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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수 사는 것도 제기랄 죽는 것도 제기랄

한대수 사는 것도 제기랄 죽는 것도 제기랄

한대수 저 | 아침이슬 | 2000년 07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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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78쪽 | 433g | 153*220*20mm
ISBN13 9788988996034
ISBN10 8988996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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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한대수
10대의 방황기를 시와 노래로써 극복. 뉴햄프셔 대학 수의학과 중퇴. 뉴욕 사진학교 졸업. 1960년대 후반 귀국, 음악활동 시작. 그러나 유신정권과 군부통치의 제약으로 미국으로 다시 이주.
음반으로 '멀고 먼 길' '고무신' '기억상실' ' 마스터피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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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코는 말했다. '일본에 당신 팬이 많아요. 후쿠오카엔 특히 더하고요. 젊은이들이 당신 음악을 아주 좋아한답니다(후쿠오카는 일본에서 재일교포가 가장 많이 사는 곳이다). 당신과 연락을 하려고 백방으로 알아봤지만 한국에는 소속 음반사나 매니저도 없어서 허탕만 쳤지요.

그러다 연세대 조한혜정 교수(조 교수는 내 사촌이고 여성운동 지도자이다)가 '현대 아시아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에 대해 강연을 하러 일본에 왔기에 연락을 주선해 달라고 부탁했어요. 그분이 '한대수는 우리 사촌오빤데 지금 뉴욕에 삽니다. 오빠가 중요한 일은 전화로 상의하지 않으니 팩스를 보내보세요. 오빠한테 직접 연락해서 물어보는 편이 좋겠네요'하더군요. 그렇게 된 겁니다.'

그래서 내가 물었다. '왜 접니까? 송창식이나 김민기, 신중현도 있고, 양희은도 있잖아요? 다들 저보다 유명하고 요즘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데요.' '알아요. 하지만 가와카미(크로스비트 일본 대표)와 전 당신 음악이야말로 한국을 대표한다고 생각해요. 당신 음악이 더 우리 마음에 와 닿아요.'
--- p. 187
" 이 사실을 유엔 인권위원회에 알려야 해. "
하지만 3년이 다 되어갈 무렵에는 스무 대를 맞고도 끄떡없었다. 나는 인간이 아니었다. 그 누구도 인간이 아니었다. 우리는 양심을 내팽개친 짐승이었다. 그들은 말했다. 이런 훈련 관행은 일본인들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라고.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가 가진 잔혹성의 추악한 일면이었다. 나는 부대에서 두 번째로 키가 컸던 탓에 항상 남들보다 더 맞았다. 혹시 이런 것이 병사들을 살인기계로 만드는 방법이라고? 내 생각은 다르다. 오히려 상관에게 앙심을 품게 만들 수 있다. 병사들이 상관을 죽일지. 적을 죽일지는 모르는 일이다. 둘 다 증오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 p.100
" 이 사실을 유엔 인권위원회에 알려야 해. "
하지만 3년이 다 되어갈 무렵에는 스무 대를 맞고도 끄떡없었다. 나는 인간이 아니었다. 그 누구도 인간이 아니었다. 우리는 양심을 내팽개친 짐승이었다. 그들은 말했다. 이런 훈련 관행은 일본인들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라고.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가 가진 잔혹성의 추악한 일면이었다. 나는 부대에서 두 번째로 키가 컸던 탓에 항상 남들보다 더 맞았다. 혹시 이런 것이 병사들을 살인기계로 만드는 방법이라고? 내 생각은 다르다. 오히려 상관에게 앙심을 품게 만들 수 있다. 병사들이 상관을 죽일지. 적을 죽일지는 모르는 일이다. 둘 다 증오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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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한대수의 자서전. 1998년에 나온 <물 좀 주소 목마르요>의 개정 증보판이라 할 수 있는 책이다. 한대수 자신의 지나온 생활과 경험, 음악세계를 그리고 있다.

그는 자신이 '히피'라고 말한다. '가수'가 아닌 '작곡가'라고 말한다. 과거의 자신과 노래는 잊어도 좋다고, 지금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라고 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자기 삶과 음악을 정당하게 평가해 주기를 원한다.

1960,70년대 한국에서 몇 안 되는 아방가르드 예술가들과 교류했고, 마리화나와 히피문화, 록 음악의 본고장에서 히피로, 로커로 살아온 그의 이야기는 '성공 스토리'가 아니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부모님 없이 외롭게 자란 어린 시절의 이야기, 두 명의 아내와 한집에서 살았던 사연,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하기 위해 싸우고 노력해온 이야기들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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