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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버리스트

옥토버리스트

[ 양장 ] 모중석스릴러클럽-037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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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0월 3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530g | 140*210*30mm
ISBN13 9791185014630
ISBN10 118501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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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까지만 해도 난 꿈의 직장을 가진 평범한 엄마였어요. 대니얼을 처음 만났고…… 뭔가 통하는 걸 느꼈죠. 그런데 지금 내 꼴을 봐요. 딸은 유괴당했고, 대니얼과 당신 사장님은 협상하다가 총에 맞을 수도 있어요. 경찰은 날 쫓고 있고, 난 오늘…… 오늘 끔찍한 일을 저질렀고요. 오, 하느님…….”
_15페이지

“혹시 옥토버리스트라고 들어봤습니까?”
“못 들어봤습니다. 그게 뭔가요?”
“나도 잘은 모릅니다. 내가 아는 거라곤 그 명단에 영향력이 큰 인물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는 사실뿐입니다. 아주 위험한 정보죠. 서른 명이 넘는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중에는 과거에 나와 거래했던 이들도 있다고 합니다.”
“옥토버리스트. 왜 그렇게 부르는 거죠?”
러시아인이 어깨를 으쓱했다. “신기하게도 그 이유를 아는 사람이 없더군요. 미스터리죠. 10월에 엄청난 사건이 터진다는 뜻일 수도 있고.”
“바로 다음 달이네요.”
_156페이지

“세금을 제때 납부하지 않으면 벌금을 물지 않습니까. 당신은 아이의 몸값을 제때 가져오지 않았어요. 마감 시한을 넘겼단 말입니다.”
“난 최선을 다했어요.”
“그건 내가 알 바 아닙니다. 돈을 준비하든 말든 알아서 해요. 최선을 다했다는 얘긴 나한테 통하지 않습니다. 마감 시한을 연장하겠습니다. 내일 오후 여섯 시…….”
“고마워요! 무슨 일이 있어도…….”
“내 얘기 아직 안 끝났습니다. 내일 오후 여섯 시…… 옥토버리스트를 넘겨요. 그리고 50만 달러.”
“안 돼요! 그럴 순 없어요!”
“국세청에도 그렇게 얘기하면 통합니까? ‘미안해요. 그 돈은 낼 수 없어요. 제발 벌금은 물리지 말아줘요!’ 말만 잘하면 나치도 용서받을 수 있겠군요.” 조셉은 경박하게 낄낄거렸다.
_177페이지

스웨터는 깅엄 장식용 리본으로 묶여 있었다. 가브리엘라가 리본을 풀자 안에 담겨 있던 무언가가 골목의 지저분한 바닥 위로 툭 떨어졌다.
분홍빛 살과 시뻘건 피. 작은 손가락이었다.
_179페이지

“내가 찾는 명단이 있습니다. 찰스 고객들의 상세한 정보가 담겨 있죠. 정확히 서른두 명의 정보입니다.”
“서른두 명이라고요?” 그녀가 대니얼을 흘끔 돌아보았다.
“그렇습니다. 찰스는 그걸 옥토버리스트라고 불렀습니다. 명단에 오른 이들은 그의 특별 고객이었습니다. 찰스하고 사적으로 거래했던 사람들이죠.”
“처음 들어요.”
“그 사실은 내게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명단엔 내 이름도 올라 있어요. 우린 굉장히 중요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했죠. 하지만 당신 사장이 예고도 없이 사라지는 바람에 큰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난 지금 상황이 무척 불안합니다. 그래서 명단의 다른 고객들과 대책을 강구해보려고 합니다. 찰스가 없으면 우린 키 없는 배나 다름없습니다. 내가 왜 그 명단을 찾으려 하는지 이해가 되죠? 바로 그 일을 당신이 해줘야겠습니다.”
“내가 무슨 수로 찾죠? 난 그런 게 있다는 것조차 몰랐는데.”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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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스릴을 원하는 그대, 지금 제프리 디버를 읽을 것.
가디언

단언컨대 제프리 디버의 가장 악마 같은 스릴러. 속고 속고 또 속는다.
뉴욕타임스

작가는 평범했던 한 여인의 악몽 같은 72시간으로 독자를 몰아넣는다. 그 화려한 역순 서사에 현혹되는 즐거움을 부디 놓치지 마시길.
커커스리뷰

우리가 지금 만날 수 있는 가장 창의적이고도 기술적으로 완벽하고 매혹적인 스릴러. 이런 제프리 디버는 처음이다!
텔레그래프

장인의 솜씨로 빚어낸, 완벽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스릴러!
퍼블리셔스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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