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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더, 추악한 미국인들

헤지펀더, 추악한 미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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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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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4년 12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41쪽 | 505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4403085
ISBN10 8954403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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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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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이 거의 끝나갈 무렵, 아시아에서는 엄청난 금융대란이 발생했다. 태국의 바트화는 곤두박질쳤고, 한국은 달러화의 강세를 이기지 못해 IMF에 손을 벌릴 수밖에 없었다.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구조조정이 단행되었고, 수백만의 가장이 일자리를 잃었다… 말콤은 가끔 이런 생각을 했다. 자신을 비롯한, 아시아에 진을 치고 있는 미국인 트레이더들이 어떤 악의적인 조직에 의해 움직이는 집단은 아닐까. 그렇다면 카르네이는 CIA나 말콤으로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조직의 요원이 되고, 말콤처럼 순진한 트레이더들은 스스로 어떤 목적에 이용당하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충실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해나가는 그들의 정보원 내지는 조력자가 되는 것이다… 하나의 조직에 의해 한 국가의 운명이 뒤바뀔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목도하면서 말콤은 이 세계를 지탱해나가는 ‘질서’에 대해서 회의를 갖지 않을 수가 없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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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의 순수한 청년이 자본주의의 늑대로 변해가는 과정”
존 말콤은 훌륭한 교육을 받지도 못했고, 그의 부모는 프린스턴에 자식을 보낼 만큼 경제적인 여유도 없었다. 존 말콤이 프린스턴 대학의 엘리트 집단에서 살아남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미식축구에 매달리는 것뿐이다. 하지만 그는 프로 미식축구 선수가 되리라는 불투명한 희망에 생을 걸 수는 없었다.
1992년 미국 아이비리그 풋볼 올스타 팀의 멤버로 도쿄에 방문한 말콤은 그곳에서 딘 카르네이라는 <키더 피바디> 소속 헤지펀더 트레이더를 우연히 만난다. 카르네이는 대학 미식축구의 스타인 말콤을 눈여겨보고 그에게 명함을 건넨다.
1994년 대학을 졸업한 존 말콤은 월스트리트에서 직장을 얻기를 원하지만, 일은 그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러던 중 일본의 카르네이가 보낸 편지를 받고 그는 일본행을 결심한다. 오사카에 도착한 말콤은 그때부터 도쿄에 있는 카르네이의 수족이 되어 그의 거래를 대신 수행해나간다. 일은 지극히 단순하다. 스피커를 통해서 흘러나오는 카르네이의 지시에 따라 키보드를 누르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단순한 업무를 되풀이해나가는 동안에도 말콤은 조금씩 헤지펀더 트레이딩에 눈을 뜨게 된다. 하지만 그 즈음 <키더 피바디>의 조셉 제프 스캔들이 발생하고 오사카의 회사는 문을 닫고 만다. 그리고 말콤은 일시적으로 카르네이와 헤어진다.
존 말콤은 운 좋게 <베어링>의 트레이더로 입사를 한다. 그는 착실하게 거래를 하며 수익을 쌓아나가고, 마침내 스타 트레이더인 닉 리슨의 거래를 대신 수행하는 업무를 진행한다. 그렇게 승승장구하던 말콤에게 또 다시 불행이 닥친다. 고베 대지진 참사로 닛케이가 폭락하면서 닉 리슨은 물론 <베어링>마저도 침몰하고 만 것이다. 갈 곳을 잃은 말콤은 도쿄에 있는 카르네이를 찾아가고, 때마침 독립적인 헤지펀드를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던 카르네이는 그에게 높은 연봉에 일자리를 제안한다.
‘카르네이의 아들들’이라고 불리는 트레이더들과 합류한 말콤은 닛케이에서 공매를 통한 수익을 차츰 늘려나간다. 하지만 증권과 부실채권 사업에 개입한 야쿠자와 자국의 외화가 유출하는 것을 방지하려는 일본 정부의 위협이 거세지면서 존 말콤은 그만 이 ‘지옥’에서 탈출할 것을 꿈꾼다. 그 탈출을 위해 말콤은 어느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엄청난 도박에 올인을 하게 되는데….

관련자료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세계 경제를 공황에 빠뜨린 빅 트레이더들
“<키더 피바디> 사건에서부터 닛케이 폭락에 이르는 8년 동안의 굵직한 금융 사건들”

1. 잭 웰치의 경력에 오점을 남긴 <키더 피바디> 사건의 주인공―조셉 제프
<키더 피바디Kidder Peabody>는 제너럴 일렉트릭이 소유하고 있는 월스트리트 투자은행이다. 이 회사의 정부채권 트레이딩 부서 책임자였던 조셉 제프는 1991년 11월부터 1994년 3월까지 3억 5천만 달러의 금융이익을 창출하며 신화적인 존재로 군림했다. 하지만 1994년 4월, 조셉 제프가 창출한 3억 5천만 달러의 이익이 허위로 조작된 것이며, 사실은 1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혔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키더 피바디>의 역사는 조셉 제프와 함께 막을 내린다.
<키더 피바디>를 인수하는 데 가장 앞장섰던 사람이 바로 제너럴 일렉트릭 CEO 잭 웰치였다. ‘경영의 신’이라 불리던 잭 웰치에게 이 사건은 뼈아픈 오점으로 남았다.

2. 영국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지닌 투자은행 <베어링>을 붕괴시킨 장본인―닉 리슨
영국의 투자은행 <베어링>의 싱가폴 지점 직원이었던 닉 리슨은 닛케이225에서 거액을 유통시키며 높은 수익을 올렸다. 하지만 그는 고베 대지진 참사로 인해 닛케이가 폭락하면서 1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는다. 이후 그가 운영한 펀드가 회사의 자금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는 결국 쇠고랑을 찬다. 이 사건으로 인해 영국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던 <베어링>은 도산하고 만다.

3. 일본 버블경제의 은총을 입은 최고의 도박사―존 말콤
2001년 일본 닛케이는 버블경제로 덩치만 크고 구조가 부실한 공룡기업들을 정리하고 대신 그 자리를 하이테크 산업을 주도하는 15개 기업으로 교체하는 대대적인 ‘구조 조정’을 단행한다. 이를 미리 예측한 존 말콤(가명)과 미국인 헤지펀더들은 100억 달러에 달하는 선물 옵션거래를 통해 5억 달러 이상의 순이익을 창출한다.


『헤지펀더, 추악한 미국인들』은 1994년부터 2001년까지 세계 금융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온 굵직굵직한 금융 사건들과 흐름을 같이한다. 주인공 존 말콤은 이 사건들과 직간접으로 연관을 맺으며, 좌절과 성공을 경험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헤지펀더들의 성공이 어느 누군가의 희생을 통해서 얻어졌다는 사실이다. 이들이 동아시아의 금융시장에서 수백만 달러의 순이익을 창출하는 동안 수많은 기업이 부도처리되었으며, 수많은 이들이 직장을 잃어야 했다. 또한 헤지펀더들의 손실과 좌절 역시 금융시장에 혼란을 초래하고 경제 기반을 뒤흔든다는 점에서 수많은 희생을 요구한다. 결국 이들의 거래가 낳은 결과는 그것이 어떠한 것일지라도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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