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생태기행 1

생태기행 1

: 중부권

김재일 | 당대 | 2000년 07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0 리뷰 2건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1630539
ISBN10 898163053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아니, 그보다도 더 큰 문제는 환선굴이 우리나라 동굴 가운데 가장 호화찬란하게 꾸며졌다는 점이다. 카바레를 방불케 하는 형형색색의 조명등, 극장 같은 멀티비전, 전깃불을 이용한 대한민국지도 모형, 우람하게 조각된 용, 네온사인...... 그리고 계단을 비롯한 엄청난 물량의 구조물들이 동굴 안에 들어차 있다.

환선굴도 거품을 좀 빼야 한다. 동굴 안에 시설물들이 없으면 없을수록 탐방객들이 들어가서 불편하면 불편할수록 동굴 생태계를 더 오래 보전할 수 있다는 것 쯤은 상식이 아니겠는가. 이제는 인간을 위한 편의보다 자연생태계를 먼저 고려해야 하는 그런 시대이다.
--- p.116~117
동강이 생태관광지로 개발되고 생태관광이 대량 관광으로 이어지면, 길을 닦아야하고 주차장이며 숙박시설이며 각종 편의시설도 만들어야한다. 더불어 각종 위락시설까지 들여놓아야한다. 생각해보라. 말이 되는 소리인가. 정말 어처구니없는 발상이다. 그런식의 동강 보전법이 얼마나 가겠는가. 생태관광은 영월댐보다 더 빨리 동강을 망가뜨리는 길이다
--- p.5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동굴들이 죽어가고 있다.
돌고드름(종유석·鍾乳石)이 열리고 돌꽃(석화·石花)이 피어나는 등 동식물처럼 살아 숨쉬어야 할 석회동굴들이 관람객들의 무분별한 훼손과 관리 소홀로 ‘활굴(活窟)’의 생명력을 잃고 급격히 ‘사굴(死窟)’로 전락해 가고 있다.
본보 기획취재팀이 최근 나흘간 동굴전문가 석동일(石東一·48)씨와 함께 전국 10개 석회동굴 가운데 성류 고수 고씨 환선 용연 온달 천곡 노동 등 8곳을 점검한 결과 대부분이 발견 당시의 원상을 회복하기 불가능할 만큼 심각하게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석회동굴을 가장 더럽히는 것은 이끼와 곰팡이 등 청태(靑苔)류의 번식. 이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모든 동굴에서 확인됐다. 특히 개방 26년째인 고씨굴(사진)은 통로등, 조명등이 설치된 곳마다 이끼가 무성했다.
전등과 관람객들의 몸에서 방출되는 열로 인한 동굴의 건화(乾化)현상도 심각했다. 자연상태의 동굴 습도는 70∼100%. 그러나 습도가 50% 이하인 동굴이 많았다. 이때 가장 먼저 나타나는 현상이 종유석 석순 등의 생성 정지. 심할 땐 동굴생성물의 표면이 떨어져 나가는 박리(剝離)현상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관람객과 도굴꾼들에 의한 훼손도 심각했다. 고씨굴이 가장 자랑하는 옥좌대에서 종유석 30여개는 밑동만 남았고 떼기 힘든 석주 9개만 덜렁 남아 흉물스러웠다.
노동굴은 사람의 손길이 닿는 지점에는 종유석이나 석순이 거의 없었다. 용연굴도 길이 10cm 이상의 종유석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처럼 오염이 가속화되면서 동굴생태계도 계속 깨지고 있다. 문화재청이 지난해 강원대 원종관(元鍾寬)교수 등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고씨굴에서는 살아 있는 ‘화석곤충’ 고씨갈르와벌레를 비롯해 서식 생물 48종 가운데 27종이 사라졌다. 다른 동굴에서도 10∼50%까지 멸종됐고 박쥐 등 일부 동물은 개체수가 현저히 줄었다.
석씨는 “거의 모든 동굴의 자연 진화가 중단돼 이제 ‘신비의 자연 동굴’은 더 이상 없고 ‘오염된 폐광(廢鑛)’만 남았을 뿐”이라며 “동굴 휴식년제 등 생태계 복원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동아일보 00/7/23 하종대 기자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