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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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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532g | 153*226*30mm
ISBN13 9788987268965
ISBN10 898726896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 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성에서 온 여자
2. 미스터 수리공, 그리고 가정진보위원회
3. 남자는 자기 동굴로 들어가고 여자는 이야기를 한다
4. 이성 자극하기
5. 서로 다른 언어
6. 남자란 고무줄과 같은 것
7. 여자는 파도와 같다
8. 서로 다른 정서적 욕구 발견하기
9. 어떻게 논쟁을 피할 것인가
10. 이성으로부터 점수 따기
11. 복잡한 감정을 어떻게 전할 것인가
12. 어떻게 도움을 청하고 받아들일 것인가
13. 사랑의 마법 지키기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 류혜숙 ruru100@yes24.com
생일이다 기념일이다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부담없이 전할 수 있는 가장 만만한 선물이 바로 책일 게다. 그 중에서도 부부나 연인에게 권하고 싶은 책 1순위를 꼽으라면 단연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존 그레이의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는 지난 93년에 국내 출간된 이후 현재까지 22쇄를 찍은 스테디셀러이다.

물론 93년 첫 출간 당시에는 우리의 현실과 다소 동떨어진 미국적 상황을 그대로 다뤄 큰 호응을 얻지 못했지만, 97년 이후 번역 과정에서 국내의 실정을 반영해 재간행함으로써 관심을 끌기 시작했고, 책이 성공하자 『화성남자 금성여자의 사랑의 완성』,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등 관련 시리즈까지 잇달아 출간되기도 했다.

좀처럼 풀리지 않는 남과 여의 문제, 가까우면서도 멀고 알면서도 모를 듯 끊임없이 발생하는 이들의 갈등은 수세기를 거슬러 이어지는 오랜 숙제이다. 가정문제 상담가 존 그레이 박사는 이러한 분쟁에 대한 해결책으로 남과 여의 근본적인 차이에 대한 이해를 권하며 분쟁 해결의 시시콜콜한 방법들까지 친절하게 가르쳐 준다.

그가 이야기하는 남과 여에 대한 비유는 매우 흥미롭다. 제목인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가 의미하듯 남자와 여자는 출신지부터 완전히 다른 존재라는 것이다.

「아주 오랜 옛날, 망원경으로 천체를 관측하던 화성인들은 어느 날 우연히 아름다운 금성인들을 발견했다. 화성인들은 우주여행 방법을 고안하여 금성으로 날아갔고 그들은 서로 사랑하게 되었다. 그들은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지내는데 기쁨을 느꼈다. 어느 날 그들은 지구로 가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 지구 환경의 영향으로 갑자기 그들은 이상한 기억상실증에 걸려 버렸다. 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성에서 온 여자는 자신들이 서로 다른 행성 출신이고, 따라서 서로 다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했다. 그들은 지금까지 알고 있던 서로의 차이점들을 잊어버림으로써 충돌하기 시작했다.」

화성과 금성이 상징하듯 남자는 차갑고 메마른 반면, 여자는 뜨겁고 변화무쌍한 존재로 여겨진다. 저자에 따르면 화성인들은 능률과 효율, 업적을 중요하게 여기며 '감정'이나 '느낌'보다는 '사물'과 '사실'에 더 관심이 많다. 반면 금성인들은 사랑, 개인간의 친밀한 관계, 대화, 아름다움에 높은 가치를 둔다. 그들은 타인과 관계를 맺고 함께 나누는 일을 통해 만족을 느끼고 행복해한다.

같은 상황에서 남과 여가 대처하는 방식 역시 다르다.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화성인들은 조용히 문제를 생각하고 스스로 해결책을 찾는다. 금성인들은 누군가에게 자기 문제를 솔직히 터놓고 타인과 공감을 느끼게 되면 한결 기분이 좋아진다. 화성인들은 집에 들어와 조용히 신문을 보거나 축구 경기를 관람하고 싶어하고, 금성인들은 화성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감정의 교류를 느끼고 싶어한다. 이제 말을 걸어도 시큰둥한 남편에게 화가 나고, 사사건건 참견하는 아내가 못마땅해진다. 그들이 서로 다른 별 출신임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반복되는 몰이해 속에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서로에 대한 애정은 싸늘히 식어간다.

해결방안은 간단하다. 잊고있던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상대를 이해하는 것. 상대에게 나와 비슷해지길 강요할 것이 아니라, 같은 용어지만 다른 의미를 담고 있는 서로의 의사 전달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결론이라면 사실 새로울 것은 없다. 어떤 카운셀러 책, 어떤 조언자에게서도 뻔히 구할 수 있는 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의 미덕은 남녀관계에서 벌어지는 각종 트러블을 "누가 내 이야기를 하나?"하고 느낄 만큼 구체적인 상황으로 묘사하고, 그때그때 대처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있다.

