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보스포루스 과학사
동서양을 넘나드는

보스포루스 과학사

리뷰 총점9.3 리뷰 13건
베스트
과학 top100 17주
정가
20,000
판매가
18,0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2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765g | 153*225*25mm
ISBN13 9791130604329
ISBN10 113060432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기획 : 강응천
인문기획집단 문사철 대표.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했다. 저서에 『한국생활사박물관』 시리즈(공저), 『문명 속으로 뛰어든 그리스 신들』, 『세계사 신문』(공저), 『세계사 일주』, 『세계사와 함께 보는 타임라인 한국사』(공저), 『민음 한국사』 시리즈(편저)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350만 년 전에 나타난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똑바로 걸었고 200만 년 전의 호모 하빌리스는 도구를 만들기 시작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서 호모 하빌리스로 진화하는 데는 150만 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그러고 나서 다시 그만큼의 시간이 지난 뒤, 지금으로부터 20만 년 전에 호모 사피엔스가 출현했다. (……) 우리는 수많은 환경의 위험을 물리치고 살아남기 위해 진화했고, 그 과정에서 지구의 어떤 동물보다도 지적인 존재가 되었다. 생각하고, 말하고, 도구를 만들었던 것이다! 과학과 기술의 역사는 이렇게 인간의 진화에서부터 시작되었다. _ p.26


오늘날 우리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이 모두 틀렸음을 안다. 천상계와 지상계의 구분 같은 것은 없으며, 물질과 운동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을 말이다. 그런데 아리스토텔레스는 물질과 운동, 우주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설명했다. 바로 이것이 아리스토텔레스의 위대함이란 것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서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있는 이론 체계는 강력한 효과를 발휘했다. (……) 그래서 아리스토텔레스의 권위는 기원전 4세기부터 17세기까지 2000년 동안 지속될 수 있었다. _ p.74


이슬람의 지배자들은 번역 사업뿐만 아니라 천문 관측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바그다드의 칼리프 알마문이 828년경 최초의 천문 관측소를 세운 것을 선두로, 곳곳에 관측소가 설립되었다. 그중에 제일 유명한 곳은 1259년 카스피 해 인근에 세워진 마라게 천문대였다. 이 천문대에는 천문학, 수학, 지리학에 관련된 장서와 각종 자료가 보관되어 있었고 정교한 천문 관측 장비를 만드는 주조소까지 갖추고 있었다. 이후 마라게 천문대를 모방한 천문대가 이슬람 지역 여러 곳에 세워졌다. _ p.114



1418년 세종은 21세의 젊은 나이로 조선의 세 번째 왕이 되었다. 그해부터 1450년까지 그가 보위에 있었던 32년은 한국 과학사에 길이 남을 창조의 시대였다. 세종은 조선왕조가 건국한 지 30년도 채 되기 전에 왕위를 계승했다. 이미 아버지 태종이 18년 동안 정적을 숙청하며 정치적 안정을 구축한 상태였다. 세종은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랐지만 조선왕조를 이념적으로 튼튼한 토대 위에 세워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를 알고 있었다. 그는 첫 번째로 천문역법부터 손보기 시작했다. 관상수시가 왕의 최고 덕목이라고 여겼던 시대에 유교적 이상을 구현하는 새로운 천문역법을 만들어 그 위용을 떨치고자 한 것이다. _ p.146


우리는 과학의 역사를 통해 과학기술의 발전이 인간을 행복하게 해 주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수많은 전쟁에서 과학기술은 인간을 죽이는 무기를 만드는 데 이용되었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인간의 행복을 증대시킨 만큼, 불행도 증대시켰다.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다. 과학기술의 발전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정작 중요한 것은 과학기술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의 문제이다._ p.418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한국이라는 공간에 위치한 우리가 과학의 역사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대한 안내서다. 또한 과학 이론의 발달을 설명하는 것에서 벗어나 과학이 어떤 사회, 정치적 배경 속에서 탄생, 발전해 왔는지를 보여 주는 과학의 사회사이기도 하다. 유럽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세계사의 관점에서 과학이 발달해 온 여정을 돌아보며, 유럽과 아시아가 과학을 통해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를 알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필독을 권한다.
-한국과학기술학회 회장 박진희


우리는 오랫동안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 넘나들 수 없는 장벽이 있다는 생각에 빠져 살아왔다. 두 대륙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과 변화를 균형 있게 살피는 대신, 유럽인이 만든 색안경을 끼고 바라본 것이다. 하지만 두 지역의 역사와 문화는 오랜 옛날부터 수시로 교류하며 영향을 주고받아 왔다. 이 책을 통해 인간과 문화의 ‘보스포루스 해협’을 넘나들며, 아시아와 유럽 사이가 매우 가깝고 늘 활기찬 주고받음으로 가득 차 있었다는 것을 확인하기 바란다. - 문사철 대표 강응천

회원리뷰 (1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0점 9.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