가서 다 말씀드리자. "
" 하지만 아빠는 푸르스떼이 선생보다 더 심한데요? "
하고 나는 결국 말해버리고 말았다.
" 아빠는 더 심해요, 못 참는 것 같아요. 나를 맨날 때려요, 매일 매일. "
빵집 아저씨가 차를 급하게 멈추었다.
" 아니, 레이몽. 이게 또 무슨 소리니? 네 아빠도? 네 아빠도 널 때리니? "
--- p.147
" 아니 그게 무슨 소리야? 선생은 아이들을 때리지 못하도록 되어 있는데. 레이몽, 너 그거 알고 있니? 네 아버지한테 말해야 되겠다. "
빵집 아저씨가 아빠 이야길 꺼내자 나는 얼굴이 하얘지고 내 머리는 완전히 텅 빈 것 같았다. 내 배는 마치 세탁기라도 되는 것처럼 막 돌아가기 시작했다. 배가 아팠다. 만약에 아빠가 이걸 알게 된다면....... .
" 자 레이몽. 이제 됐어. 다 끝난 일이야. 넌 그래도 다 큰 아이잖아, 그치? 자, 얼른 차에 타거라. 마을을 돌고 나서 같이 네 아빠한테 가서 다 말씀드리자. "
" 하지만 아빠는 푸르스떼이 선생보다 더 심한데요? "
하고 나는 결국 말해버리고 말았다.
" 아빠는 더 심해요, 못 참는 것 같아요. 나를 맨날 때려요, 매일 매일. "
빵집 아저씨가 차를 급하게 멈추었다.
" 아니, 레이몽. 이게 또 무슨 소리니? 네 아빠도? 네 아빠도 널 때리니? "
--- p.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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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이야기가 갖는 힘이 있다. 슬픔을 보고 학생들이 세상을 부정적으로 볼까 걱정도 하지만, 어린이나 청소년이나 어른이나, 슬픈 이야기를 보고 기분나빠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오히려 슬픔에 공감하는 순간, 감정이 확 해방되는 체험을 한다. 이 소설에서 주인공은 학교에서 구박받고 집에서도 학대당한다. 어떻게 보면 도무지 살고 싶지 않은 상황이다. 그런데 학생들은 책에 푹 빠진다. 학생들이 책을 읽고 절망하는가? 그렇지 않다. 학생들은 주인공을 불행하게 하는 상황에 대해 잠깐 생각한다. 잠깐 마음이 가라앉는다. 여기까지다. 삶을 찬찬히 들추어보여줘서 충격을 전하는 문학의 힘이 있는 작품이다. 책을 읽어도 느낌이 없다고 두털대는 사람이 읽을 책이다.
--- 송승훈 선생님
3부 연작 가운데 첫 권이다. 주인공 레이몽은 지능이 떨어지는 동생, 푸줏간에서 일하는 아버지 그리고 엄마와 함께 산다. 집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아버지에게 얻어 맞고 엄마는 때리는 아버지를 부추긴다.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저능아로 취급하며 무시하고 친구들에게는 조롱거리다. 살아가기가 고통스러운 레이몽의 고단한 삶을 유머가 넘치는 글로 표현해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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