"당신은 왜 내 얘길 듣지 않나요?" "그게 무슨 소리요? 지금 듣고 있잖아." 감정을 이야기하는 금성인과 사실을 말하는 화성인들의 말에 담긴 의미가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어떠한 방법으로 이 문제를 대처해야 할지 이 책은 친절하게도 조목조목 제시해 주는 것이다. 심지어 남자가 거부감을 느끼는 말, 여자가 거부감을 느끼는 말들까지 다양한 사례를 든다. 때론 반복되는 상황설정이 지루할 정도이지만, 수만 건의 상담을 통해 얻은 각종 사례들은 독자들에게 공감을 준다.

이 책은 상대에 대한 세세한 관심과 표현을 중요시하는 금성인들의 입장을 충분히 배려하고 자기만의 동굴 속에 들어가 문제를 해결하려는 화성인들에 대한 깊은 공감을 표시하며, 나와 타인의 태도와 입장을 동일선상에서 정당화시키자고 말한다. 그리고 나서 당신이 타인을 위해 조금 더 배려할 것을 독려한다.

"당신이 그렇게 행동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지. 그럴 수 있어. 그렇지만 상대방은 당신의 그런 행동을 다르게 오해한단 말이지. 그 사람은 다른 행성에서 왔으니까. 상대방에게 당신의 의도가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말해 준다면 사소한 오해를 극복할 수 있어. 예를 들면 말이지..." 구체적인 상황에 대한 이 책의 설명은 남녀관계의 실생활에서 매우 실용적이다.

사실 우리는 그 동안 내 마음을 속시원하게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 자신의 상황에 대해 깊은 공감을 전제하고 타인의 입장배려를 권하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타인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자기 반성의 기회를 갖게 된다. 자신을 이해해 주는 사람 앞에서 마음이 너그러워지고 포용력이 커지는 것은 당연하다.

물론 이 책에 대해 무조건적인 지지를 표명하는 것은 아니다. 가령 남과 여를 극단적인 이분법으로 구분짓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남자는 무뚝뚝하고 이성적이다, 여자는 부드럽고 감성적이다. "모든 ∼는 ∼하다"라는 식의 공식은 오히려 실생활에서의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존 그레이 역시 이러한 관계들이 언제나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오히려 남과 여가 반대의 입장에 놓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책의 모든 논의를 가능하게 하는 전제는 남과 여에게 전형적인 성격을 부여하는 것이다. 발생된 문제 해결을 위해 남과 여를 규정짓고 그에 따라 해결방안을 제시하지만, 왜 남과 여가 그러한 존재인지 언급하지는 않는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 책에 깊은 공감을 표한다고 해도, 결코 이 책은 100점 만점의 정답이 될 수는 없다. 이 책은 철저하게 문제 해결에 집착한다. 칭얼거리는 아이를 먼저 이해하려기 보다는 아이를 으레 우는 존재로 설정하고, 울음을 멈추게 하기 위해 달래고 어르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사실 우는 아이의 내면을 파악해 원인을 제거하는 것보다 과자를 사주는 것이 더 빠르고 현실적인 방법인지 모른다. 그러나 이와 같은 해결방식은 눈앞에 보이는 상황에 대한 직접적인 결과는 얻을지언정 아이가 성장하면서 부딪힐 크고 작은 문제들에 대해서까지 책임질 수 있는 혜안이 못 된다. 사랑하는 남과 여 사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다른 존재임을 전제하지만, 사회 곳곳에서 끊임없이 벌어지는 남과 여 사이의 갈등과 문제들까지 설명하기엔 너무 짧은 소견인 것이다.

불구하고 나는 내 남자친구에게 이 책을 권했다. 말 한마디에 대한 왜곡으로 발생하는 빈번한 오해, 서로를 비난함으로써 주고받는 상처들, 상대에게 가하는 질책들이 결국 자신의 관점 안에 상대를 꿰어 맞추려는 아집에서 왔음을, 상대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음을 깨우쳐 주는 이 책의 가치를 인정하기 때문이다.

바쁜 세상에 사랑의 방법에 관한 책까지 읽어야 하냐고 반문할 사람들도 있겠지만 인간관계의 갈등으로 인해 더 많은 것을 상실한다면 몇 시간의 비경제적인 투자가 오히려 삶을 윤택하고 행복하게 해줄 수도 있다. 폭풍 같은 사랑, 썰물 같은 이별을 반복하는 사람들에게 어쩌면 이 책은 제법 유용한 사랑의 보험 같은 것이 아닐까? 사소한 문제들로부터 벌어지는 오해들과 의사소통의 부재를 안고 있는 모든 지구인에게 이 책을 권한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화성인들은 자기들이 무엇인가를 잘못하고 있기 때문에 금성인들이 문제를 이야기할 필요를 느끼는 것이 아님을 마침내 이해함으로써 마음의 평안을 찾았다. 게다가 금성인들은 자신의 이야기에 상대가 지지하게 뒤를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느끼기만 하면 문제에 매달려 고민하기를 그치고 매우 긍정적인 자세가 된다. 이것을 알면 화성인들은 자기가 그녀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끼지 않고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 있게 된다. ---p.66

