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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부리말 아이들 1

괭이부리말 아이들 1

창비아동문고-183이동
김중미 저 / 송진헌 그림 | 창비 | 2000년 07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7 리뷰 15건 | 판매지수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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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57쪽 | 312g | 154*225*20mm
ISBN13 9788936441838
ISBN10 893644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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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으로서 이 사회안에 태어나는 순간 우리는 공동체적 존재로 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개성을 잘 살려 나가면서 그와 동시에 우리의 이웃들을 함께 생각하는 의젓한 자세는 사람의 고귀한 의무이기도 한 거지요.
--- p.4-5 추천사 중에서
그러던 어머니가 언제부턴가 지쳤다는 말을 자주 했다. 더 버틸 힘이 없다고 했다. 그러다 어느 날 숙자와 숙희에게 말 한마디 없이 집을 나갔다. 동준이 어머니가 갑자기 떠난 것처럼, 그렇게 숙자 어머니도 숙자와 숙희 곁을 떠났다. 아버지가 성남에 있는 외갓집에 자주 가서 용서를 비는 것 같았지만 어머니한테서는 좀처럼 연락이 없었다.

숙자는 아버지한테 어머니 이야기를 묻지 않았다. 아버지가 없을 때 혹시 어머니한테서 전화가 오지 않을까 해서 밖에 나가 놀지도 않았다. 그리고 엄마 대신 그 빈자리를 채웠따. 빨래도, 밥도 혼자 다 했다. 그러나 숙희는 달랐다. 울기도 자주 하고 어머니 원망도 하고 아버지한테 화도 내고 떼도 부렸다. 겨우 15분 먼저 태어난 쌍둥이 언니지만 혼자 해야 할 때는 화가 나시도 했다. 그러나 숙희는 화 낸다고 꿈쩍할 아이도 아니었다. 숙자는 조금씩 포기하는 게 많아졌따. 어머니가 돌아오는 것도, 숙희가 도와 주는 것도, 아버니가 술을 조금 마시는 것도 다 바라지 않게 되었다.
--- p.62-63
괭이부리말은 바닷가에 있어서 동네 끄트머리에 작은 부두와 포구가 딸려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포구는 동네와 바로 이어져 있었다. 괭이부리말 끝자락에 있는 똥바다 위를 지나는 기찻길을 따라가다 보면 곧장 포구에 닿을 수 있었다. 그런데 동네 한가운데로 서해안 고속도로와 이어지는 큰 도로가 생겨 포구와 괭이부리말을 갈라 놓았다. 그래서 사람들이 똥바다라고 하던 갯벌과 풀밭은 사라져 버렸다.

똥바다는 아이들에게 훌륭한 놀이터였다. 괭이부리말 아이들은 거의 다 똥바다에서 오리들과 같이 멱을 감고 놀았다. 썰물 때는 갯벌에 나가 민채이도 잡고 게도 잡았다. 때로는 갯벌에 대 놓은 폐선에 올라가 해적 놀이도 하고, 새로 배를 짓는 목수 아저씨 주위를 뱅뱅 돌다가 대팻밥이나 톱밥을 얻어 내 나무 조각이나 휴지 들과 함께 철길 위에 모닥불을 피워 놓고 불놀이도 했다. 만조 때 축대에 앉아 낚싯줄을 대면 가끔씩 망둥어도 잡혀 올라왔따. 꼬리 부분이 휘어지거나 허리가 휜 망둥어도 심심치 않게 잡혔는데, 똥바다를 둘러싼 공장에서 흘려 보내는 폐수 때문인 것 같았다.
--- 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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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에 밀린 괭이부리말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들은 가난하기 때문에 더 가난한 사람을 볼 수 있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서로를 다독이며 희망을 키워 나간다. 쌍둥이 자매인 숙자, 숙희와 부모가 모두 집을 나간 동수와 동준이, 그리고 이들을 감싸고 이끌어 주는 영호와 김명희 선생님 등 등장인물이 사실감있게 그려졌다. 또한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눈이 따뜻하고 긍정적이어서 훈훈하고 밝은 느낌을 준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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