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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 ] 겨레고전문학선집-01이동
박지원 | 보리 | 2004년 11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3 리뷰 4건 | 판매지수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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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 교양서 top100 8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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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654쪽 | 980g | 145*215*35mm
ISBN13 9788984281875
ISBN10 8984281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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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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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리상호
옮긴이 리상호는 북에서 한 활동 일부만 알려져 있다. 1955년에 《열하일기》 국역을 마쳤고, 1959년에는 《삼국유사》를 국역했다. 북녘의 고전 출간 사업은 모든 대중이 고전을 읽도록 한다는 원칙에 따른다. 리상호의 국역은 그러한 원칙을 따라 쉬운 우리말로 번역을 한 것 위에, 토박이 우리말을 잘 살려 쓰고 운율감이 배어 있게 하여, 이 《열하일기》가 빼어난 국역 문학으로 새로 태어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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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다! 이렇고 난 후에야 이용利用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요, 이용이 있은 후에야 비로소 후생厚生이 될 것이요, 후생이 있은 후에야 그 질서를 바로잡을 것이다. 물건을 이롭게 쓸 줄 모르고 그 생활을 넉넉하게 할 수는 없는 법이다. 물건을 이롭게 쓸 줄 몰라 생활 자료가 근본 부족하면서 억지로 잘살겠다고만 한다면 어떻게 그 도덕과 질서를 바로잡을 것인가? -6월 27일 일기에서

산기슭이 가려 아직도 백탑은 보이지 않는다. 말을 채찍질하여 수십 보를 못 가서 겨우 산기슭을 벗어나자 눈앞이 아찔해지며 눈에 헛것이 보일만치 벌어진 광경은 어마어마했다. 나는 오늘에야 비로소 사람이란 본시 어디고 붙어 의지하는 데가 없이 다만 하늘을 이고 땅을 밟아 제 신대로 다니게 마련임을 알았다. 말을 멈추고 사방을 휘둘러보니 나도 모르게 손을 들어 이마에 대고 말했다. ?한바탕 울 만한 자리로구나! -7월 8일 일기에서

나는 원래 삼류 인사이다. 내가 본 장관을 말하리라. 깨진 기와 조각이 장관이요, 냄새 나는 똥거름이 장관이더라. 왜? 깨진 기와 조각은 천하가 버리는 물건이다. 그러나 동리 집을 둘러싼 담장 어깨노리 위로는 깨어진 기왓장으로 두 장씩 마주 붙여 놓아 물결 무늬를 놓기도 하고 네 쪽이 안으로 합하면 동그라미 무늬가 되고 네 쪽을 밖으로 등을 대어 모아 붙이면 옛날 엽전의 구멍 모양을 이룬다. 기와 조각들은 서로 맞물려 알쏭달쏭 뚫어진 구멍들이 안팎으로 마주 비쳐 별별 무늬가 다 놓이고 보니, 한번 깨진 기와 쪽을 내버리지 않아 천하의 문채는 벌써 여기 다 있지 않은가? -7월 15일 일기에서

나는 정군에게 중간에서부터 시작해 베끼도록 당부하고 나는 대가리부터 베껴 내려갔다. 심은 묻기를, "선생은 그것을 베껴서 무엇하십니까?” 하기에, "고국으로 돌아가면 국내 사람들에게 한 번씩 읽혀 그들로 하여금 배를 틀어쥐고 넘어지도록 웃게 하되, 먹던 밥 티가 벌 날듯 튀고 갓끈이 썩은 새끼처럼 끊어지게 될 것이오.” 하고는 숙소로 돌아와서 등불을 켜고 훑어본즉 정 진사가 베낀 몫은 오자 낙서가 허다하고 글귀는 문리가 통하지 않는 데가 많았으므로 이녁 뜻을 약간 붙여 엮어 한 편의 글이 되었다. - '범의 꾸중虎叱’에서

여기까지 오는 데는 밤낮없이 나흘 동안 눈 한 번 못 붙이고 하인들은 걸을 때나 머무를 때나 모두 선 채로 잠을 잤다. 나 역시 졸음을 견디다 못해서 눈꺼풀은 구름 드리우듯 무겁고 하품은 조수 밀듯 와서 때로는 눈을 뻔히 뜨고 보는데도 꿈결 같기만 하고 때로는 놀라 말에서 떨어질 뻔했다가 저절로 안장에 올라앉았다 하기도 하고 때로는 눈에 보이는 것들이 다 하느적하느적 아물아물거리고 몸이 짜릿짜릿하게 좋기도 하고 때로는 눈이 게슴츠레해서 보이는 듯 만 듯하여 아기자기한 미묘한 경지 속에 들게 되어 언제고 소위 취중의 세상, 꿈속의 산천만 같았다. -8월 8일 일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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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압록강을 건너는 순간부터 북경을 거쳐 청나라 황제가 머무는 열하에 도착하는 순간까지의 일기가 들어 있다. 벽돌 하나, 여인네의 머리꽂이 하나에도 연암은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산천, 성곽, 배와 수레, 생활 도구, 가마, 언어 따위 모든 것들을 기록하려고 애썼다. 연암의 작품 가운데서도 걸작으로 꼽히는 ‘범의 꾸중’이 들어 있다. 새로운 문물을 접하면서 연신 감탄하는 연암의 경쾌한 붓놀림이 특히 잘 드러나 있다.

-압록강을 건너서
1780년 6월 24일부터 7월 9일까지 일기글에 '구요동 견문기', '요동 백탑 견문기', '관제묘 견문기’, '광우사 견문기’ 따위 수필이 들어 있다.
박지원이 사신 일행과 함께 의주를 떠나 압록강을 건너 요양까지 이르는 도중에 본 것을 중심으로 썼다. 연도의 고을에 관한 흥미 있는 사화와 함께 중국의 선진 문화를 과학적 입장에서 예리하게 평가, 분석하여 소개하였고 봉황성을 지나면서 고조선에 대한 강토 고증에 대한 명쾌한 주장이 나온다.

-성경의 이모저모
7월 10일부터 7월 14일까지 심양 여기저기를 둘러본 일기와 '속재필담’, '상루필담’, '골동 이야기’, '성경의 절 구경’, '산천 이야기 몇 마디’가 들어 있다.

-일신수필
‘일신수필’은 달리는 역마 위에서 구경하듯 성큼성큼 빨리 본 것을 휘뚜루마뚜루 내갈겨 썼다는 의미다. 7월 15일부터 7월 23일까지 일기글과 '북진묘 구경’, '수레 만든 법식’, '극장’, '저자’, '점방집’, '다리’, '강녀묘 견문기’, '장대 견문기’, '산해관 견문기’가 들어 있다.

-관내에서 본 이야기
산해관에서 북경까지 가는 길 위의 이야기다.춘추대의에 목매달고, 청나라를 오랑캐라고 멸시하는 사대주의적 근성을 여러 가지 수법으로 풍자했고, 기타 연도의 잡관들을 서술하였다. 7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일기글과 '열상화보’, '이제묘 견문기’, '난하에 배 띄우고’, '사호석 이야기’, '동악묘 견문기’, 그리고 연암 작품 중에도 걸작인 ‘범의 꾸중’이 들어 있다.

-북방 여행기
8월 5일부터 8월 9일 오전까지 북경에서 열하까지 가는 길 위의 이야기가 일기체로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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