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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의 아이 2

환희의 아이 2

: 덴도 아라타 장편소설

[ 양장 ]
리뷰 총점10.0 리뷰 4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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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8월 27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88쪽 | 562g | 139*201*27mm
ISBN13 9788972757030
ISBN10 8972757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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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한테 돌아오거든. 자기가 당하기 싫은 일은 하는 게 아니야.”
마코토가 갈 곳을 잃은 발을 천천히 내리고 무릎을 치신없이 까부는 것처럼 몇 번 위아래로 움직였다.
“……정말 돌아올까?”
마코토가 말한다. 고개를 뒤로 젖히고 하늘을 향해 숨을 내쉬며 말을 잇는다.
“돌아온다면 인간은 진작 멸종되지 않았을까? 개미나 동물에게만 그런 게 아니야. 인간끼리 서로 짓밟는 일을 한다거나 돈 때문에 많은 사람을 죽게 만들기도 하고, 당하는 게 싫은 것만 흘러넘치고 있잖아. 그런데 왜 인간이 멸종되지 않는 건지 참 이상해.”
--- 146~147쪽, 멀어지는 소원

시계를 본다. 정해진 시각이었다. 폭발은 일어나지 않는다. 서둘러 목적지로 향한다. 왜 폭발하지 않았지? 아니, 생각하지 마. 아니, 생각해라. 자신들이 생각하는 데 지쳐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루 종일 계속해서 긴장한 채 장래에 대해 분노와 무력감을 심화시키며, 신용할 수 있는 누군가가 일단 오른쪽으로 가야 할지 왼쪽으로 가야 할지 그것만이라도 말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바란다.
하지만 두꺼비의 죽음은 어떤가. 두꺼비를 쏜 놈은 지시에 따랐을 뿐이라고 했다. 생각하지 않음으로써 비인간적인 행위가 가능해진다면, 자신도 생각하지 않음으로써 놈들과 똑같이 된다.
NGO의 창고 현관 앞을 폭파하면 사람들의 마음이 저항운동으로 기울까? 창고의 물자를 얼마든지 가져갈 수 있게 되면 앞다투어 약탈하지 않을까? 기회주의적인 의원이나 유력자의 집으로 몰려가 직접 담판을 벌인다고 한다. 그게 안 되면 납치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그것을 계기로 정치적인 신조나 신앙이 다르면 강도질이나 납치도 허용된다고 착각하는 자가 나오지 않을까?
--- 299~300쪽, 약속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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