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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정치사상사 산책

서양 정치사상사 산책

: 소크라테스에서 샌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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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2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82g | 145*210*18mm
ISBN13 9788954626576
ISBN10 8954626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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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우노 시게키(宇野重規)
1967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1996년 도쿄대 대학원 법학정치학연구과에서 법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정치사상사와 정치철학이며, 현재 도쿄대 사회과학연구소 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로 『민주주의를 살다: 토크빌이 재발견한 정치』 『정치철학: 현대 프랑스와의 대화』(시부자와 클로델 상 루이비통 재팬 특별상) 『토크빌: 평등과 불평등의 이론가』(산토리 학예상) 『‘나’ 시대의 민주주의』 『민주주의 만들기』 등이 있다.
역자 : 신정원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일본외국어전문학교를 거쳐 현재는 전업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일본 근현대사를 중심으로 동아시아사 전반에 관한 도서들의 기획 및 번역에 힘쓰고 있다. 역서(근간)로 『83일: 원전 방사선 피폭환자의 마지막 날들』 『실패예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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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폴리스 연합군이 페르시아 제국에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그리스인들은 이렇게 이해했다.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자유다. 따라서 한 사람의 황제가 휘두르는 공포의 힘에 이끌린 다수의 군사보다는 자유롭고 평등한 시민들이 조국을 지키려는 기개로 충만한 폴리스 쪽이 최종적으로는 우위에 선다고 말이다. 시민으로서 정치적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독립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그들에게는 곧 자유였다. --- p.25

욕망만이 비대해진 인간, 혹은 용기는 있지만 이성이 부족한 인간이 있듯이, 부자와 가난한 자가 저마다의 욕망을 추구하는 폴리스(과두정, 민주정)나 가장 열악한 인간이 지배하는 폴리스(참주정)가 있을 수 있고, 심지어는 군인이 지배하는 폴리스도 있을 수 있다. 플라톤이 이상으로 여긴 것은 어디까지나 이성과 지성이 지배하는 폴리스(왕정, 귀족정)였다. --- p.34

아리스토텔레스는 (…) 지배자의 수와 통치 내용의 적합성 여부를 조합해 6정체론을 제시한다. 한 사람이 지배하며 공공의 이익에 적합한 정체는 왕정, 그렇지 않은 정체는 참주정이고, 소수가 지배하며 공공의 이익에 적합한 정체는 귀족정, 그렇지 않은 정체는 과두정이며, 나아가 다수가 지배하며 공공의 이익에 적합한 정체는 ‘국제’(國制), 그렇지 않은 정체는 민주정이라 했다. --- p.44

정치란 무엇인가에 관한 이론화 작업은 고대 그리스에서 이루어졌고, 로마에서는 좀더 구체적이면서 실천적인 정치제도를 둘러싼 고찰이 진행되었다. 그리스의 폴리스가 줄곧 내부의 당파 대립에 의한 분열로 고심한 것과 달리, 로마는 오히려 여러 특수한 이해(利害)를 경합시키면서 하나의 제도로 통합하려 했다. 다원성과 보편성을 독특한 형태로 매개한 고대 로마의 공화정은 이렇게 해서 이루어졌다. --- p.51

마키아벨리는 단순한 군주정 지지자가 아니었으며, 오히려 공화정이 훨씬 바람직하다고 여긴 사람이었다. 그러나 동시대의 다른 인문주의자들과는 관점이 달랐는데, 공화정에서의 자유보다는 오히려 공화정의 군사적 확대 능력에 무게를 두었다는 점에 마키아벨리의 특징이 있다. 그를 어떠한 시선으로 바라보든, 마키아벨리가 고전고대의 정치학을 후세의 서구사회에 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 p.116∼117

홉스가 말한 주권은 결코 진리나 객관적 타당성으로 뒷받침되지 않는다. 오히려 “진리가 아닌 권위가 법을 만드는” 것이며, 자연법이 주권자를 구속하기는 해도 무엇이 자연법인지는 주권자가 판단한다. 그 결과 국가는 각 개인의 자기보존을 실현하기 위해 존재하므로, 주권자의 권력은 무한해진다. ‘올바른 통치’라는 것도 무엇이 올바른지에 대해서는 주권자가 판단하는 이상, 주권자를 제약할 원리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홉스가 구상한 국가는 그야말로 ‘리바이어던’이었다. --- p.148∼149

인간은 모두 홀로서기에 충분한 지성을 갖추고 있다. 그런데도 그가 ‘현명하지’ 않다면 원인은 지성의 결여가 아닌 용기의 결여에 있다. 사람은 왜 타자의 지도에 따르는 것일까? 아마도 그쪽이 더 편하고 안전하기 때문일 것이다. 말하자면 게으르고 겁부터 먹는 태도야말로 지성의 사용을 방해하는 것이다. 계몽에 필요한 것은 지성의 후견인으로부터 독립하는 것이라고 칸트는 주장했다. --- p.178∼179

칸트는 때때로 이념과 현실을 이항대립적으로 파악했다. 개인의 내면적인 도덕성이 어떻게 해서 객관적인 법과 결부되어 자유 이념을 구현해가는가? 칸트는 인류가 장기적으로는 이상적인 질서를 실현해나간다고 보았다. 반면에 헤겔은 이념과 현실을 이항대립적으로 보지 않고, 오히려 이념이 현실에 구현되어가는 과정으로서 역사를 파악하려 했다. (…) 역사는 변증법적으로 발전해가는 것이다.
--- p.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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