금성인들 역시 화성인이 동굴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증거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면서 마음의 평화를 얻게 되었다. 그런 때는 그가 엄청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을 때이므로 오히려 그를 더욱 이해하고 받아 줘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다. ---p.68
--- p.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는 남녀가 서로 어떻게 다른지를 자세히 인식하게 함으로써 관계 속의 긴장을 줄이고 사랑을 이끌어 내는 새로운 전략을 제시한다. 그리고 실망과 좌절을 줄이고 친밀감과 행복감을 증진시키기 위한 실제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남녀의 관계는 그렇게 고통스러운 투쟁이어야 할 필요가 없다. 오직 우리가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할 때 거기서 긴장과 원망과 불화가 생겨나는 것이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관계 속에서 좌절을 경험한다. 그들은 배우자를 사랑하지만 일단 문제가 생기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게 된다.
--- p.18
파도와 같은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경향은 친밀한 관계일때 더욱 강화된다.여자는 이런주기를 편안한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만일 그렇지 못하다면 그녀는 늘 화평한 것처럼 보이려 애쓰게 되고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들을 억압하게 된다.

여자가 마음놓고 우물안으로 들어가지 못할때 그녀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있다면,그것은 상대와의 접촉이나 섹스를 회피하는것,혹은 술을마시거나 음식을 마구먹거나 닥치는대로 일을하거나 식구들에대한 지나친 보살핌등의 탐닉을 통해 자신의 부정적 감정을 억눌러 잠재우는 것뿐이다..
--- p. 159
우리는 상대가 만일 우리를 사랑한다면 그들이 마땅히 이러이러하게-자신이 누군가를 사랑할 때 행동하고 반응하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행동하리라는 그릇된 믿음을 갖고 있다. 이러한 태도를 견지하는 한 우리는 실망을 거듭하게 되고, 서로의 차이점에 애정을 갖고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없게 된다. .... 서로의 차이를 명확히 인식하고 존중함으로써 우리는 이성을 대할 때의 혼란스러움을 줄일 수 있다. 남자들은 화성에서 오고 여자들은 금성에서 왔다는 것을 염두에 두면 모든 것이 분명해진다.
--- p.24
여자에게 점수 따는 101가지 방법

1.집에 돌아오면 우선 아내부터 찾아 가볍게 포옹하라.
2.오늘 그녀의 계획이 무었이었는지 당신이 알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특별한 질문을 하라.
3.그녀의 말을 들어주고 적절한 질문을 하라.
4.그녀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생각은 버리고,대신 그녀의 편에서 이해해 주어라.
5.20분 정도는 아내에게 적극적이고 순도 높은 관심을 기울여라.
6.................................................
--- p.258
여기 서로 다른 사랑의 욕구가 나란히 제시되어 있다.
여자가 받고자 하는 것
1. 관심 2. 이해 3. 존중 4. 헌신 5. 공감 6. 확신
남자가 받고자 하는 것
1. 신뢰 2. 인정 3. 감사 4. 찬미 5. 찬성 6. 격려
--- p.
아주 많은 사람들이 관계 속에서 좌절을 경험한다. 그들은 배우자를 사랑하지만 일단 문제가 생기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게 된다. 남자와 여자가 전적으로 다른 개체임을 이해함으로써 당신은 이성인 상대에게 말을 하고, 그의 말을 들어주고 그를 도와주는 새로운 방법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당연히 당신의 몫이어야 할 사랑을 이끌어 낼 수 있게 될 이 책이 없다면 성공적인 관계를 열어 나가는 일이 어떻게 가능할까 생각하게 될지도 모른다.
--- p.17
만일 상대에게 언짢은 일이 있으면 그를 마주 대하기 전에 당신의 감정을 글로 써 보라. 사랑의 편지를 쓰는 동안 부정적인 감정은 저절로 풀리고 과거의 상처가 조금씩 치유될 것이다. 사랑의 편지는 당신이 과거의 감정에서 지금 이 시간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 주고 그럼으로써 배우자를 더욱 믿고 인정해 주고 이해하고 용서할 마음의 자세를 갖도록 해준다.
--- p.387
남자들에게 있어 가장 큰 어려움 가운데 하나는, 여자가 자기 감정을 이야기할 때 그것을 어떻게 하면 정확히 이해하고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느냐 하는 문제이다. 반면에 여자들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난제는 남자가 말을 하지 않을 때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이며, 어떻게 해야 그가 필요로 하는 도움을 정확히 제공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침묵이야말로 여자들이 가장 쉽게 오해하게 되는 상황이다.
--- p.104
그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녀는 동굴로 따라 들어가 뭐든 그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한다. 더욱이 그녀는 이것저것 자상하게 물어 그의 기분을 살펴 주고 열심히 이야기를 들어 주면 그의 기분이 한결 좋아질 거라는 착각을 한다. 그러나 그같은 행동은 그를 더욱 짜증나게 할 뿐이다.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자꾸만 자기 식대로 그를 도우려고 하는데, 그 의도가 아무리 좋아도 이런 방식은 역효과를 초래할 뿐이다.

남자나 여자나 할 것 없이 모두 자기가 좋아하는 방식대로 사랑을 표현할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생각하고 느끼고 반응하는 방식이 자기와 어떻게 다른지를 조금씩 터득해 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
--- p.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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