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환(方定煥, 1899-1931) 「사월 그믐날 밤」 「시골 쥐의 서울 구경」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1922년 ‘어린이날’을 만들고, 1923년에는 잡지 『어린이』를 창간했습니다. 윤극영, 정순철, 고한승, 마해송, 손진태 등과 ‘색동회’를 만들고 동요, 동화, 동극 등 아동문학을 개척했습니다. 세계 명작 동화집 『사랑의 선물』을 펴냈으며, 동화 구연을 잘하여 어린이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권환(權煥, 1903-1954) 「처녀 장미꽃」
본명은 권경완(權景完). 시인, 소설가, 동화 작가. 경상남도 창원에서 태어나, 1920년대 잡지 『신소년』에 동화와 소년소설을 발표했습니다. 1948년 이후에는 작품 활동을 그만두었습니다.
맹주천(孟柱天, 1897~1973) 「천 년 묵은 홰나무」
1920년대 잡지 『신소년』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동화를 발표하고, 『로빈슨 표류기』를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이후에는 교육과 종교 활동에 전념하여 경기상업학교 교장을 지냈습니다.
이병화(李炳華) 「개구리의 가정」
1920년대 잡지 『신소년』에서 활동했습니다. 그 밖에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이태준(李泰俊, 1904-?) 「슬퍼하는 나무」 「꽃 장수」
소설가.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나 구인회 동인으로 활동했습니다. 1930년을 전후하여 『어린이』에 소년소설과 유년동화를 많이 발표했고, 경성보육학교에서 동화 작법을 가르쳤습니다. 해방 후에는 북한에서 활동했습니다.
이영철(李永哲, 1909-1978) 「자각돌」
동화 작가. 경기도 개성에서 태어나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했습니다. 1930년대 『어린이』 『조선중앙일보』 등에 짤막한 유년동화를 많이 발표했습니다. 출판사 글벗집을 운영하면서 수많은 국내외 아동물을 엮어 냈고, 용산고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1958년 동화집 『쌍둥밤』을 펴냈습니다.
박태원(朴泰遠, 1909-1986) 「소꿉질」
소설가. 서울에서 태어나 구인회 동인으로 활동했습니다. 1934년 『어린이』에 톨스토이 동화 「바보 이반」을 우리말로 옮겨 싣고, 1938년 『소년』에 『소년탐정단』을 연재했습니다. 해방 후 『소학생』에 역사소설 『이순신』 『소년 삼국지』 등을 연재하기도 했습니다. 6.25 후에는 북한에서 활동했습니다.
그린이_정가애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0년 CJ그림책축제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50인에 선정되었습니다. 그린 책으로 『역사 숲 체험학습』 『갑자기 철든 날』 등이 있습니다.
엮은이
원종찬 아동문학평론가. 인하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 겨레아동문학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동문학과 비평정신』 『동화와 어린이』 『한국아동문학의 쟁점』 등을 냈습니다.
박숙경 아동문학평론가. 계간 『창비어린이』 편집위원. 겨레아동문학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벽장 속의 모험』 『꽃신』 『개를 기르다』 『코끼리 사쿠라』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정명남(丁明南) 「동무」
1930년대에 동화 작가로 잠시 활동한 것 외에 알려진 바 없습니다.
임원호(林元鎬) 「몽당연필」 「솔새와 소나무」
동시인, 동화 작가. 1930년대 후반부터 『아이 생활』『소년』『소학생』 등에 작품을 발표했으며, 6?25 후에는 북한에서 활동했습니다.
송창일(宋昌一) 「고양이」 「베개 아기」
동시인, 동화 작가. 1930년대부터 동화 작가로 활약했고, 1938년에 평양에서 동화집 『참새 학교』를 펴냈습니다. 해방 후에는 북한에서 활동했습니다.
강소천(姜小泉, 1915-1963) 「마늘 먹기」
본명은 강용률(姜龍律). 동시인, 동화 작가. 함경남도 고원에서 태어나 함흥 영생고보 시절 시인 백석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1941년 동시집 『호박꽃 초롱』을 펴냈고, 그 밖에 수많은 동시와 동화를 발표했습니다.
우효종(禹曉鍾) 「어디만큼 왔냐」
1930년대부터 동화 작가로 활약했고, 해방 후에는 북한에서 활동했습니다.
박목월(朴木月, 1916-1978) 「달팽이」
본명은 박영종(朴泳鐘). 시인, 동시인. 경상남도 고성에서 태어나 경주에서 자랐습니다. 1933년 『어린이』에 동시 「통딱딱 통짝짝」이 당선되어 동시를 짓다가 뒤에는 시인으로 활약했습니다. 1946년 동시집 『초록별』을 펴냈고, 조지훈, 박두진과 함께 시집 『청록집』 펴내기도 했습니다.
조지훈(趙芝熏, 1920-1968) 「콩 눈은 왜 생겼나」
본명은 조동탁(趙東卓). 시인. 경상북도 영양군에서 태어나 박목월, 박두진과 함께 청록파 시인으로 활약했습니다.
그린이_전미화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그림 공부를 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눈썹 올라간 철이』 『씩씩해요』가 있고, 그린 책으로 『책 씻는 날』 『강아지』 등이 있습니다.
엮은이
원종찬 아동문학평론가. 인하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 겨레아동문학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동문학과 비평정신』 『동화와 어린이』 『한국아동문학의 쟁점』 등을 냈습니다.
박숙경 아동문학평론가. 계간 『창비어린이』 편집위원. 겨레아동문학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벽장 속의 모험』 『꽃신』 『개를 기르다』 『코끼리 사쿠라』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